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바둑 김은지, 센코컵 우승… 개인 누적상금 10억원 돌파 작성일 03-15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3/15/0003964639_001_20260315173908349.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오른쪽)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6 결승에서 일본 후지사와 리나 7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한국기원</em></span><br> 한국 여자 바둑의 신흥 강자 김은지(19) 9단이 일본기원이 주최하는 센코컵을 제패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국제 기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김은지 9단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6 결승에서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7단을 상대로 24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중반부터 이어진 치열한 대마 공방전에서 특유의 강공을 펼쳤고, 이에 흔들린 후지사와가 치명적인 실착을 저지르며 승부가 갈렸다.<br><br>한국 여자 랭킹 1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처음 초청받은 김은지는 첫 출전에 우승컵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첫 타이틀을 센코컵으로 장식한 그는 자신의 생애 첫 세계 대회 우승이었던 지난해 12월 오청원배를 포함해 국내외 통산 우승 기록을 13회로 늘렸다.<br><br>국제 무대에서의 강세도 눈에 띈다. 김은지는 일본 기사 상대 7연승을 비롯해, 지난해 7월부터 외국 기사를 상대로 무려 17연승을 내달렸다. 이 연승 행진에는 중국 랭킹 2위 양딩신 9단과 쉬이디 7단 등 남자 기사들과의 전적도 포함돼 있다.<br><br>이번 대회 우승 상금 1000만엔(약 9400만원)을 거머쥔 김은지는 입단 6년 2개월 만에 누적 상금 10억원 반열에 오르는 금자탑도 쌓았다. 종전 9억 5176만원이었던 누적 상금이 10억원을 단숨에 돌파했다. 한국 여자 기사 가운데 누적 상금 10억원을 넘긴 이는 최정과 오유진, 김채영 9단에 이어 김은지가 네 번째다.<br><br>김은지는 여자 기사 중에서도 보기 드문 과감한 승부수와 독창적인 전투형 기풍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바둑 여제’ 최정 9단에게서 한국 여자 랭킹 1위 자리를 빼앗은 뒤 4개월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br><br>그의 다음 시선은 종합 세계 기전 우승을 향한다. 여자 기사가 메이저 세계 기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22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최정이 기록한 준우승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19세 바둑소녀' 김은지, 일본 센코컵 첫 우승…누적 상금 10억원 03-15 다음 김은지, 후지사와 꺾고 센코컵 우승…두 번째 세계타이틀 03-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