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망설였다 작성일 03-17 22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결승3국 ○ 박정환 9단 ● 왕싱하오 9단 초점4(45~59)</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3/17/0005651622_001_20260317174028877.jpg" alt="" /></span><br><br>19세기까지 일본에서는 4개 바둑문파가 가장 큰 권력 '명인' 자리를 두고 다퉜다. 400년이 흐르는 동안 비밀 병기들이 차곡차곡 정석책에 들어갔다.한국과 중국은 그 앞선 수법을 마냥 따라잡는 데에 그치지 않았다.<br><br>1980년대 중국식 포석은 일본에서도 흉내를 냈다. 1990년대 한국 사천왕, 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는 바둑올림픽 응씨배를 차례로 휩쓸었다. 실전형 한국류 속을 파고드는 것이 곧 바둑 공부였다. 고바야시 포석과 우주류 세력 포석이 유행했다. 조훈현·이창호가 판판이 둔 수를 파헤치고 책으로 엮었다. 알파고가 나온 지 10년째를 맞은 오늘날 보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다. 신진서가 세계 최강이라지만 그 이름을 앞세운 정석 포석은 없다. 인공지능이 답을 가르쳐주는 수들이 있을 뿐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3/17/0005651622_002_20260317174028945.jpg" alt="" /></span><br><br>흑45로 본 박정환은 "백◎ 넉 점이 더 엷어졌다"고 말했다. <참고 1도> 백1·3을 둘까 망설이다 길을 틀었다. 백46 한 칸 역시 큰 곳이다. 박정환은 백56을 아쉬워했다. <참고 2도> 백1쯤 두어 괜찮았다. 57로 힘이 붙은 흑이 59로 급소를 두드렸다. 백이 조금 추워졌다. <br><br>[박정상 9단]<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엄마의 꿈은 '홍카라스'!"… 홍정우, 김명관과 U-12 남자복식 첫 우승 03-17 다음 'PBA 골든큐 6관왕' 당구여제 김가영 "다시 기본에 충실"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