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영웅’의 마지막 58㎞ 역주 그리고 ‘눈물’…떠나는 ‘거목’ 신의현 “후배들에 노하우 전수” [2026 밀라노] 작성일 03-16 14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신의현, 최종 레이스 이후 눈물<br>‘평창 영웅’의 마지막 패럴림픽<br>이제 지도자로 ‘제2의 인생’ 시작<br>“내 노하우 후배들에게 알려주겠다</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6/0001225085_001_20260316003010088.jpg" alt="" /></span></td></tr><tr><td>신의현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레이스를 마쳤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스포츠서울 | 테세로=김동영 기자] ‘평창 영웅’ 신의현(46·BDH파라스)이 마지막 동계패럴림픽 무대에서 6개 종목을 모두 완주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980년생, 만 46세의 그가 이번 대회에서 누빈 설원의 거리만 약 58.5㎞(바이애슬론 벌칙 주로 제외)다. 이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할 계획이다.<br><br>신의현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55분45초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29명 중 11위를 차지했다.<br><br>한국 장애인스포츠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였던 신의현의 패럴림픽 은퇴 경기였다. 신의현은 2018 평창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다. 동메달도 하나 목에 걸었다. ‘멀티 메달’이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6/0001225085_002_20260316003010207.jpg" alt="" /></span></td></tr><tr><td>신의현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하필 대회 직전 감기에 걸렸다. 컨디션이 떨어졌고, 또 메달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래도 모든 종목 완주다. 총 58.5㎞를 달렸다.<br><br>은퇴 경기를 마친 신의현은 호흡을 고른 뒤 설원을 바라보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대회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 했고, 4년간 열심히 준비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br><br>이어 “크로스컨트리 20㎞ 레이스를 마친 직후에는 정신이 없었다. 호흡을 가다듬은 후 눈밭을 다시 보는데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노르딕 스키에서 받은 것이 많고, 얻은 것이 많다”며 미소 지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6/0001225085_003_20260316003010243.jpg" alt="" /></span></td></tr><tr><td>신의현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평창 대회부터 시작해 12년 간의 패럴림픽 여정을 모두 마무리한 그에게 딸 은겸 양이 보낸 문자 메시지는 마음을 울렸다.<br><br>신은겸 양은 “이제 아빠가 두 팔로 달리는 모습은 잘 못보겠다. 마지막이라는 말이 나는 너무 속상한 것 같다. 새 시작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아빠가 너무 멋있었다”며 “항상 파이팅 넘치고 긍정적인 철인이 우리 아빠라는게 너무 자랑스럽다. 아빠로서, 선수로서 책임감과 주변의 기대가 너무 무거웠을 것 같은데 이제 조금 가벼워졌길 바란다. 우리에게 1등은 항상 아빠”라고 응원했다.<br><br>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배동현 회장(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은 “2015년 신의현 선수 처음 봤다. 지금 내 인생은 신의현 선수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내 삶을 의미 있고, 가치있게 해준 선수다. 존경한다. 앞으로 삶도 옆에서 응원하겠다”고 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6/0001225085_004_20260316003010273.jpg" alt="" /></span></td></tr><tr><td>신의현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신의현은 “배동현 회장님이 안 계셨다면 신의현이라는 선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나를 멋진 선수로 만들어주신 분이다. 은혜는 평생 잊지 않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br><br>설원을 쉼 없이 질주하던 ‘선수’ 신의현은 이제 제2의 인생을 준비한다. ‘인생 2막’도 노르딕 스키와 함께 간다.<br><br>신의현은 “장애인체육에서 많은 것을 받은 만큼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 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싶다. 노르딕스키가 패럴림픽에서 올림픽의 쇼트트랙처럼 효자 종목이 됐으면 한다. 그렇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raining99@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AI·우주항공에 직접 투자… 체급 키우는 韓 VC 03-16 다음 SK, 인천시청 32-26 제압...핸드볼 H리그 개막 14연승+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