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출연연 떠나는 ‘젊은 과학자’ 작성일 04-13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2Fje8vmCK"> <p contents-hash="c09f2d4f83cc04a7c3bda3dcc04035499b64842b32bff7b1dce51882d09e75f4" dmcf-pid="pV3Ad6Tshb" dmcf-ptype="general">“광역버스 운행이 한 시간에 한 대꼴인데 당장 출퇴근이 큰일입니다. 하반기부터 연구진이 더 많이 떠날 수도 있겠다는 예감이 드네요.”</p> <p contents-hash="80aae0cffa5e35e374c43825d73873874fbff8a2f591ec9496bb37d0a3a665a7" dmcf-pid="Uf0cJPyOlB" dmcf-ptype="general">최근 만난 한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는 ‘수도권 통근버스 폐지’ 소식에 이 같은 걱정을 쏟아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 직원들의 지역 정주율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과 출연연은 순차적으로 버스 운행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전면 중단 시점은 올 6월이다.</p> <p contents-hash="745bfabbcfe8ce17830039d0f7431aa95ff8270c2d437741f45886202865ec2b" dmcf-pid="u4pkiQWIlq" dmcf-ptype="general">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분은 합리적이다. 다만 그 절차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 식이라는 아쉬움이 나온다. 대안 없이 통근 수단이 사라지자 내부에서는 이직을 고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현재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및 우주항공청 산하 출연연 25곳 가운데 일반 연구직에게 사택을 제공하는 곳은 없다. 또 다른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 역시 “자녀 학업 문제가 걸린 연구원들은 특히 고민이 깊다”며 “근처 산부인과·초등학교 하나 없는 지역은 이미 이직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71d34b5c73946a355b735d6640ef0d493ac3e84f3ab9a1e2471e591666362fc" dmcf-pid="78UEnxYCCz" dmcf-ptype="general">올해부터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를 계기로 성과급 구조가 개편된다는 점 역시 젊은 연구자들의 이탈 요인이 될 수 있다. 보수 체계 재정비 과정에서 시니어·주니어 연구자 간 수당 분배 격차, 연봉 역전 문제 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민간기업이나 학계로의 이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08bf892950c8d041eb90ca8301200dccb08229b8f1932f026509f4d476302b0" dmcf-pid="z6uDLMGhv7" dmcf-ptype="general">이미 출연연 내 젊은 인력 이탈은 심각하다. NST·우주항공청에서 집계한 출연연 퇴직자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퇴직자 1253명 가운데 30대 이하 인력 비중은 63%에 달했다.</p> <p contents-hash="f7ece6c679999f61c7d59d691b93914837a40f13e11af3db41b87587dbf448b8" dmcf-pid="qP7woRHlvu"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젊은 과학기술 인재 양성으로 연구개발 생태계를 혁신하겠다”는 포부는 공허하게 들린다. 지난해 11월 과기정통부는 출연연 신진 연구자 채용을 연 600명 내외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건은 채용을 넘어 이들의 ‘전 주기 연구’가 가능한 현실적 정주 요건을 마련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6064125099811d18b51614880e34ac4c21719d7ae137f767bdf94fdfaf3998a" dmcf-pid="BQzrgeXSWU" dmcf-ptype="general">출연연의 본령은 지방균형발전 거점에 앞서 국가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핵심 허브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연구자의 일상을 뒤흔드는 행정 조치는 결국 연구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4d65ea38c9c82eb3dadfa8cbb5500eb558f0c564fc728d1d84f776ea599019" dmcf-pid="bxqmadZv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seouleconomy/20260413184429040yxum.jpg" data-org-width="300" dmcf-mid="3SFje8vmy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seouleconomy/20260413184429040yxu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1d106f869c90d017a734bf5c2728d5ab4fa6dce0fed69f9562468e585fc1020" dmcf-pid="KNQYOkqFW0" dmcf-ptype="general">ㄴ</p> <p contents-hash="4b5e5c6dbdf046f78887e318c43241da36c178b7be286fef8468becfd1f86919" dmcf-pid="9jxGIEB3l3" dmcf-ptype="general">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피지컬 100' 박우진, 곧 결혼… 상대는 "미모의 예비신부" 04-13 다음 막내 연애한다…지예은 열애 인정에 들뜬 '런닝맨' 04-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