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문과생도 AI 만드는 시대…"현업이 주도해야 진짜 혁신" 작성일 04-13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중기획 [AX인사이트 3.0]<br>'1인 1AI' 전략으로 조직문화 개편<br>SKT, 클릭만으로 AI 에이전트 구축<br>"AI로 아낀시간, 고부가 업무 투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RVTf6Tsn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32ace44ee56efafdbdf83f02f5631829e9acb19b228ad061a9165fac5f7537" dmcf-pid="0efy4PyOJ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승훈 SK텔레콤 AX체인지팀 팀장이 지난 8일 서울 을지로 SKT본사에서 비즈워치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SK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BUSINESSWATCH/20260413130204450htmo.jpg" data-org-width="6400" dmcf-mid="tXBpLapXn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BUSINESSWATCH/20260413130204450htm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승훈 SK텔레콤 AX체인지팀 팀장이 지난 8일 서울 을지로 SKT본사에서 비즈워치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SK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cce85f5666390c13cc58a03168013122eb76ebe11a05d7a173f23329ca9cca" dmcf-pid="pd4W8QWInh" dmcf-ptype="general">SK텔레콤 경영전략실 소속 50대 직원 A씨는 이틀간 구글의 영상생성모델 '비오(Veo)'와 씨름한 끝에 사내 캠페인 영상을 직접 제작했다. 평생 개발과는 무관한 삶을 살아온 그가 만든 생애 첫 '개발작'이다. 이 에피소드는 SKT 임직원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에서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 누구나 인공지능(AI)을 도구로 삼아 일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6eb1699d76c31dcd85878dd3eb08a8d6d3451c8a79e149206235fbbc9cdb89a" dmcf-pid="UJ8Y6xYCRC" dmcf-ptype="general">기업마다 AI를 통한 업무혁신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SKT는 모든 구성원이 자신만의 AI를 직접 만드는 '1인 1 AI 에이전트' 전략을 내걸었다. 이를 전담해 추진하는 'AX체인지팀'도 신설했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 본사에서 조승훈 AX체인지팀장을 만나 SKT가 그리는 AI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그 역시 마케팅과 경영전략을 거친 문과 출신이다.</p> <p contents-hash="cb3b1df76441fcc0b991f15734efa7fc3cecb04180e4a671cd2abac0949423bd" dmcf-pid="ui6GPMGhRI" dmcf-ptype="general"><strong>AI 에이전트, '예쁜 쓰레기' 돼서야…현업이 주도</strong></p> <p contents-hash="40a329bb67569cd4b14488632822dadf6d5ec21b1770b2fb1dfd8031dab043c3" dmcf-pid="7nPHQRHlRO" dmcf-ptype="general">조 팀장은 SKT AX 전략의 차별점으로 '현업 주도'를 제1원칙으로 꼽았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이 직접 AI를 설계해야 현장에서 제대로 쓰인다는 논리다.</p> <p contents-hash="ff9042e0397cc8d8b68f7aae3a9c07d6a3b0ec31787a8c8fce3d67cd8a172b77" dmcf-pid="zLQXxeXSRs" dmcf-ptype="general">그는 "개발자가 현업의 요구를 받아 시스템을 구축해도 실제 현장과는 괴리가 생겨 '예쁜 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본인 업무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현업 담당자가 주도해야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d918f1715359726cb8e82cbe026f69c53a36d16e19bb01ff3b94639df8bb98e" dmcf-pid="qoxZMdZvLm" dmcf-ptype="general">현재 SKT 구성원들은 전용 플랫폼 'AX매니지먼트시스템(AXMS)'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지난달 중순 가동을 시작해 이미 228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됐으며, 이 중 19건은 실제 개발로 이어졌다. 비개발 직군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에이닷비즈(범용) △폴라리스(마케팅 전용) △플레이그라운드(네트워크 분석용) 등 3가지 플랫폼을 제공한다. </p> <p contents-hash="1b20b0d68fbb55b392574673679c2f2f1aa5b994fbefe84abf0e86b4bc4c56c1" dmcf-pid="BgM5RJ5Tnr" dmcf-ptype="general">성과는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 네트워크 관리조직은 품질 측정 업무도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장비 하나하나의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했지만 티맵과 연동해 이동 경로에 따라 품질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코어 네트워크 전 장비를 통합 관제하고, 알람 및 통계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는 '스파이더' 시스템을 구축했다.</p> <p contents-hash="5e4997de26f390f93ad3387c3406d0dd5f2b3be2d1f097f07f2b1d1d7c3a213c" dmcf-pid="bz1At0Aiew" dmcf-ptype="general">조 팀장은 "과거에는 알람을 지켜보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대응 방안을 판단해야 했기에 최소 5년차 이상의 숙련도가 필요했다"며 "지금은 신입 직원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자동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c9071a33a62b4c8f8474c4f27dd35ba1dc2f0382d99854b2136c6f29deb4fe" dmcf-pid="KqtcFpcnR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승훈 SK텔레콤 AX체인지팀 팀장이 지난 8일 서울 을지로 SKT본사에서 비즈워치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SK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BUSINESSWATCH/20260413130206050ubrd.jpg" data-org-width="6400" dmcf-mid="FVyiWHiPn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BUSINESSWATCH/20260413130206050ubr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승훈 SK텔레콤 AX체인지팀 팀장이 지난 8일 서울 을지로 SKT본사에서 비즈워치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SK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19f9aec13121b5d9201301f69597379756e49dbb8254214f246798f8fecf8c7" dmcf-pid="9BFk3UkLdE" dmcf-ptype="general"><strong>'상사 페르소나'로 보고서 검토받는 직원들</strong></p> <p contents-hash="cc48ea90c7439cf07260d8655805b7418fd7bc41340b35352b29e63dd5ca7ae9" dmcf-pid="2b3E0uEodk"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실험도 진행 중이다. 이른바 '상사 잔소리 피하기' AI다. 상사의 발언 패턴과 피드백 방식을 학습시킨 페르소나(가상의 인물) 모델에 보고서를 사전에 검토받는 방식이다. 조 팀장은 "직원 입장에서는 일종의 리스크 관리 수단"이라며 "C레벨 임원의 페르소나는 실험적으로 만들어봤다"고 귀띔했다.</p> <p contents-hash="5d47f7fa85c923933601fb36b5a113104916c6f213a9165f618ed0b4a0436f3b" dmcf-pid="VK0Dp7Dgdc"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모든 구성원이 변화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비개발직군도 해야 하느냐',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 왜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하느냐'는 볼멘소리도 적지 않다. 조 팀장은 "AI의 도움을 받아 코드를 짜는 '바이브 코딩'을 경험해보는 것만으로도 AI에 대한 개인의 역량과 이해도가 높아진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과정으로 봐달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993a06f363c02e9bb9a0c02b11825bddfa43df1fedcba162a3d7c7a38947089" dmcf-pid="f9pwUzwaMA" dmcf-ptype="general">교육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하루짜리 필수 교육부터, 우수 사례 선정시 참여하는 5일간의 집중 캠프, 1개월간의 전문가 과정까지 촘촘히 설계했다. 집중교육에는 연내 800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직원 5~6명 중 1명은 AI와 관련해 준(準) 전문가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문가 과정은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d9e5a68f385bab422c331df286cb1cf18edacb7e0dbef661876ba5650005a9a9" dmcf-pid="42UruqrNLj" dmcf-ptype="general">내부 개발자들에게 'SOS'를 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AXMS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리면 내부 개발자나 외부 인력이 직접 답변하거나 자리로 찾아가 현업 직원들의 기술적 고민을 해결해준다.</p> <p contents-hash="a8dab2bf79b6e51ab13aa59d8805ae77c3d73e5c71d1d544332ca33b28de1aac" dmcf-pid="8Vum7BmjLN" dmcf-ptype="general"><strong>"AX로 번 시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 투입"</strong></p> <p contents-hash="b1e657797a388dbb4295012ef4cfd1d6e3386632085cfea3f10ab9d73b3a0ea4" dmcf-pid="6f7szbsAMa" dmcf-ptype="general">내부에서 검증된 AI 시스템은 수익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보이스피싱 판별 솔루션 '페임'을 개발해 신한카드에 공급하고, 발달장애인의 위험행동 감지·분석 솔루션 '케어비아'를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해 지난해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6b930e5792fb26b7f757eefcf288722287088a5c0d16a4adb2f2ff0710e534da" dmcf-pid="P4zOqKOcJg" dmcf-ptype="general">조 팀장의 시선은 이제 '시간의 재배분'으로 향한다. SKT 구성원이 개발한 보안 코딩 검증 자동화로 연간 3000시간의 업무 시간을 줄인 것처럼, AI로 절감한 시간을 어디에 쓸지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p> <p contents-hash="5cf8dd242b5830de404c7fda12e1175e60c95c5d075f5a9e532d89d81edc3c5d" dmcf-pid="Q8qIB9IkMo" dmcf-ptype="general">그는 "고객을 직접 만나 인사이트를 얻고 상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일처럼 시장의 맥락을 이해하는 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최종 목표는 AI로 절감한 시간을 고부가가치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c906b6ae07d927feb78e386df209bbd45633dc1d5cc801fd8006ef5b3b40083" dmcf-pid="x6BCb2CEnL" dmcf-ptype="general">현재까지 개발이 완료된 AI 에이전트는 2000개다. SKT는 연내 5000개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p> <p contents-hash="cca9c15bc3ffc44673a18fad32d1b2e2cfd382e7044302b0b8c6d11fa2c4454d" dmcf-pid="ySwfrOfzMn" dmcf-ptype="general">조 팀장은 "모든 AI 에이전트가 전부 활용된다고 보긴 어렵지만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 자체가 조직 역량과 문화를 바꾸는데 의미가 있다"며 "AX는 모두에게 위기이면서 기회다. 문과생, 개발을 잠깐 쉬었던 개발자 등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3d8fa8f4a6b6a498bd3510356682dd6f7cc879c4e21da31d14fb6b9bf46009b" dmcf-pid="Wvr4mI4qdi" dmcf-ptype="general">백지현 (jihyun100@bizwatch.co.kr)</p> <p contents-hash="fe298bb48db0892ac990beea1f013ff68058fe82c354a4e9a471a0203985ae45" dmcf-pid="Yys6Oh6bRJ"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은 분명히 다르다”…SKT, 1인 1에이전트로 AX 박차 04-13 다음 거래소 4000억원 해킹한 북한…"장기간 잠복, 첩보소설이 현실로" 04-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