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형 반도체 장비 中 수출도 막는다... 첨단 기술 이어 생산 능력까지 차단 나서 작성일 04-10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ZQ1UUkLG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4e2765dc77b2ca23450cd636c9da25cdbbd6228d3dafd57f7dcee0800125d4" dmcf-pid="95xtuuEo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엔지니어가 DUV 노광장비에서 작업하고 있다./로이터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0/chosun/20260410152404064ddlr.jpg" data-org-width="4463" dmcf-mid="buLz22CEX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chosun/20260410152404064ddl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엔지니어가 DUV 노광장비에서 작업하고 있다./로이터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af7b3ffa621bd5d2bbce75199d6d075b874bca3ba8e40c58a0548bd4155882" dmcf-pid="21MF77DgZp" dmcf-ptype="general">미국 의회가 첨단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장비에 이어, 범용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구세대 심자외선(DUV) 장비의 대중국 수출까지 원천 차단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첨단 공정에서 중국의 추격을 막는 방향이었다면, 실질적인 핵심 생산 장비까지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네덜란드, 일본 등 동맹국에게도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현실화하면 중국의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AI 산업 전반의 성장 속도가 제한될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메모리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비 반입과 유지보수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p> <p contents-hash="d9b1987e8ae3ee56a3fa150d38ed4c5910c538c47a93c3a86d90e91827fb12d4" dmcf-pid="VtR3zzwa10" dmcf-ptype="general">◇중국 양산능력 제한</p> <p contents-hash="49cf5465f193b4d6cf67de39c142fc91e183a343c79a8cc60fa3225e172631ec" dmcf-pid="fFe0qqrNG3" dmcf-ptype="general">미국 공화당 소속 마이클 바움가트너 하원의원 등 초당파 의원들은 ‘하드웨어 기술 통제에 관한 다자간 협력법(MATCH 법)’을 이달 초 발의했다. 중국으로의 필수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는데, 여기에는 DUV 장비와 식각 장비 등이 포함된다. CXMT, YMTC, SMIC, 화웨이 등 주요 중국 반도체 기업의 모든 생산 시설, 자회사, 계열사가 규제 대상으로 지정된다. 모든 품목에 대한 수출뿐 아니라 서비스, 기술 지원 역시 금지된다. 또 모든 동맹국이 150일 이내에 이 법안과 같은 통제 조치를 시행하도록 규정했다. 상원 역시 비슷한 법을 발의할 예정인 만큼, 법안 통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ccf534c21874271a2e640ed2e215ca9d75e626f6ac685670575ad32bbfd1a078" dmcf-pid="43dpBBmjGF" dmcf-ptype="general">EUV와 DUV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빛으로 미세한 회로 패턴을 그리는 노광 장비로, 모든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수 장비다. EUV는 7나노 이하 첨단 공정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고, DUV는 10~28나노 이상의 공정에 사용돼 메모리, 자동차용 칩 등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반도체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이 두 장비 모두 네덜란드의 ASML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구조다. 미국은 2019년 EUV 장비를 전면 제재했고, 2023년에는 첨단 DUV 장비 제재에 나섰다. 이를 전면 제재로 늘리고, 이와 연동된 식각 장비의 수출, 유지 보수까지 막겠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e4fd2b505397308a0b04123440c94dd6b69b6c038f064cf1106822fda9e6f11e" dmcf-pid="80JUbbsAXt" dmcf-ptype="general">중국이 DUV를 고도화해 첨단 공정을 개발해온 ‘우회 경로’에 대해 미국이 원천 차단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DUV를 이용해 여러 번 회로를 반복해서 그리는 ‘멀티 패터닝’으로 7나노, 5나노급 칩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제재 대상이 아니었던 구형 DUV를 들여온 뒤, 이를 상위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내도록 개조하기도 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효율과 비용 면에서도 불리함에도 DUV를 통해 첨단 공정을 개발해 왔는데, 이를 전면으로 막아서겠다는 것”이라며 “새 장비를 들여와 공장(팹)을 증설하거나 고장 난 장비를 수리하는 것도 막히면서 중국 반도체 기업들에는 큰 압박이 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3103441fa51273795d26fc87819a1013a368e5cfdf1963d2751a1d427c822aa9" dmcf-pid="6piuKKOcX1" dmcf-ptype="general">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의 초점이 ‘기술 격차 유지’에서 ‘생산 능력 차단’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지는 레거시(구형) 반도체 상당수는 DUV 공정에 의존하고 있다. 이 장비 조달이 막히면 중국은 첨단 칩뿐만 아니라 ‘돈이 되는 일반 칩’ 시장에서도 이전과 같은 생산 능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셈이다.</p> <p contents-hash="e18d979893d4c1090cbb19749851c60b208a7abae52c046f726a04f1f786a5db" dmcf-pid="PUn799IkZ5" dmcf-ptype="general">◇K-메모리, 중국 공장 리스크도</p> <p contents-hash="257a56b8306bc62e96f14285ef054507e04e44d8520144bf4b42e46227865814" dmcf-pid="QF8X33jJ1Z" dmcf-ptype="general">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일부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최근 메모리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선두 주자를 맹추격하고 있는 중국의 개발과 양산 속도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D램 점유율 4위인 CXMT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개발하고 있고 세계 3위 파운드리 업체인 SMIC는 첨단 공정 양산을 늘리려는 계획이다. DUV 도입이 제한되면 이 같은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c95b5e565b40e3d6b781697722de8e19d033ae94e092b0fa37c293bb4836fc63" dmcf-pid="x36Z00AiXX" dmcf-ptype="general">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공장에도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시안 공장은 전체 낸드의 40%, SK하이닉스 우시 공장은 D램 40%와 낸드플래시 20%를 생산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예외적으로 장비 반입과 일부 업그레이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만약 이 법이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 공장에까지 적용된다면, 이들 공장은 생산 능력 확장 및 미세 공정 전환이 제한되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법안이 나오지 않아 외국 기업의 중국 공장이 적용되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화사가 ‘뽀뽀뽀’에서 왜 나와? 04-10 다음 ‘핑크vs블랙’…‘혼주’ 최환희, 최준희와 넥타이 색 두고 티격태격 04-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