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염혜란, 제주 4.3사건 다뤘지만…"정치적 소비 원치 않아" [MD인터뷰] 작성일 04-14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4DBzMGhO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7881d189c6f546cb07b206e81c714142906581b88e221760f1b5966baedc13" dmcf-pid="18wbqRHlE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염혜란 / 렛츠필름, 아우라픽처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4/mydaily/20260414162426842ayfc.jpg" data-org-width="640" dmcf-mid="XFtjah6bD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mydaily/20260414162426842ayf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염혜란 / 렛츠필름, 아우라픽처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a4c5991a4adfcaeb97d168ba5f11b18cf8ae41c4c4f58b51feabab8412c8bd" dmcf-pid="t6rKBeXSDd"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염혜란이 영화 '내 이름은' 개봉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p> <p contents-hash="9431fb8b6ff19ba072b43f1fcae53088d3ccd89b5b41f2081eb2571028065197" dmcf-pid="FPm9bdZvOe"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는 1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내 이름은'에 출연한 염혜란을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4471d7dcaf7594842cea49527319c6826649d0b6a63839766d68fdfbcdc8a3aa" dmcf-pid="3Qs2KJ5TmR" dmcf-ptype="general">'내 이름은'(감독 정지영)은 1998년 촌스러운 이름을 지우고 싶어 하는 18세 아들 영옥(신우빈)과 가슴속에 봉인해 두었던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마주하게 된 어머니 정순(염혜란)의 궤적을 밀도 있게 교차한 미스터리 드라마다.</p> <p contents-hash="a4ce3443580c61469199ffca791234879cc0f0f8d40fcbf4b174fa055a680b63" dmcf-pid="0xOV9i1yOM" dmcf-ptype="general">이날 염혜란은 "정지영 감독님과 영화 '소년들'로 먼저 만났다. 당시 짧게 작업했어서 길게 또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정지영 감독님이 제주 4.3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숙명 같기도 하고, 아직 안 하셨다는 점이 의아하기도 했다.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문학적이면서도 영화적인 재미가 충분히 있을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1a47eda408fef3168a39017e1484e67ea2d3181ddfd791105d4d9a7b4417688" dmcf-pid="pMIf2ntWEx" dmcf-ptype="general">이어 "감독님은 이 영화가 작가주의 독립영화가 아니라 많은 대중이 볼 수 있는 대중영화이길 바란다고 하셨다. 사건에 어떻게 접근할지 궁금했다. 제주에서는 한 집 건너 한 집이 가해자이거나, 군경의 가족일 수 있어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굉장히 첨예하고 예민한 문제라고 하더라. 저는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아닌 형상화하고 몸으로 표현하는 사람으로서 혹시라도 정치적으로 표현되거나 소비될까 조심스럽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7f596065134e1f7ecc60355389cb4a80248c29fcb48e86f74ff59023338dae7f" dmcf-pid="URC4VLFYwQ" dmcf-ptype="general">이기적인 악역도, 추악하거나 본능적인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그는 "지금 저에겐 이 작품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사회적인 메시지만을 주장하는 배우로 남고 싶진 않다. 개인적인 욕심이 있는 편이다. '폭싹 속았수다'의 광례 처럼 큰 사랑을 받는 캐릭터도 너무 감사하지만 그 이미지로 굳어지는 건 두렵다.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도 응원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25e31ece79cb30dbe90d8bc02cb9af8504e6cb350af3ff10546270d71dfe2a" dmcf-pid="ueh8fo3GE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염혜란 / 렛츠필름, 아우라픽처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4/mydaily/20260414162428112wvml.jpg" data-org-width="640" dmcf-mid="ZYfhI1gRE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mydaily/20260414162428112wvm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염혜란 / 렛츠필름, 아우라픽처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8dcaf5c86dbd02e3925334cdbe71601bf2228c14108232a49b4ca8e84324c34" dmcf-pid="7dl64g0HO6"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통령은 개봉일인 15일 165명의 시민과 '내 이름은'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에 염혜란은 "큰일났다"고 웃으며 "제게 질문을 하실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 못해봤다. 인사나 잘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11e219acd3a0919a6adcd912a15382f16887133057f6f859033d392c99da21d8" dmcf-pid="zJSP8apXD8"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사건을 겪은 이들의 증언과 생존자들의 육성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제주 시사회 때 사투리를 잘 쓴다는 칭찬이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사투리는 배우로서 기본이라고 생각해 잘해내고 싶었다"며 "사실 감독님은 자막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이해했으면 좋겠다는 기준을 갖고 계셨다. 그래서 너무 알아듣기 어려운 사투리의 경우 표준어에 가깝게 바꾸는 작업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제주 사투리가 듣기 이상하지 않았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제주의 특수성과 역사성에 최대한 다가가려 했다. 그렇게 접근하다 보니 제주가 이전과 다르게 느껴졌고, 아름다운 곳이면서도 큰 아픔을 간직한 곳이라는 점에서 더 아리고 슬프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ca99bc83c5916f22770e74ed0f73a6c04d1e5c11fb26ad9ac823ebe7f976a4c3" dmcf-pid="qivQ6NUZm4" dmcf-ptype="general">특히 정순 캐릭터에 대해서는 "단순한 어머니가 아니라 기억을 잃은 인물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큰 고통과 역사가 있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로 살아가는 인물이라는 설정이 인상적이었다"며 "전형적인 피해자의 모습이 아니라 지금도 일하고, 젊은이들과 어울리고, 어린 아들과 함께 사는, 어느 정도 말이 통하는 괜찮은 어른으로 그리고 싶었다. 실제로 너무 전형적인 그 시대 엄마가 아닌 멋쟁이 캐릭터이기도 하다. 고단하기보다 멋있는 어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a8f7d3f84386f73ee802d12c05496e37eebd4f8553ce34019329d6b6e088e3f4" dmcf-pid="BoWRxcztwf" dmcf-ptype="general">끝으로 그는 "이 이야기가 과거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젊은 세대를 통해 현재를 이야기할 수 있는 지점이 생긴다"라며 "폭력이 발생하는 상황을 보며 연결고리를 찾으려 했고, 서로 말하지 않아도 연대와 위로가 생기도록 표현하려 했다. 지금 젊은 세대가 이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제주 4.3사건에 대한 질문이 될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크 저커버그, AI 복제인간 만든다...막오른 ‘AI 클론’ 시대 04-14 다음 오르빗, 플레이메이커이앤엠 이적 후 韓 활동 포문…28일 데뷔 04-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