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스타’ 김길리·임종언, 세계선수권 1000m·1500m서 나란히 정상 작성일 03-15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3/15/0001103531_001_20260315151310116.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김길리(가운데). AP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3/15/0001103531_002_20260315151310204.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우승한 임종언(가운데). AP연합뉴스</em></span><br><br>‘람보르길리’ 김길리(성남시청)와 ‘페라림종언’ 임종언(고양시청)이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빛 질주에 성공했다.<br><br>김길리는 15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 28초 843을 기록,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1분 28초 852)를 단 0.009초 차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5명이 출전한 결승전에서 가장 바깥쪽인 5번 레인을 배정받은 김길리는 스타트와 동시에 가장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며 천천히 때를 기다렸다. 2바퀴를 남기고 외곽으로 치고 나간 김길리의 전략이 주효했다. 김길리는 3위로 올라선 뒤 마지막 바퀴, 마지막 코너를 빠져나오면서 기막히게 왼발을 쭉 뻗어 선두로 달리던 펠제부르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br><br>임종언도 남자부 1500m 결승에서 멋진 막판 뒤집기를 펼쳤다. 무려 8명의 선수가 나선 결승전에서 임종언은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을 지키다 3바퀴를 남기고 캐나다의 ‘에이스’ 윌리엄 단지누가 코너에서 미끄러지는 변수 속 펼쳐진 막판 레이스에서 웃었다. 3위로 달리던 임종언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치열한 다툼의 인코스를 피해 외곽으로 빠져나와 선두로 올라섰다. 토마스 나달리니(이탈리아·2분 15초 218)와 스테인 데스멋(네덜란드·2분 15초 327)이 2∼3위에 올랐다.<br><br>여자부 1000m에 출전한 심석희(서울시청)는 준결승 2조에서 4위에 그쳐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남자 1500m에 함께 나선 신동민(화성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은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 밖에 남자 500m에선 임종언과 황대헌도 결승에 이르지 못했다.<br><br>임종언, 신동민,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가 나선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김길리, 심석희, 이소연, 노아름(전북도청)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3위로 밀려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br><br>이밖에 한국은 김길리, 이소연, 황대헌, 임종언이 출전한 2000m 혼성 계주 준결승 2조에서 캐나다(2분 38초 852)에 이어 2분 44초 976으로 2위에 오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김길리·임종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서 나란히 금빛 피날레 03-15 다음 2세 준비 김지민 “김준호, 이용식 사위처럼 산후조리 자격증 땄으면”(준호 지민) 03-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