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폰타나' 유력한데…최민정, 1000m까지 압승 '종합 1위' 접수→올림픽 은퇴 이어 "태극마크도 반납" 예고 작성일 04-09 2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79_001_20260409175813356.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림픽 무대와 작별을 고했지만 빙판 위 존재감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 500m에 이어 1000m에서도 최민정(성남시청)이 정상을 석권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br><br>최민정은 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2027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237의 기록으로 심석희(1분31초814·서울시청), 김건희(1분31초897·성남시청)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br><br>첫날 여자 1500m에서 3위, 둘째 날 여자 500m에서 1위를 기록한 최민정은 랭킹 포인트 81점으로 종합 순위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24명이 나서는 2차 선발대회에 여유 있게 진출했다.<br><br>차기 시즌 대표팀은 1, 2차 선발대회 각 종목 순위에 따른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종합 1위부터 7위까지가 태극마크를 단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79_002_20260409175813393.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종합 1위 타이틀로 모든 상황을 설명하기엔 부족할 만큼 압도적인 흐름이었다.<br><br>최민정은 이날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레이스를 풀어냈다. 초반엔 서두르지 않았다. 후미에서 흐름을 읽었다. 그리고 '역습' 타이밍이 오자 움직였다.<br><br>결승선을 네 바퀴 남겨두고 최민정은 아웃코스로 빠져나왔다. 공간은 넓지 않았지만 속도는 충분했다. 앞서 달리던 선수를 한 명씩 넘어섰다. <br><br>최민정이 아웃코스를 두들길 때 1000m 레이스는 사실상 종료했다. 이후 2위 그룹과 격차를 넉넉히 벌리며 별다른 위기 없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다운 레이스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79_003_20260409175813428.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이번 대회 실적이 눈부시다. 출전한 3개 종목 모두 3위 이내로 입선해 랭킹 포인트 81점을 쌓았다.<br><br>최민정은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의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은 국가대표 은퇴까지 알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대표팀 커리어를 마감한다 귀띔했다.<br><br>한국의 아리안나 폰타나(36·이탈리아)가 되는 길을 마다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79_004_20260409175813457.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그럼에도 선발전에 나선 최민정은 여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경기력은 오히려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br><br>최민정의 레이스는 여전히 계산적이었다. 무리하지 않고, 필요할 때 치고 나갔다. 순간 가속과 라인 선택 완성도는 경쟁자와 현저한 차이를 만들었다. 체력과 스피드 이상의 '경험'이 반영된 경기 운영을 1차 선발대회 내내 뽐냈다.<br><br>현재 기량만 놓고 보면 최민정의 대표팀 승선은 올해도 유력하다.<br><br>뒤를 쫓는 선수들도 분전했다. 심석희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종합 2위에 올랐고, 김민지(한국체대)도 안정적인 흐름으로 3위를 기록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4/09/0000602279_005_20260409175813485.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대표팀 선발 구조가 흥미롭다. 이미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자동 선발된 선수가 존재한다. 남자부 임종언(고양시청), 여자부 김길리(성남시청)다. 이들과 함께 상위권 선수들이 대표팀을 구성하게 된다.<br><br>남자부에서도 경쟁은 치열했다. 1000m 결승에선 이정민(성남시청)이 1분27초91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체 종합 순위에선 김태성(화성시청)이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이정민과 이규호(한국체대)가 상위권을 형성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보다 어렵다’ 한국 양궁 AG 대표 최종 경쟁···13일부터 최종 평가전 ‘위태로운’ 안산 승선할까? 04-09 다음 봄바람 타고 터지는 경륜 전법의 꽃 '젖히기' 활짝 04-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