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엄마' 염혜란을 탄생시킨 모성애 연기의 진짜 비결 작성일 03-19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Eu4Nux2Wk"> <p contents-hash="ac403aed2c72aac5fe32a271a9e43c867ed7403d73afe43b190d4942498d61a6" dmcf-pid="9D78j7MVWc" dmcf-ptype="general">[이준목 기자]</p> <p contents-hash="675c34aeeeb84b522650dfd8cf7d48e79c229ad5b3411717437055a289f9e571" dmcf-pid="2wz6AzRfWA" dmcf-ptype="general"><span>"<폭싹 속았수다>의 광례를 연기하면서 계속 우리 엄마가 생각났다. '엄마는 나를 어떻게 키웠을까' 떠올리며 연기했는데, 시청자들이 많이들 좋아해 주시더라. <폭싹> 이후로 지금도 많은 분들이 저를 보면 우시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사실 저는 광례같은 엄마가 아니라 금명이 같은 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드라마의 댓글 중에서 '펑펑 울면서 효도 다짐했는데, 3시간 만에 엄마와 대판 싸웠다'는 글에 가장 공감했다(웃음)."</span></p> <p contents-hash="5962c451f6525fd03c6b290131a1d6821690cd959d087bb47525e30627139b4a" dmcf-pid="VsbxEbJ6yj" dmcf-ptype="general">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염혜란이 출연했다.</p> <p contents-hash="fe0d943f831b2753ea044bfdf94ccd8745695fcc1d42d69501b1565261484392" dmcf-pid="fOKMDKiPyN" dmcf-ptype="general">27년 차 배우 염혜란은 영화감독 박찬욱, 아카데미 수상자 배우 윤여정, 드라마 작가 노희경과 김은숙 등 거장들의 인정을 받고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배우다.드라마 <더 글로리> <폭싹 속았수다> 영화<어쩔수가없다> 등 여러 화제작에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진심을 담은 연기로 대중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p> <div contents-hash="590c5aa77e7d641d88730063759ea943d4a8c1a0c206e76755198579df0473d8" dmcf-pid="4I9Rw9nQWa" dmcf-ptype="general"> <strong>인기 작가들의 섭외 0순위</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f9e78687d221565286403e0ed5f7fef4f069204ee18e34a3bf572f77f9556c8" dmcf-pid="8C2er2LxTg"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9/ohmynews/20260319113228741oiaw.jpg" data-org-width="1280" dmcf-mid="btJkYJmj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ohmynews/20260319113228741oiaw.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염혜란</td> </tr> <tr> <td align="left">ⓒ tvN</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d1745c35936e5ce0ce765a2dad8f173ceca190e25cc94f8b0acf703f8e0f664" dmcf-pid="6hVdmVoMlo" dmcf-ptype="general"> 긴장한 표정으로 등장한 염혜란은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 모습이 훌륭한 사람이 못 되는데 실망하시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며 쑥스러워했다. </div> <p contents-hash="ee917fd32fd0fcbceb43036ab6a2f7f79e3af37e8b6093c3862490340010c54b" dmcf-pid="PlfJsfgRTL" dmcf-ptype="general">새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 <내 이름은> 등의 작품에서는 주연을 맡았다. 염혜란은 "굉장히 부담스럽다. 엔딩 크레디트에 오르는 수많은 이름을 보면 감동적이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땅까지 꺼질 것 같다는 부담도 든다"며 웃었다.</p> <p contents-hash="58f8f749c0b7c899b331b94a9fc27bd71166f4f1f3916c84ddc0c6fa2902092c" dmcf-pid="QS4iO4aeCn" dmcf-ptype="general">모두가 인정하는 섭외 0순위 배우로 꼽히지만 실제로는 쑥스러움이 많고 낯을 가리는 성격 탓에 감독과 작가들의 연락처도 잘 물어보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어쩔수가없다>를 함께 했던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안부 문자를 받았을 때는 화들짝 놀라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p> <p contents-hash="57c6de71e5c0314488d2040ae4533ecb9de3ae0839f7066167e4bcc2ac114782" dmcf-pid="xv8nI8NdCi"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섬세하고 걱정이 많은 배우들의 모임인 '작은 마음 연합회' 회원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소심한 것과 작은 마음은 다르다. 그래도 작은 마음 협회는 좀 들고 싶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p> <p contents-hash="11a8a2e9e0e0265a96de06cc82034171c5c10f7f6b5cebf72e7a857a724caaff" dmcf-pid="yj39L38BTJ" dmcf-ptype="general">본래 서울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국어 교사를 꿈꾸던 염혜란은 대학교에서 연극부를 하면서 연기의 꿈을 키우게 됐다. 대학교 졸업 이후에는 극단 연우무대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연극에서 경력을 인정받아 가던 염혜란은 2003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도 진출했다.</p> <p contents-hash="a3b1319c77bd9b44d19ca805dab03e2bf18a633c6dfb9ec85fce64d89bebaf45" dmcf-pid="WA02o06bhd" dmcf-ptype="general">한때 염혜란은 연극배우로서 1년을 꼬박 일해도 연봉이 천만 원도 되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고민으로 좌절했던 시기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3102d891b016404b0a216f3594ba126a50a98461ac1d463e7bc698ce1a7f4b53" dmcf-pid="YcpVgpPKSe" dmcf-ptype="general"><span>"속이 상하더라. 끊임없이 연기하고 인정받았는데, 왜 금전적으로 이렇게 힘들 수밖에 없나 싶었다. 워낙에 가난했으니까 '돈 걱정 안하고 연기만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엄마는 '왜 연기를 왜 해서 이렇게 힘들게 사냐'고 하시더라. 엄마가 크게 아프셨을 때는 진지하게 연기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다. 일반적인 자식들보다 금전적인 도움을 못 드리고 있으니까, 자식 도리를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꿈을 좇는 내가 이기적으로 느껴졌다."</span></p> <p contents-hash="dd26ab8ee44b38b4ec4f42f6abe72a42c89570de6d00ce031d204024fe3948d4" dmcf-pid="GkUfaUQ9lR" dmcf-ptype="general">하지만 염혜란은 각종 생계형 알바를 병행하면서도 16년간 연극배우로서의 길을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던 2106년, 드라마 데뷔작이 된 노희경 작가의 <디어마이 프렌즈>에서 가정폭력을 당하는 '순영' 역으로 출연 제의를 받은 게 염혜란 연기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다.</p> <p contents-hash="9138c8e8f78eab2cfa3e0e310bb709b861dd4bf7d6332363daaa0db6d419736c" dmcf-pid="HEu4Nux2vM" dmcf-ptype="general"><span>"나문희 선생님과 연극 <잘자요 엄마>를 하던 중에 '노희경 작가가 온대'라고 지나가는 말처럼 이야기를 해주셨다. 선생님은 헛된 희망을 주지 않으신다. '방송 일이라는 게 몰라, 까먹고 있어'라고 하셔서 저도 잊고 있었다. 한참 후에 노희경 작가님이 제 연기를 보시고 드라마에 출연 제의를 해주셨다."</span></p> <p contents-hash="cebe1b6d2b1ac5065b61f9c89a2107abf506161e8033a5b12756b65d775e63ff" dmcf-pid="XD78j7MVhx" dmcf-ptype="general">이후 염혜란은 그녀의 연기를 눈여겨본 또 다른 드라마 거장 김은숙 작가의 러브콜을 받아 <도깨비>와 <더 글로리>등에 연이어 출연하게 된다. 김 작가는 <더 글로리>의 강현남 역을 구상하면서 "염혜란은 내 마음속 첫 번째 캐스팅이었다. 그래서 검색창에 염혜란의 스케줄을 확인해 봤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9c6956c2add0ed9faeb8bd7d57233d8d16fd3b69bec50dc95d32bd02dfd1bdb" dmcf-pid="Zwz6AzRfvQ" dmcf-ptype="general"><span>"김은숙 작가가 <도깨비> 이후에 <더킹, 영원의 군주>라는 작품이 있었다. <도깨비>에 함께 나왔던 배우들이 모두 <더킹>에도 출연 섭외를 받았다고 하는데 오직 저만 아무 연락이 없었다. '나만 까였구나' 싶어서 무척 실망했는데, 이후에 <더 글로리>에 불려주셔서 깜짝 놀랐다. 대본을 보니 너무 재미있더라. '현남 역할을 진짜 잘하고 싶다, 대사 한 글자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었다."</span></p> <p contents-hash="e39a3d1d3444502fcddeecafdac21285576cc4d4890433db00c6d3b47f1a2f45" dmcf-pid="5rqPcqe4TP" dmcf-ptype="general"><더 글로리>의 주연이었던 송혜교와 함께 연기하면서 감동했었던 일화도 밝혔다.</p> <p contents-hash="371edbaf9be675e4f919bb2da73f7bd87204931c3af9bda849c528655eaae700" dmcf-pid="1mBQkBd8h6" dmcf-ptype="general"><span>"혜교씨와 함께한 마지막 장면을 두고 '너무 아쉽다'고 마이크를 찬 것도 잊고 계속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그것을 들은 연출님이 '한 번 더 찍으실래요'라고 제안했다. 그때 혜교씨는 이미 다음 장면을 위하여 옷을 갈아입은 상태였다. 그런데 혜교씨가 고민도 안 하고 '선배님, 한 번 더 하세요'라고 다시 옷을 입고 나와줬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span></p> <p contents-hash="a7e39be7e6e0a67334cc7b793250341b8f282ad439ef042539e1ba910664c5d3" dmcf-pid="tWQglQcny8"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더 글로리>의 현남과 <폭싹 속았수다>의 광례라는 두 엄마 역할을 연기하면서, 자식을 위해서 헌신하던 자신의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고 회상했다. 특히 <폭싹>에서 어린 딸을 남기고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모성애 가득한 엄마 광례 역할을 열연한 명장면은,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과 여운을 자극했다.</p> <p contents-hash="ca45cc86eff279cbc6a6f1773dd94d197eac750dfaeb4fece8555bf20c6009ec" dmcf-pid="FYxaSxkLv4" dmcf-ptype="general"><span>"엄마가 명랑하시다. 저희 엄마도 현남이처럼 '내 자식을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모습이 닮아있다. 쌀가게를 하셨는데 가게 앞이 항상 사람들로 붐비곤 했다. 엄마가 재담도 장사수완도 좋았다. 엄마가 '넌 누굴 닮아서 배우를 하겠다는 거냐?'고 물었을 때 '엄마, 엄마를 잘 생각해 봐'라고 대답했다(웃음) 저도 일을 하면서 엄마가 '이렇게 자식 셋을 키웠다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span></p> <p contents-hash="a4d06e349abaa0b22156be1a9526d465f725566f560c69df6f1926a5896a1aae" dmcf-pid="3GMNvMEoyf" dmcf-ptype="general"><strong>세상의 모든 딸</strong></p> <p contents-hash="ac1d500dfdc46addf1f6ec16c120b50dfe6dbeafb3b9111136bd2580d41468a2" dmcf-pid="0HRjTRDgvV" dmcf-ptype="general">정작 염혜란 자신은 '광례같은 엄마'라기보다는 '금명이 같은 딸'에 더 가깝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도 이제 어느덧 사춘기 딸을 둔 엄마가 되면서, 엄마의 입장을 누구보다 이해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5dca825d9630dd934eba1ed193d1895dc08a0661f004975fc5f55f0b7f39c856" dmcf-pid="pXeAyewav2" dmcf-ptype="general"><span>"엊그제 내려가서 엄마와 또 싸웠다. 왜 그렇게 엄마한테 짜증을 부렸을까 생각해 보니, 밖에서는 못하는 말을 가장 편한 사람에게 푸는 거였다.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잘하자' 매번 다짐하는데 잘 안된다. 그런데 이제 우리 딸이 저에게 똑같이 그러고 있다. 그런 내 딸이 나와 너무 닮았더라. 세상의 모든 딸은 이런 건가 싶다(웃음)."</span></p> <p contents-hash="dbea25dd85abe2c07c53ae384fc9b463cbc255bbf68c2f5c1e810c5098254c4b" dmcf-pid="UZdcWdrNW9"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폭싹 속았수다>를 통하여 백상예술대상 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무대에 오른 염혜란은 "제 마음속 애순이와 광례로 있어 준 딸과 엄마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여 눈시울을 붉혔다.</p> <p contents-hash="1403de4ac43a36e48eb5f1533cea442afe7c8a1fe324ca1f91e055dfdede03a8" dmcf-pid="u5JkYJmjyK"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어느덧 웃을 일이 많이 없는 어머니를 위하여 딸이 방송에 나온 모습을 보고 즐거움을 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염혜란은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하여 딸로서 처음으로 전한다는 애틋한 '칭찬'을 고백했다.</p> <p contents-hash="0aafc48c5667ed5ec558d749585f0dd9e2a89d764c8a78d9cac2583fe5f65c29" dmcf-pid="71iEGisAWb" dmcf-ptype="general"><span>"우리 엄마는 많은 걸 가졌는데 인정받고 칭찬 받은 순간은 없었던 것 같다. 저는 제가 가진 걸 크게 평가 받고 있는데, 엄마가 가진 것들은 참 인정 못 받는 시대에 태어나신 게 안타깝다. 저 역시도 엄마가 한 번도 칭찬을 못 받아봤다는 생각을 못 해봤더라. 이 자리를 빌려 '엄마는 굉장히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span></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신양, 벼락거지 됐다? 컨테이너 생활 포착 (편스토랑) [T-데이] 03-19 다음 피원하모니, 'UNIQUE'로 데뷔 첫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 03-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