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레전드' 수식어도 부족할 정도인데…김가영 "아직 부족, 목표 향해 달릴 것" 작성일 03-16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16/0001986126_001_2026031605010924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43·하나카드)이 프로당구(PBA) 사상 최초로 월드챔피언십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br><br>하지만 김가영은 기록이 아닌 더 높은 완성도를 바라봤다.<br><br>김가영은 1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 스코어 4-1(9-11 11-5 11-7 11-1 1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로써 김가영은 월드챔피언십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20-21시즌 출범 이후 6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무려 4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br><br>1세트를 9-11로 먼저 내주며 끌려갔지만 김가영은 흔들리지 않았다.<br><br>2세트를 11-5로 가볍게 따낸 김가영은 3세트 3-6으로 뒤지던 6이닝째에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국 11-7로 승부를 뒤집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16/0001986126_002_20260316050109294.jpg" alt="" /></span><br><br>승기를 잡은 김가영은 무자비했다.<br><br>4세트를 단 5이닝 만에 11-1로 끝냈고, 5세트 역시 1이닝부터 하이런 7점을 쏟아부은 끝에 4이닝 만에 11-2로 마무리하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완성했다.<br><br>이날 김가영의 경기력은 숫자로도 증명됐다. 결승전 애버리지 1.559를 기록하며 종전 스롱 피아비의 1.533을 넘어 LPBA 결승전 역대 최고 애버리지를 새로 썼다.<br><br>내용과 결과 모두 완벽에 가까운 우승이었다.<br><br>또한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시즌 4번째 정상에 올랐고, 개인 통산 우승 횟수는 18회로 늘어났다.<br><br>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추가한 김가영은 시즌 상금 2억2950만원으로 1위를 지켰다. 통산 상금도 9억1130만원으로 늘어나며 여자 선수 최초이자 남녀 통합 네 번째로 9억원을 돌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16/0001986126_003_20260316050109343.jpg" alt="" /></span><br><br>김가영은 그야말로 리빙 레전드라는 말이 어울리는, 당구를 넘어 한국 여성스포츠의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br><br>그럼에도 그는 우승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 수준을 높이지 못한 것 같아 고민이 필요하다"며 대기록 달성의 기쁨보다 뼈저린 자기반성을 먼저 꺼내 들었다.<br><br>이번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4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18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지만, 여제는 여전히 배가 고팠다.<br><br>김가영은 "지난 시즌에 워낙 좋은 성적이 나왔고, 이번 시즌에도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지만 아직 (스스로의) 수준을 높이지 못한 것 같다"고 냉정하게 자평하며 "시즌이 끝나고 돌아보며 재정비를 하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를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br><br>이어 "결국 내 무기가 꾸준함인 만큼, 성적과 상관없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16/0001986126_004_20260316050109385.jpg" alt="" /></span><br><br>한편, 한지은은 프로 데뷔 3시즌 만에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또 한 번 김가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한가위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br><br>이번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은 16강에서 애버리지 3.000을 기록한 차유람(휴온스)에게 돌아갔다.<br><br>사진=PBA 관련자료 이전 21번 중 20번 핵무기 쐈다…‘군필 AI’ 전쟁하면 생기는 일 03-16 다음 김윤지 금 추가요! 한국 최초 ‘단일 대회 메달 5개’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