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 바람①] 저비용·고효율 마법…프로스포츠에 부는 새 기류 작성일 04-10 29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4/10/0000741377_001_20260410060311224.jpg" alt="" /></span> </td></tr><tr><td> 사진=KBL 제공 </td></tr></tbody></table> “웬만한 외인 못지않죠.”<br> <br> 스포츠 인기와 더불어 선수들의 몸값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억’ 소리 나는 시대, 각 구단의 시선이 아시아쿼터로 향한다. 기존 외국인 선수 제도에 ‘아시아 국적’ 선수라는 별도의 트랙을 추가한 구조다.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4대 프로스포츠 중 3개 종목에서 활용 중이다. 농구, 배구에 이어 올해는 야구에까지 상륙했다. 축구는 2009년 도입했으나 지난 시즌 폐지했다. 대신 국적과 상관없이 외인을 추가로 1명씩 등록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br> <br> 핵심은 ‘가성비’다. 저비용, 고효율을 지향한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몸값과 꽉 막힌 샐러리캡(연봉 총액 제한) 사이에서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대부분 몸값 상한선을 두고 있다. KBO리그에선 아시아쿼터 신규 영입 시 최대 20만 달러를 넘길 수 없다. 신입 외인 연봉 상한액(100만 달러)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KBL은 선수가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급해야하는 점을 감안, 올 시즌을 앞두고 23만5000달러에서 26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4/10/0000741377_002_20260410060311354.jpg" alt="" /></span> </td></tr><tr><td> 사진=WKBL 제공 </td></tr></tbody></table> <br> 잘만 뽑는다면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WKBL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가 대표적이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상 주인공이다. 정규리그 29경기서 평균 15.0득점 6.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하나은행을 단숨에 2위까지 올려놨다. KBL 이선 알바노(DB), 샘조세프 벨란겔(한국가스공사), 케빈 켐바오(소노) 등도 복덩이로 통한다. 특히 켐바오는 15.3득점 6.5리바운드 4.0어시스트로 소노의 첫 봄을 이끌었다.<br> <br> 변화를 꾀한 KBO리그에서도 긍정적 시그널이 감지된다. 몇몇 구단은 벌써 그 효과를 누리고 있다. 대만 국적의 투수 왕옌청(한화)이 눈에 띈다. 2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2.31을 마크했다. 윌켈 에르난데스보다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둘의 몸값은 무려 9배 차이가 난다. 총액 기준 왕옌청이 10만 달러, 에르난데스는 90만 달러를 받는다. K리그서 뛰고 있는 이시다 마사토시(대전)는 아시아쿼터 출신이다. 지난달 18일 인천과의 원정경기서 골맛을 봤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4/10/0000741377_003_20260410060311505.jpg" alt="" /></span> </td></tr><tr><td>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td></tr></tbody></table> <br>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이점도 기대해볼 수 있다. 특정 국가 출신의 선수를 영입하면, 그 나라 팬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단순히 국내 리그를 접하는데 머물지 않는다. 중계 시청, SNS 구독, 유니폼 판매 등 마케팅 확장으로 이어진다. 메가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V리그(배구)서 두 시즌 뛰었다. 인도네시아 내에 엄청난 배구 열풍을 일으켰다. 소속팀이었던 정관장의 SNS 구독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현 시점 34.4만명으로 배구 구단 중 1위다.<br> <br> 국가적 교류는 기본, 하나의 협력 사업이 되기도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월 농구를 테마로 한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올 시즌 정관장 경기 관람을 포함한 형태로, 필리핀 시장에 선보였다. 필리핀 국가대표 렌즈 아반도가 현지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데 착안했다. 김연경과 표승주는 지난 2월 몽골을 찾았다. 배구를 주제로 한 예능프로그램(신임감독 김연경)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출연했던 인쿠시가 정관장에 합류하면서 V리그 주목도가 커졌다. 아시아쿼터는 하나의 규정이 아닌 프로스포츠의 강렬한 트렌드가 돼고 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4/10/0000741377_004_20260410060311557.jpg" alt="" /></span> </td></tr><tr><td> 사진=KBL 제공 </td></tr></tbody></table> 관련자료 이전 빈체로카발로 독주 이어지나…12일 SBS스포츠 스프린트 개최 04-10 다음 ‘바다 실종 이틀 만에’ 선장 찾은 해남, 고성댁 하재숙 남편이었다 “잘 모시고 나와” 04-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