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2·은3 '한국 최초 5메달' 김윤지 "육각형 선수 되고파" 작성일 03-16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재능 숨긴 장애인들, 후회 없이 도전하길"<br>여름에는 수영, 겨울에는 노르딕스키 선수로 활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6/03/16/0001939973_001_20260316105106995.png" alt="" /><em class="img_desc">김윤지, '금빛 피날레'…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 5개/출처: 연합뉴스</em></span><br>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19·BDH파라스)가 생애 첫 패럴림픽에서 단일 대회 '5개 메달'을 쓸어 담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br><br>김윤지는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한국 선수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 2관왕에 올랐고, 여기에 은메달 3개를 보탰습니다. <br><br>동·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가 한 대회에서 메달 5개를 딴 것은 김윤지가 처음입니다. <br><br>성실함과 끈기, 타고난 재능에 정신력까지 운동선수의 자질을 고루 갖춘 그였지만, 정작 선수의 길을 꿈꾼 지는 오래되지 않았습니다.<br><br>현지시간 15일 생애 첫 패럴림픽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서 김윤지는 "저는 제가 체육을 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고, 선수가 될지 몰랐다"며 "장애를 가진 학생 중 내외부 요인으로 재능이 있는데도 펼치지 못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br><br>그러면서 "이번 동계 패럴림픽을 통해 노르딕스키가 경쟁력이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 같다"며 "제 경기나 다른 선수들 경기를 보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이 있다면 정말 환영한다. 매력을 느낀 분이 있다면 후회 없이 꼭 스포츠에 도전하시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6/03/16/0001939973_002_20260316105107033.pn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출처: 연합뉴스</em></span><br>김윤지는 "대회를 앞두고 감기에 걸려서 사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걱정했는데, 예상 외로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다"며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는 오래 한 베테랑들이 많다. 그런 선수들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됐다는 게 기쁘다"고 밝혔습니다.<br><br>이어 "저는 나중에 생각했을 때 후회가 남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며 "이번 대회는 모든 종목 모두 후회 없이 뛰었다. 내가 잘하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br><br>2006년생인 김윤지는 여름에는 수영, 겨울에는 노르딕스키 선수로 활약합니다. 여기에 학업 성적도 독보적입니다.<br><br>한국체대 특수교육체육과 1학년 1학기 과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어느 하나 놓지 않습니다. <br><br>김윤지는 "어릴 때부터 승리욕이 강한 편이었다"며 "항상 하면 잘하고 싶고, 해내고 싶었고, 내가 뱉은 말은 지키고 싶어 하는 성격"이라고 자신을 설명했습니다. <br><br>이번 대회에서도 그의 '악바리 근성'은 빛났습니다. <br><br>패럴림픽 통산 24개의 메달을 수확한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가 버티는 노르딕스키에 등장해 기어코 그를 꺾고 2관왕을 달성하며 한국의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br><br>경기 도중에도 성장은 이어졌습니다. 앞선 스프린트와 인터벌 경기에서 초반 오버페이스로 마스터스에게 역전을 허용했던 김윤지는 마지막 경기에서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br><br>여유로운 페이스 관리로 중반부터 완전히 리드를 잡아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두 번째 '금빛 질주'를 마쳤습니다. <br><br>김윤지는 "경기를 하다 보면 항상 이길 수는 없고 늘 웃을 수도 없지만, 생각보다 부진한 경기라도 배우는 것이 있고 그것이 나중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돌아봤습니다. <br><br>이어 "모든 선수가 자기 경기를 위해 집중하고 노력하는 만큼, 내가 하는 만큼의 축하도 받고 싶다"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br><br>새 역사를 쓴 19세 '철인' 김윤지의 레이스는 이제 막 출발선을 통과했을 뿐입니다.<br><br>궁극적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그는 "육각형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나중에 후배들이 들어왔을 때 도움을 주고, 힘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6/03/16/0001939973_003_20260316105107041.pn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출처: 연합뉴스</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2년 만에 '종합대회 정상 등극' 허정한 "다음 목표는 월드컵, 세계선수권 우승" 03-16 다음 '에이스' 거듭난 김길리·임종언, 생애 첫 세계선수권 2관왕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