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했는데도 아름다운 트로피, 고맙습니다" [PBA 시상식] 작성일 03-18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18/0000393002_001_20260318060010031.jpg" alt="" /></span><br><br>(MHN 광진, 권수연 기자) 우승을 코 앞에 두고 스스로 점수를 내려놓았지만, 멋진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웰컴저축은행)가 아주 특별한 상을 받았다.<br><br>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하나카드 PBA 골든큐 어워즈 2026' 시상식이 개최됐다. <br><br>'PBA 골든큐 어워즈'는 한 시즌 동안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을 시상하는 자리다. PBA-LPBA 선수들과 공식 후원사, 심판, 경기 위원 등 PBA를 빛낸 모든 관계자들이 자리해 시즌을 마무리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18/0000393002_003_20260318060010125.jpg" alt="" /></span><br><br>이 가운데 눈에 띄었던 상으로는 특별상(스포츠맨십상)이 있다. <br><br>해당 상의 주인공은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가 됐다.<br><br>산체스는 지난 2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 하나카드)과의 결승전 도중 '양심선언'을 했다. <br><br>7세트 초반 1이닝 5득점 장타를 쳤던 산체스는 마지막 득점 이후 별안간 VAR(비디오 판독)를 요청했다. 언뜻 보면 정상적인 득점으로 보였던 장면이 투터치 파울이었던 것이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서 산체스는 자진해서 판독 요청을 했고 그 결과 득점이 취소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18/0000393002_002_20260318060010074.jpg" alt="" /></span><br><br>그러나 산체스는 자신의 실수를 즉각 인정한 후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치렀다. 이후 그는 인터뷰를 통해 "오늘 밤 마음 편히 자고 싶었을 뿐이다. 그 상황으로 이익을 보고 싶지 않았다"며 진정한 '당구천왕'의 품격을 보여줬다. <br><br>산체스는 스포츠맨십상으로 트로피와 함께 부상 300만원을 받았다. <br><br>트로피를 받은 산체스는 이에 대해 "참 아름다운 트로피를 받았다. 경기에서 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트로피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스포츠는 우정과 정직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제가 이 자리에서 다른 선수들을 대표해서 스포츠맨십, 페어플레이를 상징하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br><br>한편 산체스는 이번 PBA 골든큐 어워즈를 통해 특별상 뿐만 아니라 뱅크샷상, 상금왕상, 대상을 싹쓸이하며 4관왕에 올랐다. <br><br>사진=PBA, SBS 중계화면<br><br> 관련자료 이전 최영삼 트렌드마이크로 상무 “AI, 편리하지만 새로운 공격 표면” [AI 2026] 03-18 다음 '생애 최초·최초' 올림픽 2관왕·세계선수권 2관왕, 김길리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어요" [IS 인터뷰] 03-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