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인생 다음 수 고민 중...세상에 도움되는 일 하고파” 작성일 03-18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세돌 9단 인터뷰<br>지식재산처 초대 홍보대사 위촉<br>“개인 아이디어 지키고 격차 주의해야”<br>“비슷한 생각 가진 사람 모을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DKNH6jJv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47caa938421aa5fcd6859aa4752d2e5d9f74c1521bbe30a221d55d39445b5c" dmcf-pid="qw9jXPAiS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식재산처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세돌 9단이 지난 12일 오후 대전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식재산처 공무원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8/mk/20260318152101844kdbv.jpg" data-org-width="700" dmcf-mid="7apdlbJ6v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mk/20260318152101844kdb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식재산처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세돌 9단이 지난 12일 오후 대전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식재산처 공무원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d37297c9fd96b744fbe25f5be76078e0b8c2b45d9c79d0190973ca7d2dae240" dmcf-pid="Br2AZQcnWc" dmcf-ptype="general">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처음 목도한 인류다. 2016년 그와 알파고의 대국은, 장강명 작가 식으로 말하자면 ‘먼저 온 미래’였다. 당시 주저없이 은퇴를 선언했던 냉철한 승부사는 이후 가보지 않은 길을 택했다. 10년 간 그가 걸어온 길은 AI시대를 살아갈 사람이라면 모두가 눈여겨봐야 할 교과서다. </div> <p contents-hash="404efd935872cf424c49b0196b2c876881414ae5e455ee2f5a4e095afdaf0b18" dmcf-pid="bC6w3drNyA" dmcf-ptype="general">보드게임 제작자와 대학 교수, 예능 출연 등으로 바빴던 그는 매경과 인터뷰에서 “아마 최종 단계가 될 인생의 다음 단계를 고민 중이다. 내가 잘하는 일, 세상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고 아직은 정확히 모르겠다”면서도 “혼자서는 할 수 없기에 일단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모으려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6c6bf2c4ec36bb5d43bc05cc4ae9a38a902aebf73f56d54d369dd9b202bb097" dmcf-pid="KhPr0JmjCj" dmcf-ptype="general">지난 12일부터는 지식재산처 초대 홍보대사가 됐다. 여러 방송과 강연에서 ‘AI가 대체하지 못할 창의성’을 강조해왔던 그다운 행보다.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맞아 쏟아진 러브콜 중에서 지식재산처를 택한 이유를 묻자 “AI가 나오면서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지금은 개인의 아이디어를 정리해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de87d33bd9c481aac4ea975e95f2dbf7025d0e16d2bacce241c766290587134c" dmcf-pid="9lQmpisASN" dmcf-ptype="general">이 9단은 특히 지식재산처가 진행 중인 ‘모두의 아이디어’ 정책을 호평했다. 모두의 아이디어는 전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이 9단은 “AI 시대에는 아이디어가 더 중요한데, 기업과 달리 개인의 아이디어는 아직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며 “모두의 아이디어 같은 정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aeb70084bfdb61d65d8cc1eafb674615591d0cd16bc0f4b9f2001b4ae41d208" dmcf-pid="2SxsUnOcla" dmcf-ptype="general">AI시대가 본격 도래한 지금 이 9단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그는 “AI 시대에는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가속도가 붙어 따라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개인뿐 아니라 기업이나 국가도 마찬가지라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6aa8aec68b007211c1b944b746bff2bd612780cba89a28d245549148081e67f" dmcf-pid="VvMOuLIkvg" dmcf-ptype="general">아직 길이 잘 보이지 않고, 어쩌면 불가능한 미션일지도 모른다. 당연히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다. 최근 그가 언론에 자주 나오는 것도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다. 이 9단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알파고 이후 사회가 대비할 중요한 시간을 놓쳤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bb0dc6fcfa7e352a53756f9c705ba07942a9da5c231b6f803822c662307bd7db" dmcf-pid="fTRI7oCEho" dmcf-ptype="general">원래 이 9단의 바둑 스타일은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의 다음 수를 짐작해 볼 힌트는 있다. 키워드는 신념이다. 승부사 이세돌은 이기기 위해 아무 수나 남발하지 않는다. 10년 전 알파고와의 제4국에서 파훼법을 알면서도 제5국을 패배한 것 역시 그가 신념을 중시해서다.</p> <p contents-hash="0a1ad0e6366912ba95b3e56391bd8d6586ae0376a4347d51ec9533b2eb6bb693" dmcf-pid="4yeCzghDvL" dmcf-ptype="general">이 9단은 “제4국에서 이겼던 건 내가 평소라면 절대 두지 않았을, 신념을 저버린 수를 뒀기 때문”이라며 “5국에서 또 다시 신념을 버리면서까지 이기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만약 이긴 게 3국이었다면 어떻게든 다시 이기려고 했겠지만, 이미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 한 번 더 이긴다는 게 신념을 포기할 만큼 의미 있지는 않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b7813f84f898f191d2845a0c6d1d1103c15ec5a26e73f20670afd236e3bfd96" dmcf-pid="8Wdhqalwhn" dmcf-ptype="general">승부사에게 신념은 무엇일까. 이 9단은 “나에게 신념은 최소한의 기준선”이라고 했다. 그는 “이 기준선 밑으로 내려와버리면 다시 위로 올라가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신념을 몇 번 어기다보면 분명히 대가는 따른다”고 했다. 단순히 상대를 이기는 것보다 역사에 남을 ‘명국’을 두는 게 그의 바람이다. AI시대와의 승부도 마찬가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예나, 2세대 맛으로 사로잡은 젠지…이러다 챌린지 5000개 달성하겠어 [스한:이슈] 03-18 다음 삼성전자 노조 쟁의권 확보에 총파업 수순…역대 2번째 03-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