유럽, 美 AI 기업 유치전…데이터센터 논란은 지속 작성일 04-21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2GQhZoMZ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d920e814e9018f1585ab2c01447f79c3440709f27cfd098896f773463fb45b" dmcf-pid="YVHxl5gR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놀리지 쿼터 지역 모습.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의 확장 사무실이 될 예정이다. /김효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1/chosun/20260421083635990jhdb.jpg" data-org-width="5000" dmcf-mid="6NsOBQYC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chosun/20260421083635990jhd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놀리지 쿼터 지역 모습.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의 확장 사무실이 될 예정이다. /김효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3a8f12c3c207cd82e5a2cf581f002f66819f62884fa8b15066456cf571575f" dmcf-pid="GfXMS1aeth" dmcf-ptype="general">영화 ‘해리포터’ 촬영지로 유명한 런던 킹스크로스 역에서 서쪽으로 10분 가량 걸어가면 오래된 건물 사이로 고층 빌딩 밀집지가 나타난다. 영국 정부가 ‘영국판 실리콘 밸리’를 목표로 2014년 발족한 ‘놀리지 쿼터(Knowledge Quarter. KQ)’의 기술 기업 구역이다. CNBC 등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최근 이 구역 내 약 15만 8000제곱피트(약 4만 8000제곱미터) 규모의 신규 사무 공간을 확보했다. 최대 8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앤트로픽은 현재 런던 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200명에 더해 추가 인력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bbbef1c172c8972ffa9a95d4cbb07cb5b5aaf2675683c82d7c3c9ce532490d60" dmcf-pid="H4ZRvtNdGC" dmcf-ptype="general">글로벌 AI 기업들이 보안 문제로 미국 정부와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지만, AI 기반을 확대하려는 각국의 수요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일제히 AI 발전을 목표로 내건 유럽 국가들은 자국 AI 스타트업 지원과 동시에 미국 AI 기업 유치에도 한창이다.</p> <p contents-hash="e622f3e2baa834822e04ca77d383204c8bd98f143c21fd4f89249889e495149e" dmcf-pid="XYjtJkB3XI" dmcf-ptype="general">◇앤트로픽·美정부 갈등 기회 삼은 영국</p> <p contents-hash="60c7299f3bd265849ca48dd8ad77e5283fa02b5a9a885e109dae219cee1097ec" dmcf-pid="ZGAFiEb0ZO" dmcf-ptype="general">앤트로픽의 런던 사무소 확장은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구애에 따른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는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앤트로픽 본사에 직원들을 파견해 런던 사무소 확장과 미국.영국 이중 상장 등에 대한 초안을 마련했다. 이는 영국 총리실이 이끌어온 제안으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5월 영국을 방문해 최종적으로 마무리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7816a0db7d4b1132930b3f8c28ec72719c012d93d5249839e73a288691bdb11e" dmcf-pid="5Hc3nDKpXs" dmcf-ptype="general">앤트로픽은 올해 초부터 미국 국방부와 군사용, 감시용 AI 사용 조건을 두고 충돌해왔다. 미국 정부는 합법적 목적이라면 AI 활용을 광범위하게 용인해야한다고 본 반면 앤트로픽은 대규모 국내 감시, 완전 자율 살상무기 등에 자사 모델을 쓰지 못하게 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연방 기관에 앤트로픽의 AI모델 ‘클로드’ 사용 중단을 지시했고, 이에 앤트로픽이 반발하면서 갈등이 이어져왔다. 영국 정부는 이런 갈등을 기회로 활용한 셈이다.</p> <p contents-hash="3f39924d6edea7e6124f987e2c5b1310e1ae55048ac2824aca2fbe8f133ba09b" dmcf-pid="1Xk0Lw9UXm" dmcf-ptype="general">오픈AI도 최근 런던 사무소 확장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픈 AI는 지난 4월 KH 지역에 약 8만 8500 제곱 피트(2만 6000제곱미터) 규모의 사무공간을 확보해 500명 이상을 수용하고, 런던을 미국 외 최대 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p> <p contents-hash="2a5e7cf8fe104904cc449646d931664312e5ef65f493457c3a426888b226fe74" dmcf-pid="tZEpor2uGr" dmcf-ptype="general">프랑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주도하에 ‘AI 프랑스’ 구축을 위해 활발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국가 펀딩 이외에도 연구개발 세액 공제, 규제 샌드박스 등 정책으로 2024년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40억 유로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이끌어 낸 것이 대표적이다. 구글은 독일 정부의 러브콜을 받고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인근 지역에 55억 유로를 투자해 데이터 센터와 AI 인프라, 사무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아마존(AWS)은 올 초 스페인에 337억 유로 규모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c5c12f414061fc07588e14974e8d4b337cfb819bf2bb28847fc151d9071077" dmcf-pid="F5DUgmV7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덴마크 프레데리시아에 위치한 구글의 데이터 센터 모습. 구글은 이 데이터센터가 재생에너지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구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1/chosun/20260421083637592rybs.jpg" data-org-width="2560" dmcf-mid="x80por2u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chosun/20260421083637592ryb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덴마크 프레데리시아에 위치한 구글의 데이터 센터 모습. 구글은 이 데이터센터가 재생에너지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구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e9753a129949b2f819c6a5a44567217661e57dc735bafbfe19583581f8b662c" dmcf-pid="31wuasfzYD" dmcf-ptype="general">◇데이터 센터 두고 에너지·환경 규제 고심</p> <p contents-hash="b69f44210125c845637c51d5f2106e476b7066f3538a13c62b2dd3400472315e" dmcf-pid="0tr7NO4qXE" dmcf-ptype="general">치열한 AI 기업 유치전은 이와 상충되는 유럽의 엄격한 에너지, 환경 정책과 충돌하고 있다. 최근 오픈 AI 가 엔비디아, 엔스케일(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AI클라우드 스타트업)과 협력해 영국 북동부 뉴캐슬 인근의 코발트 파크 등에 대규모 GPU 인프라를 구축하려던 ‘스타게이트 UK’ 프로젝트가 중단된 것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7fa72473c6162f536863a3a441ef5f546630aa3e5e12dc245a4b1db0f84b4ab9" dmcf-pid="pFmzjI8BHk" dmcf-ptype="general">미국 온라인 경제 매체 쿼츠에 따르면 영국의 높은 에너지 비용과 AI 규제 불확실성이 프로젝트 중단의 주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는 이에 대해 “규제 환경과 에너지 비용이 장기 인프라 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적절한 조건이 될 때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영국 정부는 자국의 규제 환경보다 기업의 내부 투자 전략 변화에 따른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05a3cff0bd1d9ed469340c306e4be51d82c2e31834027cd77d40da1c8dcc8320" dmcf-pid="U0OBchPK5c" dmcf-ptype="general">글로벌 AI 기업들은 규제 완화를 위해 각종 로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유럽연합(EU) 입법 과정에 개입해 데이터 센터의 환경 영향 데이터를 기밀로 유지하는 조항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2024년 발효된 EU 에너지 효율 지침에 기업의 ‘상업적 이익’을 이유로 개별 시설의 에너지 및 물 소비량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이 빅테크 측의 제안대로 거의 그대로 반영되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db1f804ccc69e1cbd06a60440f49f7deaed8f71dfd47c6e758e0b5946585f24" dmcf-pid="upIbklQ9XA" dmcf-ptype="general">탐사 보도 전문 매체인 인베스티게이트 유럽은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 건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환경 영향 평가(EIA)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이 EU 집행위원회에 인허가 기간 단축과 규제 완화를 요구했고, 실제로 EU 집행위원회가 데이터 센터 건립과 관련한 지역 사회의 의견 수렴 기간을 90일로 제한하는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포스텍, 스핀트로닉스 기반 비휘발성 스위칭 기술로 최대 66배 에너지 절감 04-21 다음 알파드라이브원, 데뷔 100일 만에 이뤄낸 성과들 04-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