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임종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2관왕'…내년 국대 자동 선발 작성일 03-16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김길리 여자 1500m·임종언 남자 1000m 금메달<br>남자 5000m 계주는 1위로 들어왔으나 실격 처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3/16/0008827376_001_20260316081116874.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선수권 2관왕을 달성한 김길리(성남시청).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쇼트트랙의 현재이자 미래인 김길리(성남시청)와 임종언(고양시청)이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br><br>김길리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500m 결선에서 2분31초003을 기록,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2분31초298)와 코린 스토더드(미국·2분31초386)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br><br>2024년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길리는 지난해엔 대표팀 선배 최민정(성남시청)이 우승한 가운데 동메달을 수확했는데, 2년 만에 다시 정상을 되찾았다. <br><br>전날 1000m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한 김길리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br><br>김길리는 결선에서 캐나다(코트니 사로, 다나에 블레이)와 네덜란드(산드라 벨제부르, 미셸 벨제부르) 선수들이 2명씩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레이스를 잘 풀어갔다.<br><br>김길리는 경기 초반 가장 뒤에서 상황을 지켜봤고, 6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엘리사 콘포르톨라(이탈리아)와 블레이가 부딪쳐 넘어지면서 중위권으로 올라왔다.<br><br>이후 김길리는 5바퀴를 남긴 시점부터 스피드를 끌어올렸고, 단숨에 3명을 제치며 선두로 올라섰다. 후발 주자들은 김길리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했고 김길리는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3/16/0008827376_002_20260316081117037.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대표팀 임종언. ⓒ 뉴스1 김진환 기자</em></span><br><br>이어 열린 남자 1000m 결선에선 임종언이 1분25초805로 옌스 판트바우트(네덜란드·1분26초315)와 나이얼 트레이시(영국·1분26초660)를 제치고 우승했다.<br><br>전날 1500m에서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던 임종언은, 1000m도 정복하며 생애 첫 성인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에 올랐다.<br><br>레이스 중반까지 3위를 유지하던 임종언은,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트레이시를 차례로 제치며 선두로 나섰다.<br><br>임종언이 속도를 높이면서 여유 있게 금메달을 딸 것으로 보였는데, 뒤따르던 단지누가 막판 스퍼트와 함께 발을 내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사진 판독 결과 임종언이 0.018초 늦게 들어가면서 은메달이 유력해졌다. 임종언도 단지누에게 다가가 축하 인사를 건내기도 했다.<br><br>그런데 심판진이 단지누가 마지막 순간 임종언을 손으로 손으로 잡아챘다며 실격 처리, 임종언이 은메달에서 금메달로 격상됐다.<br><br>나란히 2관왕을 차지한 김길리, 임종언은 다음 달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면제받고 2026-27시즌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됐다.<br><br>김길리와 임종언은 계주에도 출전해 3관왕을 노렸으나 무산됐다.<br><br>김길리, 임종언, 황대헌(강원도청), 최지현(전북도청)이 출격한 혼성 2000m 결선에서 한국은 4위에 그쳤다. 김길리가 네덜란드 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지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결선이기에 네덜란드의 실격 외에 한국이 받을 수 있는 어드벤티지는 없었다.<br><br>이 종목에선 이탈리아가 금메달, 캐나다와 벨기에가 각각 은, 동메달을 수확했다.<br><br>임종언과 황대헌, 이정민(성남시청), 신동민(화성시청)이 출격한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선 이정민이 마지막 바퀴에서 역전에 성공, 0.003초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하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이정민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한국은 실격 처리됐고, 캐나다가 금메달을 가져갔다. 중국이 은메달, 이탈리아는 동메달을 수확했다.<br><br>세계선수권 일정을 모두 마친 쇼트트랙 대표팀은 17일 귀국한다. 관련자료 이전 신예은, 션에 양심고백 "바쁜 게 아니라 안 뛰고 싶어" [자매치킨] 03-16 다음 '람보르길리' 또 폭주했다! 김길리, 1500m도 우승 '2관왕'... 임종언도 金 2개 '남녀 동반 쾌거'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