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김길리·임종언 또 '금빛 질주'…동반 '2관왕' 작성일 03-16 20 목록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김길리와 임종언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눈부신 금빛 질주로 동반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br> <br> 김길리는 밀라노 올림픽 정상에 올랐던 여자 1,500m에서 7명 중 맨 뒤에서 달리다 5바퀴를 남기고 이탈리아와 캐나다 선수가 넘어져 5위로 올라섰습니다.<br> <br> 그리고 기회를 엿보다 4바퀴 반을 남기고 스퍼트에 나섰습니다.<br> <br>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처럼 쾌속 질주를 펼치며 아웃코스로 한 바퀴를 크게 돌아 단숨에 1위로 올라섰고, 이후 격차를 더 벌려 여유롭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 손을 번쩍 들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br> <br> 밀라노올림픽 2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김길리는 세계선수권에서도 1,000미터에 이어 1,500m까지 제패하며 처음으로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br> <br>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세 번째 금메달입니다.<br> <br>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또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딸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또 많은 분들께서 저를 응원해 주신 덕분에 더 힘을 내서 달릴 수 있었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br> <br> 남자 대표팀의 18살 막내 임종언도 첫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br> <br> 월드 투어 세계 랭킹 1위인 캐나다 단지누, 밀라노올림픽 이 종목 챔피언인 네덜란드의 옌스 반트바우트 등 6명이 출전한 결승에서 3위로 달리던 임종언은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반 바퀴를 크게 돌며 선두로 나섰습니다.<br> <br> 이후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 했지만 경기 막판 승부가 요동쳤습니다.<br> <br> 단지누의 엄청난 스피드에 격차가 좁혀진 끝에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br> <br> 임종언은 '포토 피니시' 결과 단지누에 0.018초 뒤져 은메달을 차지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단지누가 임종언을 팔로 막은 것으로 밝혀져 실격 처리돼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br> <br> 밀라노 올림픽에서 은, 동메달을 1개씩 따냈던 임종언은 세계선수권에선 1,000m와 1,500m를 모두 제패하며 올림픽 '노골드'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br> <br> [임종언/쇼트트랙 국가대표 : 단지누 선수가 무섭게 쫓아왔는데도 불구하고 좀 서로 경쟁하면서 좀 멋진 경기 만들어 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이 금메달의 의미가 굉장히 큰 것 같아요. 모든 국민 여러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br> <br> 김길리와 임종언은 나란히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고, 두 에이스의 활약으로 9개 종목 중 4개의 금메달을 따낸 우리나라는 시즌 마지막 대회 세계선수권을 종합 1위로 마치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br> <br> (취재 : 하성룡, 영상편집 : 하성원, 제작 : 디지털뉴스부) 관련자료 이전 '18세' 김영원, PBA 월드챔피언십 역대 최연소 챔피언 등극 03-16 다음 ‘역대 최고 성적’에 울컥한 정진완 회장…‘글로벌 기업 후원·중계 확대’ 재차 당부 [2026 밀라노]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