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8강에도 웃지 못한 귀국길…"투수 육성 근본부터 고민" 작성일 03-16 20 목록 【 앵커멘트 】<br>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이라는 결실을 거둔 야구대표팀이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br> 하지만 0대 10 콜드패가 말해주듯 세계 야구와의 격차를 확인한 반성의 무게가 훨씬 무거웠습니다.<br> 황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 기자 】<br> 입국장에 들어서는 야구대표팀 선수들의 표정에는 피로감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br><br>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도미니카공화국에 당한 0대 10 콜드게임 패배는 선수도 팬도 웃지 못하게 했습니다.<br><br>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년간 달았던 태극마크를 반납한 류현진부터 반성했습니다.<br><br>▶ 인터뷰 : 류현진 / 야구대표팀 주장<br>- "국제대회에서도 통할 수 있게끔 선수들이 아무래도 조금씩 더 많이 기량이 조금씩 더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br><br> 대회 5경기 동안 홈런 10개와 볼넷 22개를 내주며 기록한 실점만 29점.<br><br> 특히 직구 평균 시속은 146.3km로 참가 20개국 중 18위에 그치는 등 마운드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br><br>▶ 인터뷰 : 류지현 / 야구대표팀 감독<br>- "전체적으로 프로 투수 쪽의 육성이나 이런 부분들을 한번쯤은 생각을 해야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br><br> 그나마 젊은 타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온 것은 성과입니다.<br><br>▶ 인터뷰 : 문보경 / 야구대표팀 내야수<br>- "올스타급 선수들이기 때문에 한 명 한 명 치는 것도 되게 유심히 지켜봤고…."<br><br> 8강 진출의 성과보다 '육성 시스템 혁신'이라는 더 큰 숙제를 확인한 야구대표팀.<br><br> 다가올 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국제 무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면적인 정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br><br> MBN뉴스 황찬민입니다.<br><br>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br> 영상편집 : 송현주·김경준<br> 그래픽 : 정민정<br><b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스타’ 김길리·임종언 …세계선수권 나란히 2관왕 03-16 다음 깨어난 미국, 도미니카 ‘막강 화력’ 잠재웠다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