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이나영이 건넨 위로 [인터뷰] 작성일 03-19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3AGmVoMO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39992c3f19324646786dedf63030a2bc13ced49c8c25958340f0f02ac84ea9" dmcf-pid="60cHsfgRD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나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9/tvdaily/20260319112606070emhe.jpg" data-org-width="620" dmcf-mid="7afrnF4qI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tvdaily/20260319112606070emh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나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6207399ef8b187eb3eaedde09e75754532301079a0af2cf92ef35cfc992b3a" dmcf-pid="PpkXO4aeD2"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오랜 시간 그를 수식해 온 단어는 '신비로움'이었다. 그런 그가 견고한 베일을 벗고 과감한 도전에 나섰다. 단순히 작품 속 캐릭터로의 복귀가 아니다. 배우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품어온 '진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배우 이나영은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연기자로 거듭났다.</p> <p contents-hash="56adfa867e0b54f5cb6370dc1eb39ff87b2e267d7ce294dda8e80f2b775c0638" dmcf-pid="QUEZI8NdD9" dmcf-ptype="general">지난 10일 종영한 '아너 : 그녀들의 법정'(극본 박가연·연출 박가연)은 과거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세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이 성매매 어플 ‘커넥트인’의 범죄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뤘다. 작품은 과거의 상처를 직면하고 극복한 이들이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아냈으며, 그 중심에는 변호사 윤라영 역의 이나영이 있었다.</p> <p contents-hash="f1ab85e8f6fcf54e81502be249b556dad889016a435622fef24258e907d70680" dmcf-pid="xuD5C6jJsK" dmcf-ptype="general">'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이나영에게 그야말로 파격적인 '처음'의 연속이었다. 데뷔 이래 첫 도전하는 심리 스릴러 장르부터 냉철한 전문직 변호사라는 직업군, 그리고 극의 핵심을 관통하는 성폭행 피해자라는 처절한 캐릭터 설정까지. 그가 짊어진 서사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이나영은 "장르 특성상 자칫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 걱정이 많았지만 예상보다 더 큰 사랑과 좋은 반응을 얻게 돼 감사하다"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p> <p contents-hash="2a20383329e8578ff9ac64ffbe975d840682cfbfbc4e07a536875ffc10f7e997" dmcf-pid="ycqnfSpXwb" dmcf-ptype="general">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기 위해 스스로를 끊임없이 몰아붙였던 이나영은 이제야 숨을 돌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었지만, 막상 연기하려니 너무 어려웠다"라고 고백한 그는 "단순히 대사만 외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 호되게 당했다. 모든 장면에 깊은 감정이 담겨 있더라. 셀럽 변호사지만 아나운서 같기도 하고 전형적인 법정 속 변호사도 아닌 그 미묘한 톤을 잡아야 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52917de92cfcba06671fcd3b64efa567c62000548c9d1a116aa37b5ad4be8b" dmcf-pid="WkBL4vUZI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나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9/tvdaily/20260319112607428jslg.jpg" data-org-width="620" dmcf-mid="4LFQzrXS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tvdaily/20260319112607428jsl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나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b0e9102166815f5368d099297434b7417fcb9bbc5c470df3eca629a9f96fe1" dmcf-pid="YEbo8Tu5Dq" dmcf-ptype="general"><br>이나영은 복잡다단한 인물인 윤라영을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 분석에 열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 여성 변호사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정형화되지 않은 변호사를 연출하기 위해 수많은 재킷을 입어보며 윤라영의 색감을 완성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나영은 "매일 사무실로 출근만 하는 일반적인 변호사가 아니었기에 어느 정도의 화려함과 색감있는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깊었다"라며 "단번에 결정되는 옷이 하나도 없었다. 스타일리스트가 정말 고생이 많았다"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30185aabab21d6c6c615b79397e4f6e3ba686afd751f2dc937c8a21f3278f6c7" dmcf-pid="GDKg6y71wz" dmcf-ptype="general">캐릭터의 이면에 숨겨진 아픔을 표현하는 과정은 더욱 치밀했다. 이나영이 맡은 윤라영은 과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라는 가슴 아픈 서사를 품고 있다. 그는 "저 혼자 자료들로 공부하고 감독님과 작가님과 함께 아픔을 연구했다.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이지 않나"라며 "또 다른 아픔을 가진 피해자들 앞에서 제가 내뱉어야 하는 감정표현이 괜찮은지 물어보며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c1d6fc3fe155a64aab8c5374548d3146ff18d0d020915f46e74cf0f6d2c2835" dmcf-pid="HTRso06bw7" dmcf-ptype="general">이나영이 그려야 했던 윤라영의 인생은 잔혹하리만큼 시리고 무거웠다. 원치 않은 임신으로 딸을 낳고 도망친 엄마라는 파격적인 설정은 배우로서도 한 아이의 엄마로서도 쉽게 감당하기 어려운 소재였다고. 특히 극의 후반부인 8부까지 주인공의 과거 배경이 드러나지 않는 구조적 특징 탓에, 그는 매 장면 감정을 억누르고 감춰야만 했다고 회고했다. 이나영은 "배경이 드러나지 않은 채로 연기해야 했기에 감정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라며 회상했다.</p> <p contents-hash="3399a85c93f28d204601e5d44f501ef19f23f8289cb63a19e379b0853137a67c" dmcf-pid="XyeOgpPKwu" dmcf-ptype="general">그는 자신이 겪은 비극을 똑같이 겪은 딸과의 관계를 표현하는 것도 숙제였다고 밝혔다. 이나영은 "딸은 제가 느낀 고통의 존재조차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기를 바랐지만 같은 아픔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뒤 무너져 내리더라"라며 "하지만 그 감정도 '1차원적인 슬픔'으로 분출하지 않았다. 다시 촬영하는 공간에 가 있어도 0에서 시작할 것 같다. 언제해도 어려운 연기다"라고 밝혔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191d56cf589c81de9f3a75e2d35d54336ec0c738d86003678ed5f7f840f26c" dmcf-pid="ZWdIaUQ9m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나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9/tvdaily/20260319112607428jslg.jpg" data-org-width="620" dmcf-mid="4LFQzrXS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tvdaily/20260319112607428jsl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나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4320cd6b5dee24c93fa2c408fdba0aa83b154e628158cc778e3f698da2cef6" dmcf-pid="5YJCNux2Ep" dmcf-ptype="general"><br>이나영은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속 딸과의 대화를 통해 사회적 메세지를 남길 수 있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딸 역할인 민서에게 '못되게 굴어도 괜찮다'고 말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그건 너 그대로 있어도 된다는 뜻이었다. 나 역시 그 아픔 속에서 살아남아 삶의 무게를 버티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d7c17154c9e246bc04b67bbc7a2edb7fac6ff86fc0dfa2d2e93ae80b5af884f0" dmcf-pid="1Gihj7MVm0" dmcf-ptype="general">이나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성취뿐 아니라, 타인의 아픔을 대하는 성숙한 시선 또한 체득했다며 속 깊은 소회를 전했다. 그는 "우리 모두 누군가 힘들어할 때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라 서툴지 않나. 나 역시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몰라 그저 짧은 문장만을 쓰곤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나영은 "어떤 상처든 아픔을 가진 이들이 회복해가는 과정에서 굳이 그들을 다그치지 않아도 된다는 걸 느꼈다. 그저 묵묵히 곁을 지켜주고, 온 마음을 다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더라"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8685a4597a44b6766151866e5569c451d44c7f715dea9ff8425f712164f87410" dmcf-pid="tHnlAzRfI3" dmcf-ptype="general">데뷔 28년 차라는 경력을 가진 이나영. 그는 여전히 자신을 갈고 닦으며 새롭게 마주할 캐릭터를 기다리고 있다. 이나영은 지난 3년의 공백기에 대해서도 "신비주의 틀에 갇히기보다 내면을 채우려 부단히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소탈하게 웃었다. 특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처럼 도전적인 역할이 반갑다는 이나영은 "캐릭터의 결이 세분화되는 변화가 즐겁고 이를 유연하게 받아주는 대중 덕분에 배우로서 기대감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0853d4d19c0209db402e8cd527af92b6ac0908a5961fc0dc829fe38bdfc0052e" dmcf-pid="FXLScqe4sF" dmcf-ptype="general">배우로서의 열정은 뜨겁지만, 완벽주의 성향 탓에 사생활 공개는 여전히 조심스럽다. "스스로에 대한 잣대가 높아 자칫 '이불킥' 할까 봐 걱정된다"는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보다 동료들의 삶을 경청하는 쪽을 택했다. 다만 다음 행보를 위한 준비만큼은 철저하다. 요가와 무용은 물론, 정체불명의 춤까지 섭렵하며 몸의 감각을 깨워두는 중이다. 언젠가 만날 괴짜 캐릭터나 블랙 코미디에서 이 삐걱거림조차 요긴하게 쓰일 날을 기다리며, 이나영은 오늘도 자신만의 속도로 내면을 채워가고 있다.</p> <p contents-hash="ecef982b8779b2658f11fc70067d8de6ba3ebc2e82d709a7b0cddda569de7dc9" dmcf-pid="3ZovkBd8Ot"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이든나인]</p> <p contents-hash="8d75db0fcf4f92ddcbc3f645e2a4a6fa2c13d74589a22de7cce61a55d00ee200" dmcf-pid="05gTEbJ6m1"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이나영</span> </p> <p contents-hash="f64aec673703a42906d1044a8c807636fa3d1150d33a2e06686b92defa05f138" dmcf-pid="p1ayDKiPO5"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동민, 대통령 앞 '가짜뉴스' 발언 후 직접 검증…팩트 서바이벌 출격 03-19 다음 이소라, '성시경의 고막남친' 첫 게스트…6년 만에 방송 출연 03-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