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질주' 김길리·임종언, 나란히 '2관왕' 작성일 03-16 19 목록 <앵커><br> <br> 밀라노 올림픽 2관왕의 주인공 김길리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세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남자부 임종언 선수 역시 2관왕에 오르며 우리 쇼트트랙의 위용을 되찾았습니다.<br> <br> 하성룡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전날 1,000m에서 짜릿한 역전 금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주종목 1,500m에서는 차원이 다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br> <br> 맨 뒤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4바퀴 반을 남기고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쾌속 질주를 시작했습니다.<br> <br> 아웃 코스로 한 바퀴를 크게 돌아 단숨에 1위로 올라선 뒤, 계속 가속도를 붙여 밀라노 올림픽 2관왕 잔드라 벨제부르와, 월드 투어 챔피언 코트니 사로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br> <br> 밀라노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르며, 최민정의 뒤를 이을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br> <br>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또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딸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국민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더 힘을 내서 달릴 수 있었습니다.]<br> <br> 남자부의 18살 에이스 임종언도 금빛 질주를 이어갔습니다.<br> <br> 1,000m 결승에서 선두를 내달리다가, 막판 매섭게 추격한 세계 1위 단지누에게 결승선 앞에서 추월당했지만, 임종언을 손으로 막은 단지누가 페널티를 받으며, 1,500m에 이어 이틀 연속 환호했습니다.<br> <br> 올림픽 노골드의 아쉬움을 털고, 성인 무대 데뷔 시즌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습니다.<br> <br> [임종언/쇼트트랙 국가대표 : 인생에서 가장 힘든 레이스였습니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정말 행복합니다.]<br> <br> 남자 계주에서는 마지막 주자 이정민이, 2바퀴를 남기고 맹렬한 추격전을 펼쳐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아쉬운 페널티 판정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br> <br> 계주 메달은 놓쳤어도 한국 쇼트트랙은 금메달 4개로 4년 만에 종합 1위를 탈환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감했습니다.<br> <br>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서현중)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 영상] '도전과 감동의 무대' 밀라노 패럴림픽, 열전 마치고 폐막 03-16 다음 한일전 승리 챔프 김태인 “뼈 부러져도 해야”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