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최초' 올림픽 2관왕·세계선수권 2관왕, 김길리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어요" [IS 인터뷰] 작성일 03-18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3/18/0003499815_001_20260318060211812.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em></span><strong><br><br>"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습니다."</strong><br><br>지난해 10월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긴 여정의 끝.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김길리(22·성남시청)의 목소리에는 후련함과 성취감이 가득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그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빙판 위에서 증명해 냈다.<br><br>김길리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1000m, 1500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2관왕이었다. 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그는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br><br>승리의 원동력은 확고한 '자신감'이었다. 대회를 마치고 17일에 귀국한 그는 "연습 대관 때부터 스케이팅이 잘 되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시합은 좀 더 자신감 있게 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올림픽 직후 곧바로 이어진 세계선수권 출전으로 컨디션 관리와 성적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그는 "내 자신을 믿고 타니 좋은 결과가 이어졌다"라며 웃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3/18/0003499815_002_20260318060211845.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김길리(가운데)_[AP=연합뉴스]</em></span><br><br>올림픽 2관왕과 세계선수권 2관왕. 결과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부딪힘과 넘어짐이 잦아 걱정이 컸다"는 후문이다. 김길리는 "월드투어 때부터 올림픽에 대한 걱정이 정말 많았다. 그래도 올림픽을 잘 마무리하고 세계선수권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치게 돼 다행스럽다. 내 자신에게 정말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br><br>김길리는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김길리는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확정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지 않는 '자동 선발'의 특권까지 안게 됐다. "두 번째 자동 선발인데, 선발전을 안 치르고 태극마크를 다는 것만으로 큰 혜택이라 기분이 좋다"는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엄청 많이 달려왔다. 이제는 휴식을 좀 취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 휴양을 하고 싶다고.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3/18/0003499815_003_20260318060211887.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김길리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귀국 뒤 꽃다발을 든 채 미소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m></span><br><br>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그의 시선은 다시 빙판을 향할 예정이다. 2026~27시즌 역시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디펜딩챔피언으로 참가하는 세계선수권이 내년엔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타이틀을 지켜내고 싶은 의지도 강할 터. 그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br><br>인천공항=윤승재 기자 관련자료 이전 "패했는데도 아름다운 트로피, 고맙습니다" [PBA 시상식] 03-18 다음 [김경무의 오디세이] 알카라스 vs 폰세카, '빅매치' 성사될까요? 03-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