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올림픽 영웅도 넘어선 '메달 5개' 김윤지 "육각형 선수 될 것" 작성일 03-15 1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첫 패럴림픽서 '금2·은3' 수확…올림픽까지 통틀어 단일 대회 역대 최다 메달</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5/PYH2026031507800001300_P4_20260315205713972.jpg" alt="" /><em class="img_desc">김윤지, '금빛 피날레'…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 5개<br>(서울=연합뉴스) 김윤지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김윤지는 58분23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3.15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테세로=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여름엔 물살을 가르고, 겨울엔 설원을 누비는 꿈 많은 장애인 스포츠 스타 김윤지(BDH파라스)의 성장에는 마침표가 없다.<br><br> 생애 첫 패럴림픽 무대에 선 열아홉 강철 소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대회에서 무려 5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br><br>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한국 선수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 2관왕에 올랐고, 은메달 3개를 보태 한국 스포츠 사상 최다인 '단일 대회 메달 5개'라는 새 역사를 썼다.<br><br> 동·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가 한 대회에서 메달 5개를 딴 것은 김윤지가 처음이다.<br><br> 김윤지는 "메달 하나하나가 너무 무거운데 이걸 다 걸면 목이 아플 것 같다"며 "그래도 목 근육을 튼튼하게 단련해놨기 때문에 거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br><br> 김윤지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58분23초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br><br> 패럴림픽 통산 24개의 메달을 수확한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가 버티는 노르딕스키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한국의 존재감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순간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5/PYH2026031507840001300_P4_20260315205713977.jpg" alt="" /><em class="img_desc">김윤지, '금빛 피날레'…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 5개<br>(서울=연합뉴스) 김윤지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날 김윤지는 58분23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3.15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특히 이날 금메달을 딴 크로스컨트리 스키 20㎞ 종목은 김윤지가 처음 도전한 무대였다. <br><br> 앞선 스프린트와 인터벌 경기에서 초반 오버페이스로 마스터스에게 역전을 허용했던 아픈 경험은 김윤지에게 오히려 약이 됐다. <br><br> 불과 며칠 사이 부쩍 성장한 김윤지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br><br> 초반부터 치고 나가면서도 여유롭게 페이스를 조절했다. <br><br> 경기 중반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br><br> 결국 2위 아냐 비커(독일·59분17초4)를 1분2초9 차로, 3위 마스터스를 1분11초2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 김윤지는 "앞선 경기에서 페이스 조절 실패로 마스터스 선수에게 역전당했을 때 많이 배웠다"며 "오늘은 훈련하듯이, 평소 타던 대로만 타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br><br> 그는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제가 1등인지 모르고 달렸다. 초반에는 코치님들이 제 기록을 말해주셨는데, 후반부터는 선두라는 걸 알면 오히려 페이스 조절에 실패할까 봐 말을 안 해주셨던 것 같다"며 "결승선을 통과한 뒤 전광판에 제 이름을 보고, 코치님들의 반응을 보고 나서야 1등이라는 걸 알았다"고 되짚었다. <br><br> 그러면서 "뜻밖의 장거리 소질을 발견한 것 같다"며 발랄한 웃음을 터트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5/PYH2026031507780001300_P4_20260315205713984.jpg" alt="" /><em class="img_desc">김윤지, '금빛 피날레'…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 5개<br>(서울=연합뉴스) 김윤지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김윤지는 58분23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3.15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소질을 발견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모든 종목을 골고루 다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그에게 '욕심이 너무 많은 게 아니냐'고 묻자, 김윤지는 이렇게 답했다.<br><br> "운동선수는 만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부족한 점을 차근차근 보완해서 빈틈없는 '육각형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br><br> 2006년생인 김윤지는 여름에는 수영, 겨울에는 노르딕스키 선수로 활약하는 보기 드문 '철인'이다. <br><br> 선천적 이분척추증을 안고 태어나 재활로 시작한 수영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20년 노르딕스키에 입문한 지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br><br> '전설' 마스터스를 넘어서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김윤지는 "오늘 마스터스를 이기는 기분을 맛봐서 너무 좋고, 다음에는 이제 더 짧은 거리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많이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r><br> 이어 이번 대회를 전반적으로 돌아보면서 "너무 성공적인 데뷔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노르딕스키를 대중에게 더 잘 알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고,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는 사소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15/PYH2026031507860001300_P4_20260315205713988.jpg" alt="" /><em class="img_desc">김윤지, '금빛 피날레'…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 5개<br>(서울=연합뉴스) 김윤지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질주하고 있다. 이날 김윤지는 58분23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3.15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김윤지, '금빛 피날레'…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 5개 03-15 다음 하하 눈물샘 고장났다...'런닝맨' 촬영 중 울컥한 이유는? (ft.35년지기) 03-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