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끊긴 전통시장, 배달앱이 '심폐소생' 작성일 03-19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상인회, DX 일환 배민 도입 생선·고기 포장·장보기 등 <br>입점후 월 평균매출 27배↑온라인판로 확대 준비 나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0t5XATsN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6be31829907fe0644619309514029befb7a557229923d55c201847104e745f" dmcf-pid="6pF1ZcyO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6일 강원도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 앞에 위치한 배달의민족 입간판. 시장 160개 점포 중 20여개 점포가 배민에 입점했다/사진=유효송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9/moneytoday/20260319041145660fwcx.jpg" data-org-width="680" dmcf-mid="43RxP52uA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moneytoday/20260319041145660fwc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6일 강원도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 앞에 위치한 배달의민족 입간판. 시장 160개 점포 중 20여개 점포가 배민에 입점했다/사진=유효송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70a82564ac8f7cce1bee4265f03e74da1492f6269b085532198827ae920f711" dmcf-pid="PU3t5kWIAE" dmcf-ptype="general"><br>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인근의 80년 된 '동쪽바다중앙시장'. 지난 16일 찾은 이 시장의 골목은 비수기 평일이라 한산했다. 관광객 발길은 뜸하지만 상인들의 손은 바빴다. 스마트폰에서 포장주문 알림 소리가 끊이지 않아서다.</p> <p contents-hash="a3f67ed0181f2752759d7a60f93d31af790323b073c74f8e214a01a5f7d11d22" dmcf-pid="Qu0F1EYCgk" dmcf-ptype="general">시장 안에서 '명진식육점'을 운영하는 장석녀씨(60)는 곰탕 팩을 보랭가방에 담고 아이스팩을 채우느라 쉴 틈이 없었다. 전날 장작불 앞에서 직접 고아낸 곰탕은 이제 시장 골목을 넘어 인근 아파트단지 식탁으로 향한다. 건어물과 생선뿐 아니라 정육점까지 온라인 판로 효과를 본다. 장씨는 "연말과 설 특수가 겹치며 올 초부터 주문이 쏟아졌다"며 "가스불에 끓인 것과는 차원이 다른 우리집 맛을 알아주는 단골이 많아지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p> <p contents-hash="04a31bc8061d65c997506a5ab2b2772a6528171727678bc75a4da6c582b9fd64" dmcf-pid="x7p3tDGhac" dmcf-ptype="general">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은 더이상 음식배달만의 수단에 머물지 않는다. 고사 위기에 놓인 지역상권을 잇는 '모세혈관' 역할을 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은 지역 라이더의 즉시성을 앞세워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한다. 배민스토어 전통시장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추 한 봉지부터 매운탕 재료, 반찬까지 장바구니에 담아 2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70d96c5f557d39fcd7ef0e44429294db9d40b1effcd0cdd27f55df09d939775e" dmcf-pid="ykjaoqe4kA" dmcf-ptype="general">인구감소와 소비습관 변화는 전통시장에 큰 부담이 됐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소비에 밀리며 생존 위기감도 커졌다. 한때 10만명을 웃돈 동해시 인구는 지난달 기준 8만6000명대로 줄었다. 시장 상인회장이자 '동해식품상사'를 운영하는 구용진 대표는 "상인회장을 맡으며 '딱 5년만 더 시장 생명을 연장해보자'는 각오로 시작했다"며 "여기서 더 떨어지면 정말 버틸 곳이 없다는 위기감이 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bd014d4e4a23d9e784a95120ca449af0f20ad78471befc684efb79055c8f604" dmcf-pid="WEANgBd8Aj" dmcf-ptype="general">구 대표는 인구가 줄어드는 걸 10년 전부터 느꼈다고 했다. 하지만 전통시장은 변화의 흐름을 타지 못한 채 제자리에 머물렀다. 그는 "맞벌이부부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처럼 달라진 소비층을 생각하면 디지털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160개 점포 가운데 현재 20여곳이 참여 중인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시장 전체를 살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32ce8e0a3851b05d3264f41d4e0f58ad4a4db02ed3e10ec638c9d3fced877b1" dmcf-pid="YDcjabJ6jN" dmcf-ptype="general">성과는 숫자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 21개 전통시장, 435개 점포가 배민 플랫폼에 입점했다. 지난 1년간 배민에 입점한 전통시장 상점의 매출은 전년 대비 196% 늘었고 주문수는 170% 증가했다. 동쪽바다중앙시장은 지난해 11월에 입점한 뒤 올해 1월까지 3개월 만에 월평균 매출이 27배 가까이 뛰었다. 배민은 전통시장 상생을 위해 중개수수료와 상인부담 배달비 0% 정책을 유지한다.</p> <p contents-hash="a24c15592967ae30c6e49d4f5e1e4df6fdb0ccc0a186cabe0af38aee74d0d437" dmcf-pid="GwkANKiPja" dmcf-ptype="general">온라인 판로를 연 시장은 이제 다음 단계도 준비한다. 지역특산물인 어묵을 활용해 전국 택배서비스를 만들고 1인가구를 겨냥한 상품개발을 추진한다. </p> <p contents-hash="d10c9e32e8e87ec3a1958c358a379bd11f760dc584dd2ad5cc34a45d29b4b11d" dmcf-pid="HrEcj9nQNg" dmcf-ptype="general">김선호 동쪽바다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은 "지금은 오프라인 상품을 그대로 온라인에 올리는 초기단계"라며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고객취향에 맞는 전용상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품질을 인정한 고객이 다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역유입 효과도 기대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bfc994c5042b0772b0473ab9dd29d04cd5237f1ea4d7d448ed0ea43dd8daafc" dmcf-pid="XmDkA2Lxoo" dmcf-ptype="general">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전통시장의 디지털전환은 온라인 소비가 일상이 된 환경에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신규고객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상인들이 온라인 유통환경에 안정적으로 안착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c82e4a2076293f109701a94a0a518e8f0495ea031364735938712df1064ae95" dmcf-pid="ZEcjabJ6gL" dmcf-ptype="general">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찬원, 서울 앵콜 콘서트 '찬가' 티저 03-19 다음 강민경, 해외서 찍었을 뿐인데 '여친짤 폭발'…사복 센스에 또 반했다 03-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