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 전공도 '1400개 싹둑'···AI 맞춤 커리큘럼, 한국은 '구경만' 작성일 03-16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中 '인간-AI 분업 시대' 인정하고 개편해야 <br>교육부, 과잉 전공 폐지, AI전공 적극 도입 <br>韓 2029년까지 신기술 인재 58만 명 부족 <br>"대학 자율 구조, 中 '속도전' 대응에 한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SB8QuMVX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d71795aea67c196f15f78e9e93ee6a4d90a5198178581893cec4d280ed7277" data-idxno="456139" data-type="photo" dmcf-pid="Yvb6x7Rf1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에서 번역·예술 등 분야의 전공이 대거 폐지되고 AI 관련 학과가 신설되는 대규모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6/552814-8XPEppr/20260316112432140umcx.png" data-org-width="600" dmcf-mid="QD0qKZ2u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552814-8XPEppr/20260316112432140umc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에서 번역·예술 등 분야의 전공이 대거 폐지되고 AI 관련 학과가 신설되는 대규모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0dc82e77f546a68be64a2c3a8a555b20ae3be6efe6c8c202ef92d06de4c7d4" dmcf-pid="GDtzbX9UGC"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 산업과 교육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면서 대학 교육의 방향을 둘러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국가 정책과 대학이 동시에 움직이며 전공을 대거 폐지하는 '속도전'이 나타나는 반면 한국에서는 학과 통폐합과 전공 신설이 병행되며 국가별로 상반된 AI 교육 전략이 전개되는 모습이다. </p> <p contents-hash="86d088c5b01dd3bae2e8188a150b2d78695e6f56242a748d6d058186ee052839" dmcf-pid="HwFqKZ2uXI" dmcf-ptype="general">16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중국촨메이대학은 학부 전공 16개를 한 번에 폐지했다. 1954년 설립된 학교는 중국 교육부 직속의 미디어 전문 교육기관으로 방송·영상 분야 인재를 양성해 온 대학이다.</p> <p contents-hash="70d89492d3cf679a973f23a890d04fec41d9e0a9cbdc513c4e8f9564a45bf36b" dmcf-pid="Xr3B95V71O" dmcf-ptype="general"><strong>'인간-AI 분업 시대' 열려···구조조정 불가피</strong></p> <p contents-hash="279ab41c2d90f2c65396e92a25426a6569cd039bcdf57e8d9f9c33d721a123d5" dmcf-pid="Zm0b21fzZs" dmcf-ptype="general">해당 대학 당서기인 랴오샹중은 "미래는 인간과 AI가 역할을 나눠 일하는 '인간-AI 분업 시대'가 될 것"이라며 "대학 교육 역시 변화에 맞춘 '수업 혁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업 자체를 전면적으로 재구성하고 교수들은 지식 체계 속에서 맡아야 할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하며 나머지 부분은 AI에게 맡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p> <p contents-hash="41b20d5757e968b08edd1b4ef89db587bf00b15cba30f30383258587697a7550" dmcf-pid="5spKVt4q5m" dmcf-ptype="general">폐지된 전공에는 번역·촬영을 비롯해 시각디자인, 만화 등 일부 미디어·예술 전공과 국제경제무역, 사회학, 회계학 등 총 16개 학부 전공과 세부 전공 방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전공 구조 조정이 발표되자 현지에서는 "AI 때문에 필요한 전공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며 논쟁이 확산되기도 했다. </p> <div contents-hash="884a6cff4962ab1c4633ea8927b9d1871b857c7c7e2a1b8bc188da0715aa574d" dmcf-pid="1OU9fF8B1r" dmcf-ptype="general"> <strong>中 교육부 주도 '전공 재편 속도전'</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534cd3c3ef6dc02d7891d6c02be7df36945c9f1b66220a308328deff5c68da" data-idxno="456140" data-type="photo" dmcf-pid="tIu2436bG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8~2025년 중국 촨메이대학이 신설한 전공 목록.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경제 등 신기술 분야 중심으로 전공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 /중국촨메이대학 공식 사이트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6/552814-8XPEppr/20260316112433451zugz.png" data-org-width="600" dmcf-mid="xx9QRqd8Z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552814-8XPEppr/20260316112433451zug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8~2025년 중국 촨메이대학이 신설한 전공 목록.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경제 등 신기술 분야 중심으로 전공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 /중국촨메이대학 공식 사이트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c75341cdf45c6d65a671fe2e9ba05ccd90da4f741d51484be485ac0f632a40b" dmcf-pid="FC7V80PKZD" dmcf-ptype="general">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 대학 전반에서 나타나는 전공 구조 개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2024년 기준 중국 대학에서 폐지된 학부 전공은 1428개에 달하고 모집을 중단한 전공도 2220개에 이른다. 반면 새롭게 개설된 전공은 1839개로 기존 전공이 사라지는 동시에 새로운 분야가 등장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p> <p contents-hash="7213f93080b0196fe1931365586bcd7bd96a8a6df13a528e21d9fedc321d71a9" dmcf-pid="3hzf6pQ9tE" dmcf-ptype="general">중국 교육부 역시 대학 전공 구조 개편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중국 교육부는 '직업교육 핵심 요소 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을 통해 산업 수요 대비 공급이 과잉된 전공은 폐지하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공을 적극 도입하도록 요구했다. </p> <p contents-hash="519b88f6a9a4b53e85e68471f5fa561de7a2b11056ac59ec3301a2887653fa6d" dmcf-pid="0lq4PUx2Hk" dmcf-ptype="general">전공 구조 변화의 배경에는 AI 기술 발전이 있다. 번역 분야에서는 AI 번역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문서나 일상 대화 번역의 상당 부분을 처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촬영 분야에서도 구도 보정과 색상 조정, 특정 스타일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작업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p> <p contents-hash="b06621fe533901dabd2e5afa86d8dc1b61389f04d99ad9333675eec9006a66eb" dmcf-pid="pSB8QuMVHc" dmcf-ptype="general">실제로 최근 중국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은 사진 한 장과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여러 장면이 이어지는 고품질 동영상 제작이 가능해 촬영·편집·연출 등 제작 과정 전반의 자동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0dc24ab28f2ebe43110a6ac10cfa8cf23395978fbad444db774bb3badc6d4949" dmcf-pid="Uvb6x7Rf5A" dmcf-ptype="general"><strong>韓 대학은 '통폐합 중심' 점진 개편</strong></p> <p contents-hash="5cf50cde82914012bcf76ef7f2187af84de02b916630bee63b17b4c3685a0577" dmcf-pid="uTKPMze45j" dmcf-ptype="general">반면 한국 대학의 변화는 중국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전공을 대규모로 폐지하기보다는 취업 시장 변화에 따라 일부 학과를 통폐합하거나 AI 관련 전공을 신설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p> <p contents-hash="52133b1c3eabce188c372a29bd112deb484f7634ed5208a08da1eee8608e7860" dmcf-pid="7y9QRqd8YN" dmcf-ptype="general">대표적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최근 용인 캠퍼스에서 영어·중국어·일본어 통번역학과 등 13개 학과의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고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융합 전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동덕여자대학교는 독일어·프랑스어 학과를 '유러피언스터디즈' 학과로 통합했고 삼육대학교 역시 중국어·일본어 학과를 '항공관광외국어학부'로 통폐합했다.</p> <p contents-hash="41bff14263eea66a8335f41e2705d8cdd9ae13a46ce5f1b761d85d76e6c0096c" dmcf-pid="z0eaAQkL5a" dmcf-ptype="general">이 같은 변화는 컴퓨터공학에서도 나타난다. 대학알리미가 공개한 '2025년 취업률 공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취업률은 2023년 83.8%에서 지난해 72.6%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연세대 첨단컴퓨팅학과는 79.3%에서 66.2%로 중앙대 컴퓨터공학과는 78.7%에서 54.5%로 각각 하락했다.</p> <p contents-hash="8910aa83c2dd78348c6aca9d93dc54161d067bc231a62405c6ee5dffe2ccc63b" dmcf-pid="qpdNcxEo5g" dmcf-ptype="general">생성형 AI 등장 이후 신입 개발자 채용 시장이 위축되면서 컴퓨터공학 전공자의 취업 환경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컴퓨터공학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취업을 위해 AI 공부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p> <p contents-hash="d350dd438c3a02daff10b8175e083da005ee679d7d2d3dbfe9deae53dd497076" dmcf-pid="BUJjkMDgto" dmcf-ptype="general">반면 AI 전공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종로학원 일대에 따르면 서울 주요 20개 대학의 AI 관련 학과 정시 지원자는 2024년 3069명에서 2026년 4896명으로 2년 사이 59.5% 증가했다. 서울대학교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AI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이스트는 국내 최초로 AI 단과대학을 설립했다. </p> <div contents-hash="476b117406d2469d9cb928797808d16d58f9e475eae36374e98c86d5f49aacff" dmcf-pid="buiAERwa5L" dmcf-ptype="general"> <strong>대학 자율 구조, 中 속도전 대응 한계</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02a28a2ff62b59bd76786a079637c068e433262f41f83c6802b3c81b41fea4" data-idxno="456141" data-type="photo" dmcf-pid="K7ncDerN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2029년 신기술 분야 인력 수급 전망. /대한상공회의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6/552814-8XPEppr/20260316112434728yczw.png" data-org-width="600" dmcf-mid="yz6JLVgR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552814-8XPEppr/20260316112434728ycz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5~2029년 신기술 분야 인력 수급 전망. /대한상공회의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e821c7a26df37b59fecc1865f2d8dd5f8b8f6c02426aee65965248ce582af5" dmcf-pid="9zLkwdmjGi"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국내 AI 인재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전공 재편 속도가 빨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이공계 인력부족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9년까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의 중·고급 인재가 약 58만 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p> <p contents-hash="31384fc96aadda060a4d99c5346a51983f338b79ffab26fdcd5f1d7b6606dd3a" dmcf-pid="2qoErJsA1J" dmcf-ptype="general">이에 현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국가교육위원회와 함께 범정부 인공지능 정책 추진을 마련하고 있다. 위원회는 "국교위는 수능 및 대학입시 제도의 개편 방향을 2026년 3분기까지 논의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해 대입 전형 연계 방안을 2027년 4분기에 심의·의결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p> <p contents-hash="1b9b8ceddb39f666b581639d7454dcbacb9490137ccc02c73cae05cad0819f82" dmcf-pid="VBgDmiOc1d" dmcf-ptype="general">다만 대학 자율성을 중심으로 한 점진적 변화 방식이 AI 인재 양성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한국은 전공 개편 과정에서 대학 학사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승인 등을 거쳐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미 국가 주도로 교육 체계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는 중국과 비교하면 정책 실행 속도에서 격차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p> <p contents-hash="6a1585acbd38bb0d17ad759f5bb95b58d073c11a12869c4e350f7eeef3bca592" dmcf-pid="fbawsnIkYe" dmcf-ptype="general">랴오샹중은 중국촨메이대학 당서기는 "AI 시대에는 교육 방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며 "단순히 '전공 폐지'만 보고 이를 비판할 것이 아닌 각 전공별로 △교수들은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 △지식의 핵심은 무엇인지 △미래와 연결되는 지점은 무엇인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대에 맞춰 빠르게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1e74b0a81d4bc2e8215636b279b5f48d15cca3148f790230f7b07fc2f368623f" dmcf-pid="4KNrOLCEZR" dmcf-ptype="general">☞ 인간-AI 분업(Human-AI Division of Labor) = 인간과 인공지능이 각각 강점을 가진 영역을 나눠 협업하는 노동 구조를 의미한다. 인간은 창의적 판단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반복적 작업이나 데이터 분석은 AI가 수행하는 형태로 산업과 교육 구조 전반에서 새로운 업무 분담 방식으로 논의되고 있다.</p> <p contents-hash="dd9ebc225af4d088f31e9395b9511aa3519e5a2745710cd34b7189d86270c1f3" dmcf-pid="89jmIohDZM" dmcf-ptype="general">☞ 전공 구조조정 = 대학이 산업 수요 변화와 학생 수 감소 등에 대응해 기존 학과를 폐지하거나 통합하고 새로운 전공을 신설하는 교육 체계 개편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AI·데이터·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전통 학과를 축소하고 융합 전공을 확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p> <p contents-hash="fdba0628a90367d2c59b2432bb83728e650ce0e1f4204ad9a08bbedbd3f354e3" dmcf-pid="62AsCglwZx" dmcf-ptype="general">여성경제신문 김성하 기자<br>lysf@seoulmedia.co.kr</p> <p contents-hash="43c07187152b8518e144b0827dbf3d360deab5bdada65d99590db3f87cb9e75c" dmcf-pid="PVcOhaSrtQ" dmcf-ptype="general">*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p> </section> </div> 관련자료 이전 카톡 친구가 보낸 파일 눌렀더니…북한발 '지인 사칭' 피싱 포착 03-16 다음 성악설이 맞나? … ‘못 들은 척’ ‘몰래 숨기기’… 생후 10개월부터 ‘속이기’ 시작한다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