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놓고 손 놓는 정부… AI 중견 기업 ‘지원 사각지대’ [AI 성장의 벽] 작성일 04-10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성장의 벽] <br>10년 넘으면 스타트업 제외돼 지원사업 불가 <br>기술 개발·데이터 축적에 수년… 수익은 늦어 <br>"중간 단계 지원 필요"성장 사다리 부재 지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a5gR9Ikz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f725a923d626e4c3d6c5392bd31fa93d6b8b2fdd76fa9687c819ad040311d8" data-idxno="682514" data-type="photo" dmcf-pid="7N1ae2CEu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9일 블루시그널의 엔지니어가 작업 중인 모습. 사진=함성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0/551721-ibwJGih/20260410060010254rdhf.jpg" data-org-width="600" dmcf-mid="UhlQ93jJu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551721-ibwJGih/20260410060010254rdh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9일 블루시그널의 엔지니어가 작업 중인 모습. 사진=함성곤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c974e74739f9315fd3be8323051b1372497af89a8e41735279e0d05f1bc625" dmcf-pid="zjtNdVhDp2" dmcf-ptype="general">[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strong>"창업한 지 10년이 넘으면 정부에서는 더 이상 스타트업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종 지원 사업에서도 자연스럽게 제외될 수밖에 없죠."</strong></p> <p contents-hash="0a5d511b3376722af3bce24f47bf45b4f4aa3cad0aaaea6dc9583582e7565ca5" dmcf-pid="qAFjJflwp9" dmcf-ptype="general">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백승태 블루시그널 대표는 정부의 AI 기업 지원 정책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p> <p contents-hash="d56385c367c47288e0dcbfd44d23438e9cd21a80fcc5e9dc0367250b269b1d0a" dmcf-pid="BEpkL6Ts7K" dmcf-ptype="general">2015년 설립돼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시그널은 AI 기술을 교통에 접목한 국내 초기 AI 기업 중 하나다.</p> <p contents-hash="7e892575d2528af62db901d9958635428bce91efcf01361f1663aa4b08a754ba" dmcf-pid="bDUEoPyOub" dmcf-ptype="general">전국 도로 교통 빅데이터를 5분 단위로 수집·정제해 교통량과 흐름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신호등·CCTV·관제시스템과 연동하는 솔루션을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와 두바이, 태국 등에서 해외 프로젝트도 수행했다.</p> <p contents-hash="bbf7cf1a7416d8bf2ae95964755cb4b6306a07fca513bbf5e890b54b659be394" dmcf-pid="KwuDgQWIpB" dmcf-ptype="general">창업 계기는 단순한 불편함에서 시작됐다. 미국에서 두 번째 사업을 마치고 귀국한 백 대표는 교차로에서 차가 한 대도 없는데 신호가 바뀌지 않는 장면을 보며 문제의식을 품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77ea4e9a12050b527a3cb0d173235892fcfbde073fbd8810005e0705d27ac67" dmcf-pid="9r7waxYC0q" dmcf-ptype="general"><strong>하지만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기는 과정은 험난했다. AI 기업은 기술 개발에 1~2년, 데이터 축적에 또 2~3년이 걸리며 시간과의 싸움이 잦은데, 그 기간 동안 매출은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strong></p> <p contents-hash="8546661ec1edf859d90341f3dde6b0d5f225b11137dede647c1f286d5d726098" dmcf-pid="2mzrNMGh0z" dmcf-ptype="general">2021년부터 전국 도로 교통 빅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블루시그널은 5년간 10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쌓고 나서야 의미 있는 AI 예측 모델을 완성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a7adec7dfd8606f6182ed2a9fc7c1130efddff2e3b28d64e23fc37d62bab1af5" dmcf-pid="VsqmjRHlu7" dmcf-ptype="general">창업 11년 차, 이제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올랐지만 어려움은 여전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더 이상 스타트업이 아니라서'다. 백 대표는 "10년이 넘었다고 지원이 전혀 필요 없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초기 기업에는 초기에 맞는 지원이, 우리처럼 중견 단계로 넘어가는 기업에는 또 다른 성격의 지원이 필요한데 현행 체계는 그 중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328424af90a21188bd6855a180dc3d5c4350b4cc129dab5b5bc0c616be22942" dmcf-pid="fOBsAeXSpu" dmcf-ptype="general"><strong>GPU 인프라 문제는 또 다른 문제다. 블루시그널은 현재 GPU 서버 4대를 포함해 총 8대의 서버를 자체 운영 중이다. 이를 클라우드로 돌렸다면 월 수백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strong></p> <p contents-hash="6fe4c53bb59a2d4de15a4ac8efd9e63daebba64d5dcf8bfbe94db3cc3d06a237" dmcf-pid="4IbOcdZv0U" dmcf-ptype="general">그는 "GPU 서버 1대에 천 만원 단위로 드는데, 매출이 없는 초기 스타트업이 이 투자를 하기는 쉽지 않다"며 "AI 기업에게 GPU는 제조업의 공장과 같다. 공장 설립을 지원하듯 GPU 인프라를 직접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1c69a1812152cc7871adbe36eb558e3a019dd7eaf1ab4d55f39741e1784f5ed" dmcf-pid="8tJ1yr9Uzp" dmcf-ptype="general">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위해 그가 꼽는 과제는 세 가지다. 공공데이터의 'AI-Ready' 형태 개방, 지방 AI 기업에 대한 맞춤형 인력 지원, 그리고 공공기관의 개념증명(PoC) 사업 확대와 이를 공식 레퍼런스로 인정하는 제도 마련이다.</p> <p contents-hash="b46b80fedac496bd27bd583f06cbcb6036c28d99b2f055c06b4b5f566cfbe781" dmcf-pid="6FitWm2uF0" dmcf-ptype="general">그는 "기술력은 있지만 첫 레퍼런스를 못 만들어서 성장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며 "지금 필요한 건 완전히 초기 스타트업에 맞는 지원이 아니라, 더 큰 경쟁 무대로 나갈 수 있게 판을 넓혀주는 지원"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97dce22f133252adab1518e55bf3c679573dc2cff036696fa90a9d3920e64c3" dmcf-pid="P3nFYsV7U3" dmcf-ptype="general">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재 유출·창업 기피·기업 풀 부족…3중고에 갇힌 ‘K-AI’ 산업 [AI 성장의 벽] 04-10 다음 ‘GPU 부족’에 발 묶인 AI 연구 [AI 성장의 벽] 04-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