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 출전을 갑자기 취소한 토믹의 사유 들어보니....여자친구의 출산 때문 작성일 04-14 3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4/14/0000012985_001_20260414063615664.jpg" alt="" /><em class="img_desc">버나드 토믹과 여자친구. 개인 SNS</em></span></div><br><br>프로 테니스 선수들이 자신이 출전키로 한 대회에 갑작스럽게 불참을 하는 이유는 여려가지가 있다. 12일 개막한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에 출전키로 했던 호주의 제임스 덕워스처럼 직전 대회가 끝나지 않아서 못 오기도 하고, 아니면 부상 또는 컨디션 저하 등도 있다.<br><br>'이름 값'만 보면 올해 부산오픈 출전 선수 중 가장 빅네임인 버나드 토믹도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주최측에 불참 소식을 통보해왔다. 불참 사유가 오랜 여자친구 킬리 한나와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얻었기 때문이다. <br><br>두 사람은 2026년 4월 5일, 첫 딸을 품에 안았다. 평소 소셜 미디어를 멀리하는 토믹의 성향 덕분에 임신 사실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으며, 여자친구인 한나가 인스타그램에 직접 소식을 올리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br><br>두 사람은 2022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2025년 5월 리틀록 챌린저 대회 경기 도중, 토믹이 자신의 컨디션 난조가 한나의 코로나19 양성 반응 때문이라며 경기장에서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연인 관계는 계속 되었고, 이번에 득녀를 하게 되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4/14/0000012985_002_20260414063615712.jpg" alt="" /><em class="img_desc">토믹의 첫째 딸</em></span></div><br><br>버나드 토믹은 현재 세계 랭킹 191위로, 주로 ATP 챌린저 투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토믹은 한때 호주 테니스의 미래이자 차세대 세계 1위로 꼽힐 정도로 재능있는 선수였다.  <br><br>크로아티아계 부모 사이에서 독일에서 태어나 호주로 이주한 토믹은 주니어 시절부터 압도적인 재능을 뽐냈다. 오렌지보울 연령별 우승을 휩쓸고, 15세의 나이로 호주 오픈 주니어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br><br>2011년 윔블던 때 18세의 나이로 예선을 거쳐 8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는 보리스 베커(독일) 이후 최연소 윔블던 8강 진출 기록이었고, 전 세계 테니스계가 그의 이름을 각인한 순간이었다.<br><br>2013년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첫 ATP 투어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콜롬비아 보고타(2014, 2015년)와 중국 청두(2018년)에서 총 4개의 ATP 단식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 2016년 초, 자신의 최고 랭킹인 세계 17위에 도달하며 입지를 굳히는 듯 했다.<br><br>하지만 토믹의 커리어는 코트 밖의 문제와 불성실한 태도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경기가 안 풀리면 아예 뛰지도 않고 무기력하게 경기를 포기하는 이른바 '탱킹' 논란의 대명사가 되었다. 2014년 마이애미 오픈에서는 야르코 니미넨을 상대로 단 28분 만에 패배하며 ATP 투어 역사상 최단 시간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았다.<br><br>언론을 향해 "나는 테니스를 사랑한 적이 없다. 그저 직업일 뿐이다", "내가 코트에서 대충 쳐도 너희들 평생 벌 돈보다 많은 수백만 달러를 번다"는 식의 인터뷰로 테니스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br><br>세계 랭킹은 800위권 밖으로 추락했고, 그랜드슬램은커녕 투어 대회 예선조차 뛰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토믹은 은퇴 대신 ITF와 ATP 챌린저 투어를 돌며 조용히 포인트를 쌓고 있다. 오랜 연인과 함께 첫딸을 얻으며 아버지가 된 것이,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든 그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지 궁금하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서울올림픽기념 어린이 바둑대회’ 5월 5일 광명스피돔서 개최 04-14 다음 '당구 천재' 조명우,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우승…통산 4번째 04-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