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백혜진-남봉광, ‘부부 메달’ 가능했는데…부인은 ‘웃고’-남편은 ‘아쉬움’ [2026 밀라노] 작성일 03-15 12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휠체어컬링 부부’ 백혜진-남봉광<br>백혜진은 믹스더블 은메달<br>남봉광은 준결승까지 갔으나 메달 실패</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5/0001225041_001_20260315163215337.jpg" alt="" /></span></td></tr><tr><td>휠체어컬링 믹스더블 백혜전-이용석 조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백혜진(오른쪽)과 이용석이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한국 휠체어컬링은 2010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에 메달을 따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스포츠서울 | 코르티나=김동영 기자] 한국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부부 메달리스트’가 나올 뻔했다. 부인은 웃었다. 남편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백혜진(43)-남봉광(45·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부 얘기다.<br><br>시작은 백혜진이다. 이용석(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짝을 이뤄 믹스더블 종목에 나섰다. 개회식 이전 사전 경기로 먼저 출발했다. 승리와 패배를 오갔다. 3승 3패 상황에서 최종전 에스토니아전 10-0 대승을 거뒀다. 4승3패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5/0001225041_002_20260315163215394.jpg" alt="" /></span></td></tr><tr><td>휠체어컬링 믹스더블 백혜전-이용석 조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 후 백혜진(오른쪽)과 이용석이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한국 휠체어컬링은 2010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에 메달을 따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준결승은 미국과 붙었다. 접전 끝에 6-3으로 승리하며 결승까지 갔다. 결승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 연장 승부를 펼쳤으나 마지막에 조금 부족했다. 7-9로 패하며 은메달이다.<br><br>백혜진은 대회 내내 꾸준한 기량을 뽐냈다. 이용석이 조금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백혜진이 중심을 확실히 잡았다. 덕분에 16년 만에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에서 메달이 나왔다.<br><br>메달을 따낸 후 백혜진은 “믹스더블이 먼저 시작했고, 혼성팀도 경기를 하고 있다. 계속 얘기 나눈다. 우리가 메달을 따면 혼성팀도 힘을 얻을 것이라 생각했다. 꼭 메달 딸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5/0001225041_003_20260315163215478.jpg" alt="" /></span></td></tr><tr><td>휠체어컬링 혼성팀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혼성팀 예선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남봉광이 스톤을 던지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남봉광은 양희태-방민자-차진호-이현출과 함께 혼성팀으로 출전했다. 예선에서 연패와 연승을 오갔다. 4승4패 상황에서 홈팀 이탈리아를 만났다. 역시나 빡빡한 경기였다. 최종 8엔드에서 1점 따내며 6-5로 이겼다. 5승4패로 준결승 진출 성공이다.<br><br>메달이 보이는 듯했다. 준결승에서 꼬였다. 예선 1위 캐나다를 만났다. 7-5로 리드를 잡았다. 이변을 일으키기 직전. 8엔드에서 충격적인 3실점이 나오고 말았다. 7-8 역전패다.<br><br>스웨덴과 동메달결정전이 이어졌다. 팽팽하게 붙었다. 2-5로 뒤진 7엔드에서 2점 뽑으며 바짝 추격했다. 막판 뒤집기를 노렸다. 그러나 8엔드에서 거꾸로 2실점 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3/15/0001225041_004_20260315163215520.jpg" alt="" /></span></td></tr><tr><td>휠체어컬링 혼성팀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혼성팀 예선 슬로바키아전에서 승리했다. 선수들이 남봉광-이현출-양희태-방민자(왼쪽부터)가 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td></tr></table><br>남봉광은 “아내가 ‘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고 응원해줬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속상하다. 기대대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다음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r><br>백혜진-남봉광 부부는 컬링이 맺어준 인연이다. 2016~2018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진행한 신인선수 캠프에서 만났다. 사랑이 싹텄고, 2020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br><br>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아군’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서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동반 메달’이라는 최상의 결과까지 나왔으면 좋을 뻔했다.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백혜진-남봉광의 ‘부부 컬링 스토리’는 계속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D리포트] 김길리 '0.009초 차' 역전 금메달…임종언 '절묘한 추월' 동반 금메달 03-15 다음 봄이 왔다, 롯데 시범경기 3연승 단독 선두 03-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