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돌아온 '패닉', 첫 곡이 시작되자 관객이 일어났다 작성일 04-20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현장] 19일 '패닉 이즈 커밍' 무대, '뉴 패닉'이 되어 돌아온 이들의 매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FZa10cnuy"> <p contents-hash="21681c62a6906b3a72022c77b99f6302767b127eca1bf74566c7f750770c58b6" dmcf-pid="HHyJYZoMFT" dmcf-ptype="general">[염동교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185579527ed70f2bab130848f8648216213d87c15920c92afb2d4bd53dbda48" dmcf-pid="XXWiG5gR7v"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0/ohmynews/20260420180709795paqm.jpg" data-org-width="1280" dmcf-mid="WCtg53Aip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ohmynews/20260420180709795paqm.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패닉 콘서트 "패닉 이즈 커밍"</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9b493082c0e594da4f18b29429935a1ebc03caa38f15f1030b92d7dcafc7f0e" dmcf-pid="ZZYnH1aeuS" dmcf-ptype="general"> 도전적이며 실험적인 작풍으로 1990년대 가요 르네상스를 수놓았던 패닉. 이적과 김진표 듀오로 개성 넘치는 작품을 내놓았던 이들이 약 20년 만에 공연으로 뭉쳤다. 서울 LG아트센터에서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패닉 이즈 커밍(Panic Is Coming)>이 열렸다. 관중은 실로 오랜만에 귀환한 이들을 관중은 격하게 환영했다. </div> <p contents-hash="2a3d77a9d4c22f462fcb065c1953b507754e3e219dd80a8a9fb86a9d650b164f" dmcf-pid="55GLXtNdUl" dmcf-ptype="general">싱어송라이터 이적과 래퍼 김진표로 구성된 듀오 패닉은 실험적인 사운드, 사회를 향한 날 선 시선부터 일상의 빛나는 순간까지 담은 노랫말로 발표하는 음반마다 가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2005년 4집 앨범 발매를 끝으로 각자의 활동에 전념해 왔다.</p> <p contents-hash="7ea813e463fce0f687be0fe6f9a3ada3d79f3948403d10aa8271ef865867f23d" dmcf-pid="11HoZFjJFh" dmcf-ptype="general">기대하기 어려웠던 이들의 무대에 19일 공연의 시작부터 관객들이 전원 기립했다. 1995년 데뷔작 < 패닉 >의 첫 번째 타이틀이었던 '아무도'와 3집 '숨은 그림 찾기'같은 신나는 곡으로 일찌감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패닉은 2~3곡을 연주한 뒤 관객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한동안 공연과 동떨어져 있던 김진표에게 관심이 집중되었다.</p> <p contents-hash="85a9171e07a06de9b3a6f79a4f8c693ebb89c27c0cbe7e7524697c54163bfe8d" dmcf-pid="ttXg53AiuC" dmcf-ptype="general">과거 김진표는 1990년대 인터뷰에서 "50대에도 랩 하는 게 꿈"이라고 말해왔는데, 이를 이뤘다며 이적과 관객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는 여전히 박력 넘치게 랩을 하고 특유의 한국어 라임을 구사하는 등 공백기가 무색하게 느껴졌다. 김진표는 "가사를 썼던 20대 초반과 지금 이 가사에 대한 감상이 사뭇 달라요"라고 말하며, 부모를 향한 반항감의 '마마(mama)'와 의무 교육을 비판한 '벌레'도 선보였다.</p> <p contents-hash="9fc17c99eec576479eeec7f3c027a37a454c67997d778053316526acd041a1ab" dmcf-pid="FKzsB2hD7I" dmcf-ptype="general">2시간 30분의 긴 러닝타임 덕에 예상치 못했던 실험적인 곡도 들을 수 있었다. 이적과 카니발을 결성하기도 했던 김동률이 도입부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을 맡은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는 국악과 뮤지컬 같은 극적 구성으로 연주됐다. 또 김진표의 나레이션이 결합한 패닉 표 아트록, 재즈적인 그루브가 돋보인 '여행'과 냉소적인 얼터너티브 록 '오기'는 패닉이 왜 패닉인지 증명하기에 충분했다.</p> <div contents-hash="5e0eb6107d50009fe28818945faa3e10349de27351269411136e2da0d1055ea4" dmcf-pid="39qObVlwUO" dmcf-ptype="general"> <strong>패닉이기에 가능한 실험</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b48d2c975d3064d8dd28d68c90a9f6d59fbffc5ed67ba8513174db069cab31e" dmcf-pid="02BIKfSrFs"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0/ohmynews/20260420180711072pitt.jpg" data-org-width="1280" dmcf-mid="YZNzADKpp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ohmynews/20260420180711072pit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패닉 콘서트 "패닉 이즈 커밍"</td> </tr> <tr> <td align="left">ⓒ 염동교</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e8974df8918cb904ffdc07b75fe13d5eca163a0eafb5e02419b977a199dbdc1" dmcf-pid="pVbC94vm0m" dmcf-ptype="general"> 이적이 왜 "LG아트센터에서 꼭 공연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는지 이해될 만큼 무대의 시각적 장치는 인상적이었다. 공연장은 재즈나 클래시컬 뮤직 콘서트가 자주 열리는 곳답게 우수한 음향을 자랑했다. 조명과 파편이 하나둘 모아지며 돌고래를 형상화한 '태엽장치 돌고래'처럼 각종 오브제를 활용한 무대 연출도 돋보였다. 잔혹동화 속 캐릭터를 영상화 한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도 인상적이었다. 패닉의 음악적 성숙을 알린 정규 4집 수록곡 '로시난테'는 풍차 형상으로 재구성되어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충분했다. </div> <p contents-hash="fae99cc9afe6e70d91a0c224af26b2b22dddc7a122476d535884a6d0cebc9fff" dmcf-pid="UfKh28Tsur" dmcf-ptype="general">공연 말미 이적은 "저나 진표나 20년 전보다 지금 더 잘해요, 그리고 연주도 이번이 더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확실히 소리에 공들인 티가 났다. 임헌일(기타)과 양시온(멀티 인스트루멘털리스트)처럼 이적과 오래 합을 맞춰온 세션과 독창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남메아리가 편곡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담보했다. 90년대 음원 속 밴드와 미디 음향의 묘한 배합, 때론 덜컹거리는 프로덕션이 양질의 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거 같았다. 이적의 목소리도 훨씬 두터워졌다. 그렇기에 패닉의 공연은 단지 과거를 재현한 게 아닌 '뉴 패닉'을 선보인 거 같았다.</p> <p contents-hash="ccbe92ce670a39212750529b287902401e551155742e96250ab6709e4adbdae6" dmcf-pid="u49lV6yO3w" dmcf-ptype="general">나흘 간 이어진 공연의 마지막 날, 이적은 종종 기약할 수 없는 만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관객들도 함께 탄식했다. 쉽게 재회를 예상하기 어려웠던 이들이 보여준 무대이기에 더 각별하고 소중했다. 이들은 단지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 것이 아닌 패닉 경력의 또 하나 분기점으로 기록될 만한 공연을 선보였다. 김진표가 언급했던 '패닉 50주년 기념 공연'보다는 좀 더 빠른 40주년 기념 공연이 열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앤팀, '늑대인간 아지트' 오픈…'풍성 체험' 예고 04-20 다음 “AI 확산에도 한국 제조업은 인력난… 설계-생산 간극, AI로 해소” 04-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