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라기보다는…" 안세영, 더 완벽해져 돌아왔다…亞선수권 40분 → 30분 순삭 행진, 16강도 2-0 완승 작성일 04-09 2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94_001_20260409192012237.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에게 아시아선수권은 특별하다. 이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석권하며 메이저 전장을 정복해 왔지만 유독 이 대회와는 연이 닿지 않았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다. ⓒ연합뉴스/REUTERS</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커리어의 화룡점정을 향해 달려가는 '셔틀콕 여왕' 안세영(24, 삼성생명)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아시아 정상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이번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가볍게 8강에 올라섰다.<br><br>안세영은 9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베트남의 응우옌 쭈이 린(세계랭킹 21위)을 2대0(21-7, 21-6)으로 완파했다. 전날 32강에서 싱가포르의 여지아민(32위)을 40분 만에 정리했고, 이날은 더 짧은 3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두 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로 상대에게 흐름을 내줄 틈조차 없었다.<br><br>첫 게임부터 흐름은 완전히 안세영 쪽이었다. 시작과 동시에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11-4로 앞선 채 여유 있게 인터벌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흔들림은 없었다. 14-6에서 연속 6점을 몰아치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고, 21-7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br><br>두 번째 게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7-4 접전 구간에서 순식간에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굳히더니 특유의 끈질긴 수비와 정교한 헤어핀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br><br>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올림픽 등 주요 무대를 모두 제패했지만, 유독 아시아선수권과는 인연이 없었다. 사실상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한 조각으로, 2023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을 만큼 쉽지 않았던 무대이기도 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94_002_20260409192012271.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에게 아시아선수권은 특별하다. 이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석권하며 메이저 전장을 정복해 왔지만 유독 이 대회와는 연이 닿지 않았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다. ⓒ연합뉴스/AFP</em></span></div><br><br>대진도 나쁘지 않다. 최대 라이벌이었던 천위페이(3위, 중국)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왕즈이(2위, 중국)와 야마구치 아카네(4위, 일본)는 반대편 블록에 자리 잡았다. 이변이 없다면 결승에서야 만날 수 있는 구도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지난달 전영오픈 결승에서 패했던 왕즈이와의 리턴매치로 향하고 있다.<br><br>당시 안세영은 체력을 끌어올린 왕즈이의 집요한 공략에 밀리며 0-2로 완패했다. 범실과 체력 싸움에서 흔들렸던 기억이 남아 있다. 다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안세영은 전날 현지 '테센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복수라는 표현보다는 좋은 경쟁자로서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br><br>감정을 담지 않고 달라진 경기력으로 답하겠다는 의미를 전한 안세영은 보란듯이 초반 두 경기를 40분, 30분으로 일찍 마감해 체력 안배에도 성공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94_003_20260409192012307.jpg" alt="" /><em class="img_desc">▲ ▲ 오랫동안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했던 왕즈이는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을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안세영과 왕즈이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 ⓒ연합뉴스/AP</em></span></div><br><br>이미 기록과 퍼포먼스만 놓고 보면 안세영은 정상에 서 있다. 이제 남은 건 아시아선수권 우승컵 하나다. 경기마다 더 날카로워지는 플레이를 보면 결승에서 왕즈이와 다시 만날 준비를 얼마나 치밀하게 해왔는지 읽힌다. <br><br>왕즈이 역시 안세영과 결승 맞대결을 기대하듯 32강에서는 치우핀치안(14위, 대만)을, 16강에서는 푸살라 신두(13위, 인도)를 모두 2-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투컷, 타블로 대놓고 저격 "같은 이야기 계속 반복, 스태프 와이프까지 알 정도" 04-09 다음 '올림픽 은퇴에도 빛난 女王의 위엄' 최민정, 1000m도 1위…1차 선발전 종합 1위 04-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