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특별 포상에 활짝 웃은 스노보드 국대 “많이 알아봐주세요!” 작성일 03-19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6/03/19/0012145268_001_20260319152536730.jpg" alt="" /></span><br>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지도 한 달이 되어갑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수확은 '한국 설상 종목의 약진'입니다. 불모지에 가까웠던 우리나라가 스노보드 종목에서 금·은·동메달 각각 1개씩을 휩쓸며 어엿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br><br>메달을 딴 선수들도 여기저기 언론 인터뷰와 예능 출연 등으로 쉴 틈 없이 하루하루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데요.<br><br>특히 오늘(19일)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인 롯데 그룹이 협회와 함께 개최한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단 격려 행사'에서 메달의 기쁨을 한 번 더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br><br><b>■김상겸 "마스크도 안 썼는데 못 알아보셔서 서운…많은 관심 부탁드려요!"</b><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6/03/19/0012145268_002_20260319152536844.jpg" alt="" /></span><br>이날 행사에서 누구보다 화려한 언변을 자랑한 건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이었습니다. 김상겸은 이미 지난달 메달을 따고 귀국하자마자 출연한 각종 토크쇼에서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는데요.<br><br>익숙했던 보드복 대신 깔끔한 정장 차림에 멋을 내고 마이크 앞에 선 김상겸은 "저도 원래 캐주얼한 복장을 좋아하는 데 이 자리는 복장을 너무 가볍게 입고 오면 안 될 것 같아서 챙겨 입었는데, 저만 이렇게 입은 것 같다"며 멋쩍어했습니다.<br><br>그러면서 "아내랑 같이 백화점도 다니고, 마스크도 착용을 안 했는데 사실 사람들이 많이 못 알아봐 주셔서 서운한 마음이 좀 있다"며 "많이 알아봐 달라"고 관심을 요구해 취재진을 웃게 했습니다.<br><br>하지만 스노보드에 관한 질문에는 이내 진지해졌는데요. 특히 종목에 대한 각종 지원과 관련해 "(과거에 비하면) 엄청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도 국가대표인데 지원을 못 받는 선수들도 있고 어느 정도 금액을 지불하고 훈련에 참여해야 하는 것도 있다"며 여전히 부족한 현실을 짚었습니다.<br><br>그러면서 김상겸은 "많은 기업에서 후원이 들어오면 다음 세대에게도 분명히 더 좋은 기회가 올 거고 좋은 성적으로 더 보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br><br><b>■스노보드 최고 성적에 '활짝'…신동빈 회장, 사재까지 털어 '깜짝' 특별 포상</b><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6/03/19/0012145268_003_20260319152536897.jpg" alt="" /></span><br>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포상금 지급 순서였습니다.<br><br>스키·스노보드협회는 2014년부터 롯데의 지원을 받은 이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겐 3억 원·은메달 2억 원·동메달 1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어왔었는데요.<br><br>이번 대회에서 무려 3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함에 따라 선수들(최가온 3억 원·김상겸 2억 원·<br>유승은 1억 원)을 비롯해 지도자 및 지원 스태프에게 총 8억 6천만 원의 포상금이 전달됐고, 순금 2돈이 포함된 원목 메달 케이스도 기념품으로 전달됐습니다.<br><br>여기에 롯데 신동빈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마련된 포상금 외에도 개인 사재를 털어 메달리스트 선수들에게 특별 포상금까지 깜짝선물로 전했는데요.<br><br>전혀 예상을 못 했다는 표정의 김상겸은 신동빈 회장을 향해 양팔로 크게 '하트'를 보냈고, 유승은과 최가온 역시 '특별한 성과 없이 빛을 발하지 못했을 때부터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말을 전했습니다.<br><br>포상금을 어떻게 쓸지 묻는 말에 '부모님께 다 드리겠다'는 유승은과 '저축하겠다'는 최가온의 답변을 들은 김상겸은 "저는 부모님께는 다 못 드리겠지만, 선물도 드리고 나머지는 아내와 상의해서 잘 쓰겠다"며 가장으로서 현실적인 답변을 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br><br>포상과 격려는 메달리스트인 세 선수에게 앞으로 새로운 동기 부여도 될 텐데요. 김상겸은 "내년 세계선수권 입상이 목표"라면서 "올림픽 역시 한 번에서 최대 두 번까지 도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br><br>유승은도 "빅에어뿐만 아니라 슬로프스타일 종목까지 섭렵해서, 4년 뒤엔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꾸겠다"고 말했고, 부상 회복 후 4월부터 다시 본격적인 훈련에 나설 예정인 최가온 역시 "올림픽 1등 하고 나니까 마음의 부담감이 조금 있긴 하지만, 앞으로도 더 열심히 겸손하게 훈련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신동빈 롯데 회장, 최가온 등 스키·스노보드 대표 격려…사재 2억원 특별포상 03-19 다음 '설상 키다리 아저씨' 신동빈,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단 특별 포상 03-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