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뇌에 도청장치?…“신경 정보 보호 준비해야” 작성일 03-17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경권재단, SAPI 행사서 뉴로AI 거버넌스 촉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lwiGTu5S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a62f97e58ad6761612c813b4eb4ad01a7968c31a00182dd2f7b6a9ef7aa88d6" dmcf-pid="u5TEUF4q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티븐 다미아노스 신경권리재단 이사장이 17일 SAPI 콜로퀴엄에서 ‘글로벌 신경권 무브먼트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온라인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71729538nquk.jpg" data-org-width="500" dmcf-mid="pxpy6VoMl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71729538nqu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티븐 다미아노스 신경권리재단 이사장이 17일 SAPI 콜로퀴엄에서 ‘글로벌 신경권 무브먼트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온라인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8b55cde45cd3cffac8a8988fff72eb960aed200d3c137febea8e27a3a4f70b7" dmcf-pid="71yDu38ByC" dmcf-ptype="general"><br> 인공지능(AI)과 신경기술의 융합으로 인간의 뇌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기존 규제 체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새로운 문제들도 함께 불거질 전망이다. ‘멘탈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한 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p> <p contents-hash="da0173159745f3368dac7b8e99d074cd7374d2668f5a88934afad8f98bc36ea5" dmcf-pid="ztWw706bTI" dmcf-ptype="general">17일 서울대 AI정책이니셔티브(SAPI) 개최한 올해 첫 콜로퀴엄 행사에서 연사로 초청된 스티븐 다미아노스 신경권재단(Neurorights Foundation) 이사장은 “이제 인간의 생각이 본질적으로 사적이라는 가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신경기술과 AI의 결합이 가져올 법·윤리적 파장을 짚었다.</p> <p contents-hash="5198b1d371c8dfc561becc8300193bcaf94f8d17cfa06136d0f2641489fb788d" dmcf-pid="qFYrzpPKWO" dmcf-ptype="general">뇌파(EEG)를 읽고 해석하는 신경기술은 이제 의료영역을 넘어 소비자 제품으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의 발달로 침습형 이식과 비침습형 웨어러블 두 가지 형태로 다양한 기기가 등장하며 시장도 성장을 거듭하는 추세다. 이들이 뇌로부터 얻는 신경데이터의 해석에는 AI기술이 동원되고 있다.</p> <p contents-hash="659127408de8794ed7280302dd98ae5439ef76c4177f8c2cdd65caaaa3eb314b" dmcf-pid="B3GmqUQ9Ss" dmcf-ptype="general">이는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수준의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질 위험도 내포한다. 다미아노스 이사장은 “신경기술은 인간의 뇌를 모니터링하거나 뇌 활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장치”라며 “AI와 결합해 신경 데이터를 해석하면, 사용자가 듣고 있는 음악이나 떠올리는 이미지까지 특정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연구에서는 이식형 장치의 뇌 스캔을 AI로 분석해 피험자가 듣던 특정 곡을 식별하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f79a720d77f6e0b06c57a84fa7d4c714e67cbc602c01024cadad1ad19655889d" dmcf-pid="b0HsBux2hm"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애플이 2023년 에어팟에 뇌파 스캔 기술을 탑재하는 특허를 출원한 바 있어, 신경기술이 머지않아 대중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싣는다. 한국의 경우 이런 AI기반 신경기술 탑재기기의 소비자와 생산자 역할을 겸할 전망이다. 다미아노스 이사장은 “한국에선 삼성전자 등이 웨어러블 신경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에서는 뇌파만으로 내면의 영상 콘텐츠를 92~93% 정확도로 식별해낸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4c60ef10e9cdf1ecf1ea06993e0c123cf205521f00d222dce5e6c52898dfd1e" dmcf-pid="KpXOb7MVSr"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런 기술 발전을 각국의 법·제도나 글로벌 거버넌스가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는 전무한 수준이다. 다미아노스 이사장은 “시중 30개 신경기술 기업을 조사한 결과, 96%가 수집 데이터에 대해 무제한적 접근권한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수는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신경데이터를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의료기관이 이를 수집·처리할 때는 규제를 받는 것과 달리 소비자 제품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ccd4314cc69c67edf27f871c330d1e3f7813c5a2ad8f2a328f89dee9c53d6de4" dmcf-pid="9UZIKzRfSw" dmcf-ptype="general">이런 데이터가 정부·고용주·금융기관 등에 공유된다면 빅브라더와 디스토피아가 현실화될 것이다. 이에 칠레가 2021년 세계 최초로 뇌 데이터 보호를 헌법에 명시한 이후 브라질과 미국 각 주 및 캐나다 등에서 관련 법제화가 잇따르고 있고 대부분 초당적 합의로 통과됐다. 미국 뉴욕을 근거지로 삼고 있는 신경권재단은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이런 법 활동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p> <p contents-hash="7865fab881e67d4beb79e0ea3dfd935ae0bbfaa8b6547aab74eb82ad0228f9bf" dmcf-pid="2u5C9qe4TD" dmcf-ptype="general">다미아노스 이사장은 “이 문제는 인류 공통의 의제”라며 “신경기술은 곧 뉴로-AI이며, 지금이 거버넌스를 논의할 시점”이라 역설했다. △멘탈 프라이버시 △정체성 △행위주체성(자유의지) △공정한 접근 △편향 방지 등 5대 원칙에 기반한 국제적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뉴로AI 거버넌스를 위해서는 “한국이 국가적·지역적·글로벌 차원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e644dd06b236474e15c1e5b3c282842560b2534fb7c8a2be1776ad6545b28cb" dmcf-pid="V71h2Bd8lE" dmcf-ptype="general">팽동현 기자 dhp@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SDS 주총 D-1…문무일 사외이사 '독립성 논란' 쟁점 03-17 다음 실력과 인성 모두 인정받은 '전설' 산체스 "페어플레이는 기본"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