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은 분명히 다르다”…SKT, 1인 1에이전트로 AX 박차 작성일 04-13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조승훈 SK텔레콤 경영전략실 AX 체인지팀장 인터뷰<br>개발자 중심에서 현업 주도로…전사 AX 전환 본격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36GPMGhm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2c53025809aaa3e9d964a8d0c655947037e296cf0a4183d04d2ef3bfaebd2a" dmcf-pid="t36GPMGhr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승훈 SK텔레콤 경영전략실 AX 체인지팀장이 지난 8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dt/20260413130203945oxoz.jpg" data-org-width="640" dmcf-mid="XDU1ei1yr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dt/20260413130203945oxo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승훈 SK텔레콤 경영전략실 AX 체인지팀장이 지난 8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428c96f094c7630d39e2c873eb7586fc6dbd544c492309b0b77ebf3d2405de5" dmcf-pid="F0PHQRHlwH" dmcf-ptype="general"><br>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1인 1 AI 에이전트’ 전략을 내세우고 인공지능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비개발 직군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 맞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는 단계로 가겠다는 구상이다.</p> <p contents-hash="559e7624cfba744564ed91cf7ac6be05c56fa5b624a3906bc625ecfb28b8d631" dmcf-pid="3pQXxeXSrG" dmcf-ptype="general">조승훈 SK텔레콤 경영전략실 AX 체인지팀장은 지난 8일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SK텔레콤 AX 전략의 차별점으로 개발 조직 중심이 아닌 현업이 주도하는 방식을 꼽았다. 그는 “과거에는 개발자들이 현업의 요구를 반영해 AI를 만들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실제로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겉으로는 잘 만들어진 것 같지만 현장에서 안 쓰는 소위 ‘예쁜 쓰레기’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5f803ca00e15a5fb67b846ee29703dc5d38ef23f99b6ea813d7055a069dc1ce" dmcf-pid="0UxZMdZvwY" dmcf-ptype="general">속도 문제도 있었다. 조 팀장은 “현업에서는 필요한 게 많지만 개발 인력이 한정돼 있다 보니 병목이 생긴다”며 “개발 조직이 AI 1000개를 만들 때 10년이 걸린다면, 현업에서 일반 구성원들이 하기 시작하면 1년이면 가능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98366d919c5a5fb056ebb0729bc884b7ffc95aa3f0915486e97e9ba2918119f" dmcf-pid="puM5RJ5TsW" dmcf-ptype="general">또 다른 이유는 구성원 개인의 역량 향상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내부 보안 등 제약으로 외부 도구 활용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구성원 스스로 로우코드나 바이브 코딩을 통해 AI를 직접 다뤄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실력보다 중요한 건 이해도”라며 “직접 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ba32ccc73e95a0569dcfa53df4a5c2ed01e8ac37477ddfff3dce90763ee89b0" dmcf-pid="U7R1ei1yry" dmcf-ptype="general">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담겨 있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강조하며 업무를 가장 잘 아는 현업 조직이 AX를 주도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adeef6062390c657dca6589371fa91d52f75cd8ad881d0de9274489fe8d946f7" dmcf-pid="uzetdntWIT" dmcf-ptype="general">AX체인지팀은 올해 경영전략실 산하에 신설된 조직으로, 실질적인 AX 변화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팀이 출범하면서 글로벌 레퍼런스를 탐색하던 중 모더나의 ‘시민 개발자’(Citizen Developer) 사례를 벤치마킹했고,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CEO에 보고한 뒤 사내 캠페인으로 구체화했다. 현재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AX’라는 슬로건 아래 사내 곳곳에 캠페인 로고를 노출하고, 엘리베이터와 식당 스크린에도 영상을 송출하는 등 구성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2ca7b81b1435a2512e336687c81c329fd58ea00bb128dfab8143aff039b628" dmcf-pid="7qdFJLFYr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승훈 SK텔레콤 경영전략실 AX 체인지팀장이 지난 8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dt/20260413130205287lavy.jpg" data-org-width="640" dmcf-mid="ZMoevWe4E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dt/20260413130205287lav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승훈 SK텔레콤 경영전략실 AX 체인지팀장이 지난 8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100bee777ca8f23437ec031dc8c2a09490c454afba11d7c07ce969495a11c0" dmcf-pid="zF8Y6xYCmS" dmcf-ptype="general"><br> SK텔레콤은 비개발자도 AI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에이닷 비즈, 폴라리스, 플레이그라운드 등 세 개의 사내 AI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닷 비즈는 정보 검색,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등 범용 업무를 지원한다면, 폴라리스 스튜디오는 마케팅이나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요금제 시뮬레이션, 손익 계산, 복잡한 정책 문서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다. 플레이그라운드는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과 코딩을 지원한다.</p> <p contents-hash="ae7f38ae0b23df122739edab3ddb5e470c2172e36c9f8cbb17e6501f08833f96" dmcf-pid="q36GPMGhOl" dmcf-ptype="general">교육도 3단계로 준비했다. 전 구성원이 필수로 참여하는 1일짜리 ‘디자인 캠프’에서 자기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과제가 구체화되면 5일짜리 ‘AX 프런티어 교육’에 참여해 에이전트 하나를 직접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한 달짜리 전문가 과정도 준비 중이다.</p> <p contents-hash="69785f55a9c0f9d2c5b6b05bf921f2238c1d5421bc97df9840412d43a3498cc6" dmcf-pid="B0PHQRHlEh" dmcf-ptype="general">아이디어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원시스템 ‘AXMS’(AX Management System)도 운영하고 있다. 사내 지식인처럼 질의응답을 할 수도 있고, 구성원이 올린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역할도 한다. 이 가운데 선정된 아이디어는 개발 조직이 투입돼 전사 프로젝트로 추진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1e54fa8160f2e990a67632f5ede6cf4bc5d8e43cad8050b1cc24c034401128b3" dmcf-pid="bpQXxeXSEC" dmcf-ptype="general">구성원들의 반응은 반반이다. 시대에 맞는 변화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비개발자나 나이가 있는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특히 일자리 변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초기 단계부터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는 “지금 직접 해봐야 앞으로 변화가 더 커지더라도 경쟁력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논리로 설득하고 있다”며 팀 내 최연장자(58세)가 이틀 만에 공부해서 사내 AX 홍보영상을 전문가 수준으로 만든 사례를 소개하며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be82af88c56a9543d0f88194ea9b00cd20a6896d17f594cd872317ab60764d4" dmcf-pid="KUxZMdZvEI" dmcf-ptype="general">AX가 가장 빠르게 확산된 조직은 네트워크 부서였다. 정형화된 반복 업무가 많은 데다 이과 출신 구성원들이 다수를 차지해 기술 이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더의 강한 추진력까지 더해지면서 시너지를 냈다. 실제 네트워크 현장에서는 구성원이 직접 만든 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 ‘스파이더’를 통해 장애 감지부터 조치까지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 과거에는 알람을 일일이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찾아야 했던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5년 차 이상 숙련 인력만 할 수 있던 업무를 신입 직원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p> <p contents-hash="114737f6f821764fe9abac9e7e2a0cc77e1849e5cc62b6bdfc85bbd080ac9067" dmcf-pid="9uM5RJ5TwO" dmcf-ptype="general">다른 조직에서도 다양한 활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일례로 구성원이 직접 설계한 ‘보안 코딩 검증 자동화’는 코드 오류를 사전에 탐지하고 수정 방향까지 제안해 연간 약 3000시간, 30% 수준의 업무 절감 효과를 냈다. 전략 조직에서는 재무 전문가, 고객 전문가, 리스크 전문가 등 여러 페르소나를 만들어 전략 수립 과정에서 AI와 토론하는 에이전트도 실험 중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9dc52dfcc6ada9c628452a6c4e9b3618ffeea642691a8d67927f54c05af62c" dmcf-pid="27R1ei1yO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승훈 SK텔레콤 경영전략실 AX 체인지팀장이 지난 8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dt/20260413130206784bcwp.jpg" data-org-width="640" dmcf-mid="5hBCb2CEw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dt/20260413130206784bcw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승훈 SK텔레콤 경영전략실 AX 체인지팀장이 지난 8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bf7799b6b2bd8f62ae67d52ce0a024ab8cb2a6378deca8f73a8c7fe29a850f2" dmcf-pid="VzetdntWEm" dmcf-ptype="general"><br> 현재 사내 플랫폼을 통해 만들어진 앱과 에이전트는 약 2000개로, 올해 안에 5000개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조 팀장은 “초기 단계이다 보니 쓸모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섞여 있어도 관리를 강하게 하지는 않고 있다”며 “지금은 확산이 먼저고, 나중에 규모가 커지고 익숙해지면 비효율적인 부분은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cbe794deb6dab383e30c85765fe054b22246257bbeb6c4abb3a649a732ab990" dmcf-pid="fqdFJLFYDr" dmcf-ptype="general">AI로 절감된 업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시작됐다. 인력을 줄이기보다는 기존 구성원이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뉴잡’(New Job)을 마련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그는 “최종 목표는 절감한 시간만큼 고부가가치 업무를 하는 것”이라며 “경영진도 절약된 시간 같이 생산성이 올라간 성과를 회사가 오롯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과 무조건 함께 나눠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간을 아낀 만큼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00d7ec336e0a5bfc7d50f8773e1b9bed6a4afe6e0ed5881a7563e4fc429930c" dmcf-pid="4BJ3io3Grw" dmcf-ptype="general">다만 AX가 본격화되는 단계인 만큼, 불확실성에 대한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조 팀장은 “1인 에이전트가 실제로 얼마나 효용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내부에서도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정작 성과가 나오지 않고, 아무것도 남는 게 없으면 어떡하냐는 고민을 계속하게 되는데 결국 판을 만들어주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83ebfac42f2a5494e0b196bafd845599d5fced43ec7bf963b3a5e76270d7486" dmcf-pid="8Js6Oh6bID" dmcf-ptype="general">이혜선 기자 hslee@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새의 피는 안다, 세계 어느 바다가 수은에 오염됐는지를 04-13 다음 50대 문과생도 AI 만드는 시대…"현업이 주도해야 진짜 혁신" 04-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