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상륙 10년, 한국 콘텐츠 소비·제작 지형 바꿨다 작성일 03-17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생소한 해외 서비스서 K콘텐츠 알리는 도구로<br>오징어게임 신드롬 이어 BTS 공연 생중계까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CeeVbJ6C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54d368acdeb46da7698f950d81a50bb05d7b6838e5487fd78a412940738313" dmcf-pid="KhddfKiP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6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16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전 세계 130개 이상의 국가로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40727001jkhk.png" data-org-width="480" dmcf-mid="7NQi82Lxv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40727001jkh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6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16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전 세계 130개 이상의 국가로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abdc60e0f160c4b86c5853c69c602adcd0c68e615ee049ebe46823b2bc34b31" dmcf-pid="9lJJ49nQhv" dmcf-ptype="general"><br> 온라인동영서비스(OTT)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진출 10년을 맞았다. 한때 생소한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에 불과했던 넷플릭스는 10년 만에 국내 콘텐츠 소비 방식과 제작 환경, 글로벌 유통 구조까지 뒤바꿨다.</p> <p contents-hash="e730b6badfa3374da31d95159871d469adf76f02c2372e77e687da0e40bd51e4" dmcf-pid="2Sii82LxhS" dmcf-ptype="general">17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16년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에 서비스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국내 시장에 전격 상륙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하는 도중인 7일 0시에 한국 서비스가 시작됐다. 당시 국내 방송 시장은 지상파와 케이블TV, 인터넷TV(IPTV) 중심 구조였고 월정액으로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하는 구독형 스트리밍 모델은 대중에게 낯선 서비스였다.</p> <p contents-hash="deebe046803afa56765bb670d7280dc68daee8dfdfbe7f8aaecf7fe5c597358f" dmcf-pid="Vvnn6VoMll" dmcf-ptype="general">초기에는 한국어 자막과 더빙이 부족하고 한국 콘텐츠가 많지 않아 이용자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해외 드라마와 영화, 오리지널 시리즈를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젊은 층을 파고들었고, 모바일 시청 환경 확대와 맞물려 가입자가 꾸준히 늘었다. 2018년 LG유플러스, 2020년 KT 등 국내 사업자와의 제휴 역시 접근성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5240efe5db239c769a34375ebfc02e7d9ea8bb874e8a581bf6d2581229bc25" dmcf-pid="fTLLPfgRy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촬영 장면.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40728399zuod.png" data-org-width="640" dmcf-mid="zxH3WSpXC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40728399zuo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촬영 장면.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0b173a86907b311b7d150286311552f08aee95bef08f6c9ab4f70351206e42" dmcf-pid="4yooQ4aeTC" dmcf-ptype="general"><br>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산업의 본격적인 협력은 오리지널 제작 투자 확대와 함께 시작됐다. 넷플릭스는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공개하며 한국 콘텐츠와 인연을 본격화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최초의 인터내셔널 영화로, ‘극장·스트리밍 동시 공개’ 방식에 반발한 기존 영화계가 상영을 보이콧하는 등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1f1754d97954500aff430115ed1568ff665defefb93d9eef7facd0236ae68093" dmcf-pid="8iuuXWztSI" dmcf-ptype="general">2019년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이른바 ‘K-좀비’ 열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4개국에서 톱10에 오르는 성과를 낸 ‘킹덤’은 한복, 갓 등 한국 문화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킹덤의 성공으로 한국 콘텐츠의 가능성을 엿본 넷플릭스는 이후 국내 제작사·방송사 등과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투자를 확대했다.</p> <p contents-hash="4e616ac3d74836cc0ed8e06fed77cb2763ad711e81a9faedb908b0d02e8046d6" dmcf-pid="6n77ZYqFvO" dmcf-ptype="general">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이러한 흐름의 정점을 보여 준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작품은 비영어권 콘텐츠 최초로 글로벌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5년간 210편 이상의 한국 작품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 오르며 K-콘텐츠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p> <p contents-hash="7665ca7d1ed02cbae6a3c32751c9312ffa9d1e9b055ea9c354080449445c6043" dmcf-pid="PLzz5GB3hs" dmcf-ptype="general">콘텐츠 성공은 제작 환경 변화로도 이어졌다. 시즌제와 사전 제작 방식, 글로벌 동시 공개 전략이 확산되면서 국내 제작 시스템이 크게 바뀌었고, 대규모 제작비 투자에 따라 콘텐츠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p> <p contents-hash="f06948bc68f1ec33402b2b0291807dd39bd0fedd2ea111707ce06ddd7c5da662" dmcf-pid="Qoqq1Hb0Wm" dmcf-ptype="general">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은 문화적 영향력을 넘어 경제적 파급 효과로도 이어졌다. 관광, 외식,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류 관련 소비가 증가했고 한국 방문 의향 역시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넷플릭스가 해외 시청자에게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접하는 주요 창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c5f635a9543d3235f20e1ecaaebd60dd5ddad79c81bab792059ee97210822995" dmcf-pid="xgBBtXKpSr" dmcf-ptype="general">시청 문화 역시 크게 바뀌었다. 편성 시간에 맞춰 TV를 시청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하는 시간에 몰아보기를 하는 ‘정주행’이 일상화했고, 개인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콘텐츠 소비 방식을 바꿔놓기도 했다. 시청률 대신 시청 시간과 화제성이 중요한 성과 지표로 부상한 것도 큰 변화다.</p> <p contents-hash="b4d24cdd435123998b8271b32fc335c8d7c69cef3302929bed4c87ff7c6ec78c" dmcf-pid="yFwwoJmjlw" dmcf-ptype="general">논란도 적지 않았다. 망 사용료 부담을 둘러싼 갈등, 국내 사업자들과의 비대칭 규제 문제, 수익 배분 구조 논란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넷플릭스의 공격적인 투자로 주연급 배우들의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오르며 국내 제작사의 제작비 부담이 가중되고, 산업 전반의 비용 구조가 왜곡됐다는 비판도 흘러나왔다. 계정 공유 제한이나 구독료 인상 등 이용자 반발을 부른 정책이 OTT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84944712c229fd7f0988349598dd3d44f4edbcc2baaec6b5bb9dcf18e51efa" dmcf-pid="W3rrgisAT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메인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40729757klqc.png" data-org-width="640" dmcf-mid="q7IymEYC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40729757klq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메인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40bc723f5cde12053ceb0b15ab6ffe5649d4ab18625b56c9761a65ce31cf4d" dmcf-pid="Y0mmanOcyE" dmcf-ptype="general"><br> 그럼에도 넷플릭스의 등장은 국내 미디어 산업 재편에 촉매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국내 OTT 서비스 출범과 방송업계의 플랫폼 강화 움직임을 촉발했고, 한국 콘텐츠 산업이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수출 사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2e182e86e3545385028a507bbbef9159b2493bf44b96212921dfc718825489c" dmcf-pid="GpssNLIkhk"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 주는 상직적인 사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을 거머쥐었다. 시상식 무대에서는 작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헌터스 만트라’의 한국어 판소리 구절이 울려 퍼지고 사물놀이 연주와 사자보이즈처럼 갓을 쓴 무용수가 등장해 한국 전통무용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국 문화의 존재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f8ba04a5c4d964269964e221641dfd23ef90f1266b0f9add11660dff76904cd5" dmcf-pid="HUOOjoCEhc" dmcf-ptype="general">오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도 K-콘텐츠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을 전망이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의 라이브 이벤트이자 넷플릭스가 최초로 중계하는 음악 공연이다.</p> <p contents-hash="10f55ef903aa65980cdf8351e33fc73ce3a574b417fbb3214e782f58dec7c3ca" dmcf-pid="XuIIAghDhA" dmcf-ptype="general">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투자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부사장은 지난 1월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에서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의 잠재력과 미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다”며 “2016년 진출 이후 한시도 멈추지 않고 투자를 지속했고, 2023년 향후 4년간 25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084507cad5c4f4c08b184d2290b848cae39350054c46473d3219ad9ed9c2f8" dmcf-pid="Z7CCcalw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BTS 컴백 라이브: ARIRANG’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40731067trke.png" data-org-width="640" dmcf-mid="Bfggx8Nd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40731067trk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31b3764df85dcb028700f663eb5fb0b0c1d336f43df8372a1c6e7f45168b64" dmcf-pid="5zhhkNSrTN" dmcf-ptype="general"><br> 이혜선 기자 hslee@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방탄소년단, 신보 제작기 다큐 예고편..."우리의 정체성? 한국에서 온 촌놈" 03-17 다음 크래프톤, 美 법원 '언노운월즈 경영진 복귀' 판결에 반발(종합)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