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최적, '신이랑'은 과연 '모범택시'가 될 수 있을까 작성일 04-10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이제 시즌제 고속도로가 활짝 열렸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sUG11gRp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45fbf316788018a33b3e0925659f02411cff32274cb30d21a5d2179017f5da" dmcf-pid="4jXCTTMV7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0/entermedia/20260410150427163mnvy.jpg" data-org-width="600" dmcf-mid="ba94xxYC3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entermedia/20260410150427163mnv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160c92cb523334c8e50769ec2900ca19d42f54539f3272b20948be1f7878cd9" dmcf-pid="8AZhyyRfFW" dmcf-ptype="general">[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고구마 따위는 없다. 대신 답답한 현실을 뻥뻥 뚫어주는 사이다가 있고, 결국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따뜻한 감동이 담긴다. 게다가 빙의라는 콘셉트를 가져와 벌어지는 웃음과 기발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건들이 있다. 물론 가족 서사도 멜로 코드도 빠지지 않는다. 이 정도면 드라마의 거의 모든 성공 방정식을 갖춘 게 아닐까. 바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다.</p> <p contents-hash="cc7c4cd3ae89fbada35dd83e9b124cc38c3b25867d35d8e2974707ffc5b20b08" dmcf-pid="6c5lWWe4Uy" dmcf-ptype="general">이전에 무당집이었던 곳에 변호사 개업을 한 후로 귀신을 보고 심지어 빙의를 한다?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세계관은 어딘가 허술하고 황당해 보였다. 하지만 바로 그 콘셉트를 200% 활용해 저마다 망자들의 아픈 사연들을 담은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이 드라마는 점점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6.3%(닐슨 코리아)로 시작한 시청률은 최고 10%까지 치솟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efee1f25a54be28aa90b94ad9740d845887b4bcd98265c74a4221f9ccafdcc" dmcf-pid="Pk1SYYd8F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0/entermedia/20260410150428414ljnc.jpg" data-org-width="600" dmcf-mid="KDshyyRfu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entermedia/20260410150428414ljn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6579a58d5b6d414db8346d9196abab5c13715a806140d172bbe61524ec3ff95" dmcf-pid="QEtvGGJ6zv" dmcf-ptype="general">유치하고 황당해 보이는 세계관을 슬쩍 가져오더니 그 위에 아주 현실적인 사건들을 억울하게 죽은 귀신들의 사연으로 얹어 놓는다. 첫 번째 사건이 의료사고에 얽힌 전직 조폭의 감동적인 사연으로 이야기를 열었다면 두 번째 사건은 아이돌 연습생 사망 사건을 그렸다. 세 번째 사건에서도 살해된 천재 과학자 귀신의 억울함을 풀어줬다면 네 번째 사건은 학교폭력을 당하는 고등학생의 문제를 한나현(이솜) 변호사의 죽은 언니의 귀신과 함께 풀어가는 과정을 담았다.</p> <p contents-hash="62c74394bd1068aa7be9a30021adedde2fe42008f2dfed71e94c3e6d4c3c1bbd" dmcf-pid="xDFTHHiPFS" dmcf-ptype="general"><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여러 에피소드를 이어가면서 신이랑이 빙의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보여준다. 그건 일종의 슈퍼히어로 같은 능력을 더해 주는데, 귀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의외로 사건 해결에 막강한 힘을 얹어 준다. 예를 들면 귀신은 어디든지 벽을 통과해 들어갈 수 있고, 범인들이 나누는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그래서 신이랑은 귀신을 통해 사건의 진실에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db8ebef5162e578ace7e6b39a87af671d1f7592486ea99e5e73cc79c804692" dmcf-pid="yT9377DgU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0/entermedia/20260410150429630wrnw.jpg" data-org-width="600" dmcf-mid="9iojDDb07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entermedia/20260410150429630wrn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7db40ecc421d8ed799e9d3cc190da6aee9a33ef3d0a4147b47ff3700f6b5839" dmcf-pid="Wy20zzwaFh" dmcf-ptype="general">게다가 귀신이 신이랑에 빙의되면 죽기 전의 능력을 신이랑이 쓸 수 있다. 귀신이라는 영적인 존재가 물리적인 육체를 갖게 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전직 조폭이었던 귀신이 빙의된 신이랑은 일단의 조폭들을 때려눕히는 괴력을 발휘한다. 물론 빙의가 능력을 부여하는 만큼 약점도 존재하는데 신이랑은 빙의됐을 때의 기억을 하지 못한다. 능력과 함께 약점을 부여해 놓았기 때문에 이것은 이야기를 좀 더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는 여지가 된다.</p> <p contents-hash="549f0841c15d3d678b64b8ef6c59e5a1d61062f7a0ddee0dd2088b16bf69461e" dmcf-pid="YWVpqqrNzC" dmcf-ptype="general">매 에피소드를 통해 신이랑이라는 빙의 능력(?) 캐릭터와 그 세계관이 조금씩 잡혀가면서, 동시에 그를 돕는 주변 인물들도 하나둘 모인다. 신이랑의 매형인 윤봉수(전석호)는 단역 배우라는 직업에 맞게 연기나 촬영 경험을 활용해 신이랑을 돕는다. 그는 개업변호사의 사무장 역할처럼 보이는데, 사건 해결에 일조하는 조력자이면서 드라마적으로는 웃음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0f44063b73e4f5c41c93288ddf63f64397b948880357424c26b3f9c36707f9" dmcf-pid="GYfUBBmj0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0/entermedia/20260410150430869rebo.jpg" data-org-width="600" dmcf-mid="268xJJ5Tu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entermedia/20260410150430869reb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07d1e170d2b183d536dfa5979904a3b36c2ee1925858d095568cb6aafb10a53" dmcf-pid="HG4ubbsA7O" dmcf-ptype="general">그리고 처음에는 신이랑의 빙의 이야기에 콧방귀를 뀌던 한나현이 이 팀에 합류한다. 믿지 않았지만 자신을 살리고 죽은 언니가 신이랑의 몸에 빙의된 상황을 경험하면서 그 사실을 믿게 된다. 거대 로펌 태백의 에이스였지만 신이랑을 만나 약자의 편에 조금씩 서게 되고 결국 로펌을 그만둔 후 독립한 그녀는 이제 신이랑과 함께 억울하게 죽은 망자들을 대변하는 변호사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p> <p contents-hash="dd264d608b9bdc80ac8fdd5acb1624498be7366fa40a3abd89ef2715ccd4b19a" dmcf-pid="XH87KKOc3s" dmcf-ptype="general">8회에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의 증거를 찾기 위해 PC방을 향해 걸어가는 네 명의 모습은 그래서 이제 신이랑이라는 새로운 히어로를 중심으로 꾸려진 한 팀의 면모를 보인다. 신이랑과 윤봉수, 한나현과 더불어 억울한 사연을 가진 망자로 꾸려진 팀이다. 이제 새로운 망자들이 들어오면 이렇게 꾸려진 팀은 '임파서블'한 사건(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움직이지 않을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bc33955582f3ce167fde1d9e90c25580319d282e5596ed9b5bf3b8eaa4717a" dmcf-pid="ZX6z99IkF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0/entermedia/20260410150432100uyii.jpg" data-org-width="600" dmcf-mid="VMHIvvx20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entermedia/20260410150432100uyi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267dc8fc90902ec935409398d1b72741df30fabe79a1d588919c19b6b2d9311" dmcf-pid="5ivDOOfzUr" dmcf-ptype="general">그래서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마치 <모범택시> 같은 드라마의 구조를 닮았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세워놓고 그를 돕는 팀이 꾸려지며 이들이 해결해야 하는 억울한 피해자들과 사건들이 매번 새롭게 투입된다. 이런 세계관은 어찌 보면 너무 단순해 보이지만, 매력적으로 세워지기만 하면 다양한 에피소드를 넣어 무한대로 이어갈 수 있는 확장성이 있다. <모범택시>가 현실적인 사건들을 채워넣어 시즌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것처럼, <신이랑 법률사무소>도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194ffcbe3840b288be40a720c196403aef6e294f7a92ad364c7c78e0612bcac" dmcf-pid="1nTwII4qFw" dmcf-ptype="general">여기에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휴먼드라마적인 망자의 스토리가 있는 장점도 있다. 웃기고, 울리는 데다 답답한 현실을 뻥 뚫어주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무거운 사안들도 너무 무겁지 않게 장르화해 접근하는 방식은 가볍게 드라마를 즐기고픈 금요일 밤의 시청자들에게 최적이다. 과연 이러한 세계관을 가진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모범택시>처럼 시즌제의 고속도로를 열게 될까. 아직 중반 정도를 지나왔을 뿐이지만 향후의 귀추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fa948f6c2ed246a70c28bd15eb711cc4d6292d633e2512f254c8e54588ed3ead" dmcf-pid="tLyrCC8B7D" dmcf-ptype="general">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gmail.com</p> <p contents-hash="11f2ad991d2c088fddaffbb5ad0eed0bdc0e5e454b85a7fa5b91c9c7ff47a904" dmcf-pid="FoWmhh6b3E" dmcf-ptype="general">[사진=SBS]</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엔터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더 시즌즈' 한로로, BTS RM에게 감사 인사…데뷔곡 '입춘' 인연 공개 04-10 다음 벌써 900회 돌파…시청률 4%로 21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韓 시사교양 ('걸어서 세계속으로') 04-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