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소녀의 반란… 한국 女 바둑 랭킹 1위 김은지 9단, ‘센코컵’ 우승 작성일 03-15 13 목록 한국 여자 바둑 랭킹 1위 ‘천재 소녀’ 김은지(19) 9단이 일본기원이 주최하는 국제대회 센코컵을 제패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국제 기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  <br> 김은지 9단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6 결승에서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27) 7단을 상대로 24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중반 이후 치열한 대마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김은지는 특유의 강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흔들린 후지사와가 치명적인 실착을 범하며 승부가 갈렸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3/15/20260315510159_20260315185013300.jpg" alt="" /></span> </td></tr><tr><td> 한국 여자 바둑 랭킹 1위 ‘천재 소녀’ 김은지(19) 9단이 착수하는 모습. 한국기원 제공 </td></tr></tbody></table> 한국 여자 랭킹 1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처음 초청받은 김은지는 첫 출전에서 곧바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첫 타이틀을 센코컵으로 장식한 그는 지난해 12월 오청원배 우승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국제 기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국내외 통산 우승 기록도 13회로 늘렸다.<br>  <br> 국제무대에서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김은지는 일본 기사들을 상대로 7연승을 이어가는 등 지난해 7월 이후 외국 기사들과의 대국에서 무려 17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 연승 행진에는 중국 랭킹 2위 양딩신 9단과 쉬이디 7단 등 남자 기사들과의 승리도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br>  <br>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000만엔(약 9400만원)을 거머쥔 김은지는 또 하나의 기록도 세웠다. 입단 6년 2개월 만에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종전 9억5176만 원이었던 누적 상금은 이번 우승으로 단숨에 10억원을 넘어섰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3/15/20260315510158_20260315185013307.jpg" alt="" /></span> </td></tr><tr><td> 한국 여자 바둑 랭킹 1위 ‘천재 소녀’ 김은지(19) 9단. 한국기원 제공 </td></tr></tbody></table> 김은지는 여자 기사들 사이에서도 보기 드문 과감한 승부수와 독창적인 전투형 기풍을 지닌 기사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12월 ‘바둑 여제’ 최정 9단을 제치고 한국 여자 랭킹 1위에 오른 뒤 현재까지 4개월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br>  <br> 이제 김은지의 시선은 종합 세계 기전 우승을 향한다. 여자 기사가 메이저 세계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최정 9단이 기록한 준우승이다. ‘천재 소녀’ 김은지가 또 하나의 벽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바둑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김윤지, 한국 선수 '최다 메달 5개' 신기록 대업 달성 03-15 다음 ‘사상 첫 2관왕+5메달’ 김윤지 제대로 미쳤다…‘첫 출전’ 크로스컨트리 20㎞에서 ‘금빛 피날레’ [2026 밀라노] 03-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