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5개' 김윤지의 다음 목표 "후배들에게 힘이 되는 육각형 선배" 작성일 03-16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3/16/0004125029_001_20260316094507530.jpg" alt="" /><em class="img_desc">김윤지, 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 5개. 연합뉴스</em></span><br>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이 한국 장애인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막을 내렸다. 그 중심에는 첫 패럴림픽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른 '스마일리' 김윤지(20·BDH파라스)가 있었다.<br><br>김윤지는 이번 대회 노르딕스키(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선수 중 동계패럴림픽 2관왕에 오른 것은 김윤지가 역대 최초다. 단일 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목에 건 기록 또한 동·하계를 통틀어 올림픽과 패럴림픽 사상 유례없는 성과다. 한국 노르딕스키의 불모지에서 피어난 찬란한 결실이다.<br><br>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윤지는 현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KPC) 관계자들조차 예상치를 상회하는 활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는 오랜 시간 이어진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이 만들어낸 완벽한 결과물이었다.<br><br>역대급 성적에도 김윤지는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많은 분의 응원과 KPC의 한식 및 스포츠의과학 지원, 트레이너 선생님들의 세심한 관리 덕분에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주변에 공을 돌렸다.<br><br>함께 눈밭을 누빈 '평창 영웅' 신의현을 향한 존경심도 잊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신의현에 대해 김윤지는 "의현 삼촌이 길을 잘 닦아준 덕분에 후배들이 따라갈 수 있었다"며 "삼촌이 내 부담까지 대신 짊어지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br><br>김윤지를 지탱한 가장 큰 힘은 현장을 찾은 가족이었다. 할머니와 부모님, 남동생을 비롯한 친척들이 이탈리아 현지까지 날아와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김윤지는 "무릎 수술 후 재활까지 견디며 먼 길을 와주신 할머니께 금메달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평소 짜증 섞인 모습까지도 사랑으로 감싸주고 지지해주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이어 사춘기 없이 든든하게 누나를 응원해준 남동생과 군 복무 중에도 꾸준히 영상을 챙겨보며 격려해준 오빠를 포함한 가족 모두에게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br><br>세계 정상에 섰지만 김윤지의 시선은 더 높은 곳을 향한다. 그는 "세계적인 베테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돼 기쁘다"며 "내게 노르딕스키는 인생의 목표이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 사랑하는 스포츠"라고 밝혔다.<br><br>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육각형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훗날 들어올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선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머그] WBC 대표팀 귀국 인터뷰…류지현 감독이 꼽은 MVP는? 03-16 다음 ‘유짓수’ 유수영, UFC 첫 패배 쓴잔…한국계 스미스에게 2R 서브미션패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