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골든큐 6관왕' 당구여제 김가영 "다시 기본에 충실" 작성일 03-17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남자부 대상은 다니엘 산체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3/17/0008831773_001_20260317174214462.jpg" alt="" /><em class="img_desc">PBA 골든 큐에서 대상을 받은 김가영(PBA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최고의 자리에 오른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더 잘하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는 소감을 남겼다.<br><br>김가영은 17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PBA 골든큐 어워즈 2026에서 영예의 대상을 포함해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 베스트애버리지상, 뱅크샷상, 베스트복식상, 팀리그 대상을 휩쓸며 6관왕을 차지, 올해 최고의 당구 선수가 됐다.<br><br>김가영은 올해 뱅크샷 200회를 성공해 여자부 최다를 기록했고, 애버리지는 1.139로 꾸준히 잘했다. 시즌 상금은 2억2950만원을 수령했고 사카이 아야코와 함께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는 최고 승률을 기록하는 등 동료와의 조화도 좋았다.<br><br>게다가 지난 15일엔 왕중왕전 격인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 전무한 3연패를 일궈냈다. 당구 선수로는 최초로 제37회 윤곡 여성체육대상 대상까지 받는 등, 이번 시즌도 김가영의 해였다.<br><br>김가영은 "이렇게 많은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면서 "뿌듯한 성과를 낸 기분 좋은 시즌"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3/17/0008831773_002_20260317174214594.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 (PBA 제공</em></span><br><br>다만 김가영은 자만하지 않았다. 그는 "여덟 번 우승했던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이번 시즌 더 욕심을 냈는데, 그만큼 우승하지는 못했다. 애버리지도 더 올리겠다고 계획했는데 역시 작년보다 떨어졌다"면서 "경기력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잘 되돌아보겠다"고 스스로를 돌아봤다.<br><br>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스리쿠션의 다양성을 체화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는데, 다음 시즌부터는 기본으로 돌아가겠다. 올해는 기본 공, 어렵지 않은 공들을 어떻게 해야 성공 확률을 높이고 포지션을 잡을 수 있을지,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br><br>그는 골든큐 대상도 3회 연속 거머쥐며 이 부분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연연하지 않았다.<br><br>"대상을 노리고 시즌을 치러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지금까지 꾸준하게 했던 게 대상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 꾸준하게 훈련하겠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3/17/0008831773_003_20260317174214657.jpg" alt="" /><em class="img_desc">다니엘 산체스(PBA 제공)</em></span><br><br>남자부 대상은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이)가 차지했다. <br><br>PBA 3년 차인 스페인 출신 산체스는 지난 두 시즌에는 환경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투어 2회 우승, 3회 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br><br>그도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상금왕, 뱅크샷상, 스포츠맨십상까지 4개의 트로피를 품었다.<br><br>산체스는 "힘들었던 2년을 뒤로하고 올해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면서 환하게 웃었다.<br><br>그는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또한 웰컴저축은행에 와서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안정을 가졌기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성공 비결을 밝혔다.<br><br>산체스는 이날 대상만큼이나 의미 있는 스포츠맨십상까지 타게 됐다. <br><br>지난달 열린 PBA 9차 투어 결승전에서 큐 끝으로 공을 건드린 사실을 심판에게 자진 신고, 파울을 받았다. 승부처에서 기회를 날린 산체스는 결국 우승을 놓쳤지만 관중은 그의 페어플레이 정신에 박수를 보냈다.<br><br>산체스는 "스포츠맨십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지만, 페어플레이는 상을 받을 일이 아니라 가장 기본"이라면서 "우리는 젊은 세대들에게 페어플레이 정신을 계속 계승해 나가야 한다. 모든 선수가 페어플레이를 염두에 두는 게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br><br>마지막으로 그는 젊은 세대들에게 "당구는 연습을 통해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라면서 "비디오게임 등을 탐닉하기보다는 당구를 통해 경쟁도 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관련자료 이전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망설였다 03-17 다음 인제스피디움, 김동빈 대표가 이끄는 MIK와 '인제마스터즈 시리즈' 운영 위한 파트너십 체결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