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세상에 도움되는 일로 인생 다음 수 둘 겁니다” 작성일 03-19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식재산처 초대 홍보대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3Gw3rXSL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1ce50e324e99a1b610f5a774c4f9f29c878906b05b56298ccb0de1a1298308" dmcf-pid="z0Hr0mZve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식재산처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세돌 9단이 지난 12일 오후 대전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식재산처 공무원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9/mk/20260319034213946jrby.jpg" data-org-width="700" dmcf-mid="urRqgBd8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mk/20260319034213946jrb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식재산처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세돌 9단이 지난 12일 오후 대전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식재산처 공무원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c0be77a4b0ad404f76ebdfd66362e3b094ba33b4f11185082e9f2f221b61af3" dmcf-pid="qpXmps5Td9" dmcf-ptype="general">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처음 목도한 인류다. 2016년 그와 알파고의 대국은, 장강명 작가 식으로 말하자면 ‘먼저 온 미래’였다. 당시 주저없이 은퇴를 선언했던 냉철한 승부사는 이후 가보지 않은 길을 택했다. 10년간 그가 걸어온 길은 AI 시대를 살아갈 사람이라면 모두가 눈여겨봐야 할 교과서다. </div> <p contents-hash="4c2e14c4cb86a319a42b9a5a227b3d940477afaf20e5902f7b0da57e044de5b1" dmcf-pid="BUZsUO1ynK" dmcf-ptype="general">보드게임 제작자와 대학 교수, 예능 출연 등으로 바빴던 그는 매경과 인터뷰에서 “아마 최종 단계가 될 인생의 다음 단계를 고민 중이다. 내가 잘하는 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고 아직은 정확히 모르겠다”면서도 “혼자서는 할 수 없기에 일단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모으려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6c6bf2c4ec36bb5d43bc05cc4ae9a38a902aebf73f56d54d369dd9b202bb097" dmcf-pid="bu5OuItWdb" dmcf-ptype="general">지난 12일부터는 지식재산처 초대 홍보대사가 됐다. 여러 방송과 강연에서 ‘AI가 대체하지 못할 창의성’을 강조해왔던 그다운 행보다.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맞아 쏟아진 러브콜 중에서 지식재산처를 택한 이유를 묻자 “AI가 나오면서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지금은 개인의 아이디어를 정리해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62df9938710c53f6e6dcf322747c24e19732c0e18100909970bbacbc0beba805" dmcf-pid="K71I7CFYiB" dmcf-ptype="general">이 9단은 특히 지식재산처가 진행 중인 ‘모두의 아이디어’ 정책을 호평했다. 모두의 아이디어는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이 9단은 “AI 시대에는 아이디어가 더 중요한데, 기업과 달리 개인의 아이디어는 아직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며 “모두의 아이디어 같은 정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6f13cd2ee79d008c5e210f9cd0345b2a7170b89dd43baa9fb80a49795a28c61" dmcf-pid="9ztCzh3GLq" dmcf-ptype="general">AI 시대가 본격 도래한 지금 이 9단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그는 “AI 시대에는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가속도가 붙어 따라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개인뿐 아니라 기업이나 국가도 마찬가지라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3594ffd3825d134c30412b28c47fe716468a867d91217d76ee09182e7dbffdba" dmcf-pid="2qFhql0HLz" dmcf-ptype="general">아직 길이 잘 보이지 않고, 어쩌면 불가능한 미션일지도 모른다. 당연히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다. 최근 그가 언론에 자주 나오는 것도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다. 이 9단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알파고 이후 사회가 대비할 중요한 시간을 놓쳤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032d27c86eb216a10b83c1146014618f39da4f4649d16f3153aea0d99e7a59a4" dmcf-pid="VB3lBSpXR7" dmcf-ptype="general">원래 이 9단의 바둑 스타일은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의 다음 수를 짐작해볼 힌트는 있다. 키워드는 신념이다. 승부사 이세돌은 이기기 위해 아무 수나 남발하지 않는다. 10년 전 알파고와의 제4국에서 파훼법을 알면서도 제5국을 패배한 것 역시 그가 신념을 중시해서다.</p> <p contents-hash="67528eef0c903ce846cfd04e8387eae20fbeaf112483f81c628d26bb8f17bf5f" dmcf-pid="fu5OuItWRu" dmcf-ptype="general">이 9단은 “제4국에서 이겼던 건 내가 평소라면 절대 두지 않았을, 신념을 저버린 수를 뒀기 때문”이라며 “5국에서 또다시 신념을 버리면서까지 이기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만약 이긴 게 3국이었다면 어떻게든 다시 이기려고 했겠지만, 이미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 한 번 더 이긴다는 게 신념을 포기할 만큼 의미 있지는 않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3c2f2db54118828d670633af180945a3b68bc39866554b5483746e97d36bd9f5" dmcf-pid="471I7CFYdU" dmcf-ptype="general">승부사에게 신념은 무엇일까. 이 9단은 “나에게 신념은 최소한의 기준선”이라고 했다. 그는 “이 기준선 밑으로 내려와버리면 다시 위로 올라가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신념을 몇 번 어기다보면 분명히 대가는 따른다”고 했다. 단순히 상대를 이기는 것보다 역사에 남을 ‘명국’을 두는 게 그의 바람이다. AI 시대와의 승부도 마찬가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이렌’ 공성하, 박민영 향한 계속된 의심···흔들리는 위하준 다그치며 극 견인 03-19 다음 "내가 왜 특이한지 알았다" 영철, 숙소서 돌연 통곡…상철 위로에도 정색 03-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