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클라우드와 다른 길 선택 … GPU 수요·공급 매칭 역할로 승부" 작성일 04-20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안재만 베슬 AI 대표<br>세계 AI스타트업 수요와<br>韓 GPU 자원 잇는 플랫폼<br>올 1분기 작년 年매출의 4배<br>"세계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br>네오클라우드 기업 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W9BzKIkW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b10eef4997ea8ebdc86cc04e30cb0c31f237a25944838494c2b013db340c8a" dmcf-pid="XGVKB2hD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0/mk/20260420160327480fhkx.jpg" data-org-width="500" dmcf-mid="GsF5XtNd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mk/20260420160327480fhk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f64e58a61dec4976597fb52505da91192cac0cc7a982ec0253d0cfc3ffe9f3e" dmcf-pid="ZHf9bVlwyW"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GTC가 열린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 한쪽 부스에 베슬AI 깃발이 걸렸다.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AI 하드웨어 행사에서 AI 기업들을 공략하는 장면이다.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미국의 AI 스타트업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의 유휴 GPU 자원을 해외 수요와 연결하는 게 우리 사업"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94d55f17af2d39340dda02bc7c316cd800759c3a26c0bffde8634a1a9c4334a" dmcf-pid="5X42KfSrCy" dmcf-ptype="general">베슬AI는 네오클라우드 서비스를 한다. 아마존·구글·MS 같은 빅테크 클라우드와 구분되는 개념이다. 이들이 자체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GPU를 확보하는 방식이라면 베슬AI는 소프트웨어 레이어로 접근한다. 이스라엘, 핀란드, 한국, 일본, 미국 등 여러 데이터센터의 GPU를 연결해 고객 워크로드에 맞게 배치하고 운영하는 구조다. 안 대표는 "데이터센터마다 특성이 다르다"며 "분산 학습에 최적화된 곳, 인퍼런스에 적합한 곳이 따로 있어 수요와 공급을 매칭하는 미들레이어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b8a716bd5996e3be808c3b8c9a11fd8c09efaf98ea523e24c68c0969c613af9" dmcf-pid="1Z8V94vmvT" dmcf-ptype="general">피벗은 지난해 중순 이후 본격화됐다. 베슬AI는 2020년 창업 초기부터 여러 대의 GPU를 효율적으로 나눠 쓸 수 있게 해주는 관리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왔다. 전환점은 고객의 요구였다. 안 대표는 "소프트웨어를 쓰던 스타트업들이 2~3년 전부터 'GPU 자체를 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소프트웨어만 제공하던 것에서 GPU 자원까지 함께 묶어 제공하기 시작하자 고객이 빠르게 늘었고, 자연스럽게 네오클라우드 사업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갔다"고 말했다. '핫하니까 따라간 게 아니라 수요가 먼저 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b5d62cebbb6c99145b168c78868b021616b9630eaf85e05eeafc9ce4177e0e6f" dmcf-pid="t56f28Tsyv" dmcf-ptype="general">성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은 2025년 연간 매출의 4배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는 매달 최소 3배씩 성장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 성장세라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네오클라우드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fc3cb608bdb7a1194664ee864fee1a0d2c2c0ec270925e4fe91f9972819a929" dmcf-pid="F1P4V6yOTS" dmcf-ptype="general">미국 진출 배경에는 지정학적 계산이 깔려 있다. 한국의 유휴 GPU 자원과 미국의 학습 수요를 연결하는 구조다. 추론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야 해서 원거리 데이터센터를 쓰기 어렵지만, 학습은 데이터를 한 번 옮겨놓으면 현지에서 계속 돌릴 수 있다. 안 대표는 "한국 데이터센터를 미국 피지컬 AI 스타트업 학습에 쓸 수 있는 것"이라며 "신약 개발, 생명과학 연구 기업들도 이미 베슬AI의 GPU 클라우드 플랫폼 베슬 클라우드(VESSL Cloud)를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경쟁 지형은 미국 중심이다. 코어위브, 네비우스가 미국, 엔스케일이 유럽에서 활동하지만 안 대표는 "아시아태평양(APAC)에는 현재 뚜렷한 강자가 없다"고 단언했다. 중국은 엔비디아 수출 규제가 장벽으로 작용한다. 그는 "5년 내 아시아태평양 최대 네오클라우드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755693c81a08792007f00ea924bd89fd02e3d968a959cfe6478142bc2f68759" dmcf-pid="3tQ8fPWIll" dmcf-ptype="general">안 대표는 시리즈 A 투자 과정이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미국 VC 100곳, 한국 VC 60곳, 총 160곳을 만났고 1년이 걸렸다. 미국 VC는 "한국 매출 비중이 너무 높다"고 했고, 한국 VC는 "미국에서 사업한다더니 미국 비중이 왜 낮냐"고 했다. 안 대표는 "그 어려움을 내부 팀원들에게 티를 낼 수 없어 혼자 감당해야 했던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a3575db482921b06c2fdaf41d09bcc2aca5102b71a455135e391fb6a327ab03" dmcf-pid="0Fx64QYCCh" dmcf-ptype="general">그가 정부에 바라는 것으로는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를 꼽았다. 안 대표는 "인수·합병(M&A)과 상장 시장이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VC가 수익을 환수하고, 그 돈으로 다시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선순환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기업은 스타트업에 항상 양 날의 검"이라며 "같이 할 수 있는 지점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1b13125c90e469223ca812c9587c287ca243be0e538398a6aba32ff40647bbf3" dmcf-pid="p3MP8xGhSC"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진 합성해줘" 어도비 'AI 비서' 명령 한 줄로 보정·편집 뚝딱 04-20 다음 콜센터 업무 AI로 완전히 대체? … 인간 상담사와 협업해야 성과 04-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