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얼음공주는 찬 바람에 더욱 강해진다...한지은 "우승 위해 끝까지 달릴게요" 작성일 03-17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17/0000392803_001_20260317111815440.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은 아쉬운 두 번째 준우승을 딛고 또 다음을 기약한다.<br><br>한지은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도 월드챔피언십 결승을 치렀다"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준우승도 제 노력의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br><br>한지은은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L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1-4로 패했다.<br><br>2024-25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오른 결승전이다. 당시에도 그는 김가영에게 덜미를 잡혀 아쉬운 준우승으로 물러났다. 이후로는 좀처럼 결승과 연이 없다가 왕중왕전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그 사이에 김가영 또한 훨씬 강해져 있었다.<br><br>김가영과의 대결을 '보스전'이라 칭한 한지은은 패배를 이야기할 때 덤덤한 듯 보였지만 자신을 응원하러 온 지인들을 향해서는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3/17/0000392803_002_20260317111815485.jpg" alt="" /></span><br><br>당구는 대표적인 멘탈 스포츠 중 하나다. 몸을 격렬하게 쓰지 않는 대신 포커페이스로 상대방과 수를 겨룬다. 상대의 멘탈을 고의로 흔드는 동작이나 행위는 비매너로 간주된다. <br><br>또 공이 빗나갔을 때 차분한 표정을 유지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LPBA 강호 중 한 명인 한지은이 '얼음공주'로 불리는 이유다.<br><br>2001년생 한지은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LPBA로 전향했다. 이후 팀리그 에스와이의 간판 선수로 활약하며 자리를 잡았다. <br><br>올 시즌 한지은의 성적은 아주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크게 나쁘지도 않았다. 평균 16강 성적이 형성됐고 NH농협카드 대회에서도 4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왕중왕전에서 깜짝 결승에 오르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br><br>이번에도 '가영 천하'로 막을 내렸지만 한지은 외에도 정수빈(NH농협카드), 권발해(에스와이) 박정현(하림) 등 LPBA 영건들이 점차 왕중왕전 문턱에 이름을 올리며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내비춘다. 매우 특수한 케이스인 남자부 김영원(하림)처럼 단번에 대형 스타가 탄생하기는 어려우나 차츰 그림이 바뀌고 있다. <br><br>한지은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우승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br><br>한편 프로당구 PBA는 17일 열리는 PBA 골든큐 시상식을 끝으로 2025-26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br><br>차기 시즌은 6월 북중미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기존보다 조금 이르게 개막할 전망이다. <br><br>사진=MHN DB, 한지은 SNS<br><br> 관련자료 이전 리사 수-최수연 내일 오전 회동…엔비디아 견제 'AI 동맹' 시동 03-17 다음 '부천전 PK 역전 결승골' 이동경, K리그1 3라운드 MVP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