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매치포인트 위기 극복하며 리바키나를 꺾고 첫 인디언 웰스 우승 작성일 03-16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BNP파리바오픈 우승으로 개인 통산 23번째 WTA 타이틀<br>리바키나 상대로 4연속 결승전 패배를 앙갚음</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3/16/0000012761_001_20260316063513309.jpg" alt="" /><em class="img_desc">인디언 웰스에서 첫 우승을 한 사발렌카. BNP파리바오픈 SNS</em></span></div><br><br>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상대로 매치 포인트의 극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개인 통산 첫 BNP 파리바오픈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는 개인 통산 23번째 WTA 타이틀이며, 리바키나를 상대로 이어지던 결승전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것이다.<br><br>아리나 사발렌카는 1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를 3-6, 6-3, 7-6(6)으로 꺾고, 지난 1월 브리즈번 대회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발렌카는 2012년과 2016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빅토리아 아자렌카에 이어 인디언 웰스에서 우승한 두 번째 벨라루스 선수가 되었다.<br><br>사발렌카는 23년 인디언 웰스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으며, 24년 브리즈번, 25년 WTA 파이널과 2026년 호주 오픈까지 리바키나와 맞붙은 결승전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사발렌카는 린다 노스코바(체코)를 상대로 한 준결승전 후, 리바키나와의 결승전 전적 1승 4패를 암시하며 큰 규모의 결승전에서 패배하는 것에 "이제 신물이 난다"고 말한 바 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3/16/0000012761_002_20260316063513353.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 트로피에 입맞춤 하는 사발렌카. BNP파리바오픈 SNS</em></span></div><br><br>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4-5로 밀리던 리바키나가 1세트 이후 처음으로 사발렌카의 게임을 브레이크 했다. 이후 이어진 게임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무려 12분 이상 지속된 게임에서 사발렌카에게 5번의 브레이크 기회가 있었지만, 리바키나는 이를 모두 세이브하며 6-5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사발렌카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경기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br><br>타이브레이크에서 리바키나는 6-5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먼저 만들었지만 코트를 가로지르는 사발렌카의 크로스 코트 백핸드 위너가 터지면서 승부는 6-6, 두 선수는 또 한 번 코트 체인지를 하였다. 이후 사발렌카는 마지막 두 포인트를 따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T존으로 파고든 사발렌카의 서브에 대해 리바키나의 포핸드 리턴이 베이스라인을 벗어나는 순간, 사발렌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br><br>사발렌카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br><br>"경기 중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경기를 좀 더 일찍 끝낼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리바키나의 리턴이 너무 좋았고 저를 엄청난 압박감 속에 몰아넣었습니다. 경기 마지막 세 포인트에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는 사실이 그저 기쁠 뿐입니다."<br><br>새로운 반려견을 맞이하고 오랜 연인과 약혼을 한 그녀에게, 인디언 웰스 우승 트로피는 이 모든 것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주는 마지막 선물이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인터뷰] 전인수 교수 "한국 우주개발, 누구나 놀랄 '와우 미션' 필요" 03-16 다음 사발렌카, 인디언웰스 첫 우승.. 리바키나 제압, WTA 1000 시리즈 통산 V10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