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행군 중 마주한 정체불명 기계의 공격, 인간 향한 경고 작성일 03-17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워 머신: 전쟁 기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OPXdF4q3s"> <p contents-hash="961272f939f5f4bcb5e3dcdefcbcf06676a975ed748d46558f664d0b1efe6c3c" dmcf-pid="KIQZJ38B0m" dmcf-ptype="general">[김형욱 기자]</p> <p contents-hash="dbb77d6eb15b660248b18eb231e63249b3697dd089255a7dcf2c636bcee74d67" dmcf-pid="9Cx5i06bFr" dmcf-ptype="general">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미군 제10 산악사단의 스파르탄스 호송대가 고립되자 공병 정찰대가 출동한다. 그곳에서 형제는 우연히 조우한다. 오랜만에 만난 듯하다. 동생이 형에게 함께 '레인저 평가 선발 프로그램'을 통과해 최전선에서 싸우자고 말한다. 형제는 그렇게 약속하고 헤어진다. 그러나 곧 탈레반의 폭격이 시작되며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p> <p contents-hash="d72422d8fcfb18e5e0321b80b09ae3c24729ce4cf1262d37e30e4dd00c6d3b49" dmcf-pid="2hM1npPKUw" dmcf-ptype="general">부상을 입은 채 살아남은 형은 이미 숨진 동생을 업고 16킬로미터를 걸어 나온다. 2년 후, 형은 레인저 평가 선발 프로그램에 참가해 81번 번호를 부여받고 8주간의 지옥 같은 훈련에 들어간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최종 훈련인 24시간 '지옥의 행군'에 도달한다. 여기까지 살아남은 인원은 많지 않다.</p> <div contents-hash="00525bd6b0381dd6d8d409a4a6578a5ab53563ad927b3591270f2898ba23c9e3" dmcf-pid="VlRtLUQ90D" dmcf-ptype="general"> 전원 합격 또는 전원 탈락이 걸린 지옥의 행군. 시작된 지 오래지 않아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가 발견된다. 이상한 점이 많지만 후보생들은 교관들이 준비한 훈련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행군을 이어 간다. 그러나 곧 전쟁 기계와의 전쟁 한가운데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ca369e7371367015e1e086bb67a41717fd14c47f461c523b2e338e7d8acc68c" dmcf-pid="fSeFoux2FE"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7/ohmynews/20260317132226841utfu.jpg" data-org-width="800" dmcf-mid="q0nqE2Lx7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ohmynews/20260317132226841utfu.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워 머신: 전쟁 기계>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9ad47e71a008303d59f5ea54d80d658e4b7adf7c76477d8b6fb9662bf9cda8a" dmcf-pid="4vd3g7MV3k" dmcf-ptype="general"> <strong>훈련이 아닌, 기계와의 전쟁</strong> </div> <p contents-hash="f5181cadee35eae12f34a7783a5390cfb5692c0c96af858aca6b3383c10fe769" dmcf-pid="8wfWxZ9U7c" dmcf-ptype="general">넷플릭스가 선보인 SF 밀리터리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워 머신: 전쟁 기계>는 외형상 세계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레인저 평가 선발 프로그램'의 마지막 코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미 8주간의 혹독한 훈련을 통과하며 정예 중의 정예만 남았지만, 최종 코스는 차원이 다르다.</p> <p contents-hash="a981648b956dbe1707da97e6a368499a8536554f49d3eec79599bf34f11dec8b" dmcf-pid="6r4YM52uUA" dmcf-ptype="general">그렇게 시작된 지옥의 행군은 곧 정체불명의 기계가 벌이는 일방적인 살육으로 변한다. 훈련병들은 실전에 투입될 전투 기술은 알고 있을지 몰라도 마음가짐은 준비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실전 화기도 갖추지 못했다.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 상황은 그 한계를 훌쩍 넘어선다.</p> <p contents-hash="a20cbbd28d12319f1dbeb252f8edc31ccc0fd0cdf8125e2250ff8ce395e27b8d" dmcf-pid="Pm8GR1V7Uj" dmcf-ptype="general">겉으로 보면 미국 레인저가 얼마나 혹독한 훈련을 거쳐 선발되는지를 보여 주려는 이야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다른 시선에서 보면 의미는 달라진다. 정체불명의 기계가 벌이는 무차별 공격은 앞으로 우리가 맞닥뜨릴지도 모를 '미래의 전쟁'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끔찍한 살육 자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 서서히 잠식당하는 공포다.</p> <p contents-hash="030b0ca009cdf953850180ac37ee07b250a06ddd14ff67601456a8707196cd32" dmcf-pid="Qs6HetfzuN" dmcf-ptype="general">그래서 이 영화는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하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야 하며,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인류에게 던지는 거대한 질문처럼 보이기도 한다. 진짜 공포가 눈앞에 닥쳤을 때 인간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p> <div contents-hash="d6f12a293d4772bd710e33e3bf8dfc273bd199c5e666d77fc90c0c9d5c62b40d" dmcf-pid="xOPXdF4q7a" dmcf-ptype="general"> <strong>미래 전쟁을 향한 불안한 질문</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026306ccd3d60454063cb1a96aace81d04ba282b10197c8918c97e9d9584523" dmcf-pid="y2vJHghDzg"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7/ohmynews/20260317132228157cmkx.jpg" data-org-width="800" dmcf-mid="B5WL5jvmu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ohmynews/20260317132228157cmkx.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워 머신: 전쟁 기계>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91f30ae945f28aad120148bfcebe855aa8c4d59776f1842b4a5a17130e6d4ec" dmcf-pid="WVTiXalwuo" dmcf-ptype="general"> 2020년대에 들어서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과거처럼 단순한 지정학적 이해관계만으로 발생하기보다 지리와 기술, 자원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그만큼 불확실성 역시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 영화는 '전쟁' 자체에 대한 안티테제로 기능한다. </div> <p contents-hash="dd0a03cf94a0ad28e05ca6ad4728597750c310ed14acbdd1177340fc3cc6c844" dmcf-pid="YfynZNSrUL" dmcf-ptype="general">이제 전쟁은 인간끼리 총과 포를 들고 싸우는 방식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능력을 가늠할 수 없는 기계가 일방적으로 인간을 공격하고, 모든 것을 파괴할 수도 있다. 심지어 그것이 어디에서, 어떤 이유로 등장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다.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전쟁이기 때문이다. 영화가 보여 주는 전쟁의 양상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p> <p contents-hash="fa2d83167d184207d1dbc2d04f0a45ec49b92f3f67b18de96694373fc09672fe" dmcf-pid="G4WL5jvm3n" dmcf-ptype="general">전쟁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금 우리는 그 변화의 과도기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앞으로의 전쟁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고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문제는 전쟁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러한 불확실과 불안, 불쾌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p> <p contents-hash="108ffee6d0693093bfb7b12b1e8ca3d1f938d7634ec15a2ecbea89ee5c66be52" dmcf-pid="H8Yo1ATsUi" dmcf-ptype="general">한편 이 영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피와 살, 뼈가 난무하는 전투 속에서 당혹스러움과 무력감이 드러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지가 살아 있다. 레인저 훈련생들은 제대로 된 무기 하나 없이 워 머신, 이른바 전쟁 기계의 막강한 화력에 맞서야 한다. 역설적으로 그 점이야말로 지금과 앞으로의 전쟁 양상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 주는 요소처럼 보인다.</p> <p contents-hash="cc6d4d79e0a8aee8602cd58823e6601d79f4b1d0e5632ed1e807e725247c598a" dmcf-pid="Xtc9m8NdUJ"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singenv.tistory.com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못생겼어" 악플에 에스파 닝닝, 우아한 대처…"모든 사람은 다 다르게 생겨" 03-17 다음 4년만의 복귀 이휘재, 녹화 후 회식도 불참했다고… [MD이슈]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