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탈락+탈락+탈락' 흑역사, 이번엔 다르다! 그랜드슬램 도전 순항…21위 맞아 2-0 완파→아시아선수권 8강행 작성일 04-09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7058_001_2026040918590690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2026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또 한 걸음 전진하며 '그랜드슬램' 달성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br><br>안세영은 9일(한국시간)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응우옌 투이 린(베트남·세계 21위)을 30분 만에 2-0(21-7 21-6)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br><br>하루 전 32강에서 여지아민(싱가포르·세계 32위)을 2-0(21-15 21-10)으로 꺾은 데 이어 2경기 모두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7058_002_20260409185906960.jpg" alt="" /></span><br><br>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다. 1게임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인 안세영은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리며 11-4로 인터벌을 맞았다. 이후에도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범실까지 유도하며 손쉽게 첫 게임을 따냈다.<br><br>2게임에서는 초반 몇 차례 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흐름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br><br>긴 랠리에서도 완벽하게 주도권을 쥔 안세영은 투이 린의 무리한 공격을 차분하게 받아치며 점수를 쌓았다.<br><br>공격 방향을 급격하게 바꾸는 변칙적인 플레이로 투이 린의 힘을 빼놨고, 공격은 정확하게 코트 구석에 찔러넣으면서 점수를 크게 벌렸다.<br><br>매치포인트에서 투이 린의 공격 미스가 나오면서 결국 두 번째 게임도 큰 어려움 없이 마무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7058_003_20260409185906999.jpg" alt="" /></span><br><br>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아시아선수권은 총상금 550만 달러(약 83억원) 규모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최고 등급인 슈퍼 1000과 같은 랭킹 포인트가 걸린 대륙 최고 권위 대회다.<br><br>무엇보다 안세영이 배드민턴 4대 메이저 중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대회다.<br><br>안세영은 이미 2023년 덴마크 세계선수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을 모두 제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7058_004_20260409185907053.jpg" alt="" /></span><br><br>이 세 대회를 휩쓴 안세영은 여자단식 역사상 카롤리나 마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아시아선수권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br><br>하지만 유독 아시아선수권만큼은 인연이 따르지 않았다.<br><br>2022년 마닐라 대회에서는 4강에서 왕즈이(중국)에 역전패했고, 2023년 두바이 대회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타이쯔잉(대만)에게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7058_005_20260409185907093.jpg" alt="" /></span><br><br>2024년 닝보 대회에서는 8강에서 허빙자오에게 패하며 탈락했고, 지난해 대회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br><br>세계 최강이라는 수식어에 비해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유독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던 셈이다.<br><br>그래서 이번 닝보 대회는 안세영 커리어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절호의 무대로 여겨진다.<br><br>안세영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기간을 제외하면 사실상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월드투어 파이널을 포함해 무려 11개 대회를 제패했다.<br><br>세계랭킹에서도 총 140주, 최근 78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배드민턴 여제'를 넘어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다가서고 있다.<br><br>올해도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도 1, 2회전을 무난하게 통과하며 컨디션과 경기 운영 모두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7058_006_20260409185907132.jpg" alt="" /></span><br><br>대진 흐름도 나쁘지 않다. 안세영의 강력한 라이벌 중 한 명인 천위페이(중국·세계 3위)가 대회 직전 기권하면서 부담이 한결 줄었다.<br><br>천위페이는 안세영과 오랜 기간 치열한 맞대결을 이어온 선수였던 만큼 천위페이의 불참은 분명 안세영에게 유리한 요소다.<br><br>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의 연승 행진을 끊었던 왕즈이는 결승까지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br><br>전영오픈 패배는 뼈아팠지만, 전체적인 상대 전적 흐름과 최근 경쟁력을 감안하면 다시 만나도 충분히 설욕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09/0001997058_007_20260409185907188.jpg" alt="" /></span><br><br>이미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모두 정복한 안세영은 이제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다.<br><br>또한 안세영이 이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14년 성지현 이후 무려 12년 만에 여자단식 챔피언이 된다.<br><br>유독 안 풀리던 이 대회에서 이번에는 초반부터 거침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순항하고 있다. 1, 2회전을 가볍게 통과한 안세영은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우나티 후다(인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쿠팡, 로켓배송 이은 두번째 승부수…물류 자율주행 실험 04-09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글로벌스포츠 리더십과정' 1기 모집 04-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