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뇌세포 활용한 생물학 데이터센터, AI 시대 대안 될까 작성일 03-15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호주 스타트업 “생물학 컴퓨터가 일주일 만에 ‘둠’ 플레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TL4zyztt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d8f5dda1077a04035d376a9f21b16d2c6853459b4a6f11a2653a34a4f429c3" dmcf-pid="Gyo8qWqFZ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르티컬랩스가 개발한 CL1 제품 모습./코르티컬랩스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5/chosun/20260315122344452chps.jpg" data-org-width="1600" dmcf-mid="WJmLQpQ9X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5/chosun/20260315122344452chp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코르티컬랩스가 개발한 CL1 제품 모습./코르티컬랩스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b49d481d4923288d8ddbf9dcff3b6a7d961d34a9cc8cfc989fef685a7a639aa" dmcf-pid="HYaPbGb0Y6"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인간 뇌세포를 활용한 ‘생물학적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등장했다. 인간 세포를 컴퓨팅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시키는 발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p> <p contents-hash="72b405bbcdad4b7b3f237cb24984f7861f6a6ea8abb5051928301bb60f11abfc" dmcf-pid="XGNQKHKpt8" dmcf-ptype="general">호주 스타트업 코르티컬랩스(Cortical Labs)는 인간 신경세포를 실리콘 칩 위에 배양한 생물학 컴퓨터 ‘CL1’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CL1은 인간 세포를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술로 신경세포(뉴런)로 분화시켜 실리콘 칩 위에서 배양하는 구조다. 칩이 뉴런에 전기 자극을 보내면, 뉴런의 반응 신호를 읽어 연산에 활용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33e895245b58c0e51d07c47b121957d6d0256a8c8d87807ba5c543a4ccd43865" dmcf-pid="ZHjx9X9U54" dmcf-ptype="general">코르티컬랩스는 CL1이 약 일주일간 학습만으로 고전 슈팅 게임 ‘둠(Doom)’을 플레이할 정도의 연산 능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ce17667012a49b433bd75ca72ab99e093804b3ebdc46a7af76cdd98a0a0ab8e" dmcf-pid="5XAM2Z2uHf" dmcf-ptype="general">회사 측은 CL1 약 120대를 도입해 호주 멜버른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초기 20대 규모로 시작해 최대 1000대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95ecf1b52c434fa1826d62874f2c8ec9538acf41529518fb4b8d9bbf3d13abf" dmcf-pid="1ZcRV5V7HV" dmcf-ptype="general">회사는 전력 효율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CL1 한 대의 전력 소비는 약 30와트 수준으로, 최신 AI 반도체가 수천 와트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혼 웽 코르티컬랩스 대표는 “CL1의 전력 소비는 휴대전화 계산기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 규모로 확대될 경우 상당한 전력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영국 러프버러대 폴 로치 교수는 “대규모로 확장하면 전력뿐 아니라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도 기존 컴퓨팅 시스템보다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2a5896f38ba535678ea4320e10509b0ac211b3e2f9cc7450ddd40cce1021271" dmcf-pid="t5kef1fzZ2" dmcf-ptype="general">다만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평가가 많다. 신경세포가 어떤 방식으로 학습하고 계산하는지, 머신러닝과 같은 복잡한 작업을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지는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인간 세포를 컴퓨팅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따른 윤리적 논란과 세포의 수명이 다하면 학습 결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p> <p contents-hash="69505f345a5b65cc4b790ae98b39ef240b2dafa6f553c634c728aaa860a3b0ed" dmcf-pid="F1Ed4t4qH9"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기존 반도체 중심 컴퓨팅과 다른 차원의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계와 생물을 결합해 반도체보다 효율적인 새로운 연산 방식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AI 산업에 적지 않은 파장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에식스대 마이클 바로스 교수는 “생물학 컴퓨터는 개발 비용과 기술 장벽이 높다”며 “코르티컬랩스의 시도가 생물학 컴퓨터 대규모 상용화의 첫 사례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본방 사수 시대의 귀환’... ‘메뚜기족’ 잡고 중간 광고 수익 확대 위해 ‘라이브 콘텐츠’ 확장하는 OTT 03-15 다음 F1 사우디·바레인 대회 중동 포화로 결국 취소 03-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