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임종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 작성일 03-15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김길리, 여자 1000m서 0.09초차로 1위...임종언 1500m 우승</strong>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김길리(성남시청)와 임종언(고양시청)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br><br>김길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차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28초 843의 기록으로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유리 콘포로톨라(이탈리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임종언은 같은날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4초 974을 기록하며, 토마스 나달리니(이탈리아)와 스테인 데스멋(벨기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br><br><strong>김길리, 여자 1000m 결승서 마지막 대역전극...2위와 0.09초차</strong><br><br>김길리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유리 콘포로톨라, 키아라 베티(이상 이탈리아), 코린 스토더드(미국)과 경쟁했다.<br><br>김길리는 결승 초반 가장 뒷 자리에서 기회를 엿봤다. 스토더드, 벨제부르가 1, 2위권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김길리는 2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도 4위권에 위치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엄청난 가속도로 아웃코스를 타는 전략을 시도했다.<br><br>상대 선수들이 체력을 소진하는 사이 김길리는 줄곧 아웃코스에서 조금씩 순위를 올려나갔다. 마지막 코너링 이후 김길리는 결승선을 넘어서기 직전 스케이트 날을 내밀었고, 근소하게 앞서는데 성공했다. 2위 벨제부르와는 불과 0.09초차였다.<br><br>김길리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여자 쇼트트랙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금 7개, 은 3개를 따내며 종합 우승에 올랐고, 2024 세계선수권 15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br><br>2025-26시즌 ISU 월드투어 3·4차 대회 1500m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선 김길리는 마침내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1000m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br><br>올림픽이 끝나고 짧은 휴식을 취한 김길리는 이번 세계선수권을 준비했다. 김길리는 이날 세계선수권 여자 1000m 결승에서 올림픽 개인전 2관왕의 주역인 벨제부르를 상대로 완벽한 역전극을 선보이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br><br>한편, 여자 1000m에 출전한 심석희(서울시청)는 준결승 2조에서 4위에 그치며 탈락했고,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준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3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br><br><strong>임종언, 남자 1500m서 짜릿한 역전 우승</strong><br><br>이날 임종언은 1500m 결승에서 윌리엄 단지누, 펠릭스 루셀, 막심 라운(이상 캐나다), 스테인 데스멋(벨기에), 토마스 나달리니(이탈리아), 나이얼 트레이시(영국), 브렌던 코리(호주)와 경쟁을 펼쳤다. 개최국 캐나다 선수와는 무려 3명과 싸워야 하는 악재를 맞았다.<br><br>8명이 벌이는 결승전에서 임종언은 경기 초반 뒷 자리에서 레이스를 이어나갔다. 첫 바퀴에서 3위에 자리한 임종언은 이후 트레이시, 코리가 앞으로 치고 나오면서 중위권에 머물렀다.<br><br>임종언은 5바퀴를 남겨두고 7위까지 처지면서 메달권과는 멀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단지누가 넘어졌다. 임종언은 1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4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반바퀴에서 아웃코스로 빠르게 속도를 올린 뒤 루셀과 코리 사이를 파고들었다. 결국 1위 자리를 확보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2007년생 임종언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미래로 불린다. 지난해 4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깜짝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br><br>성인 국제 무대에 처음 등장한 임종언은 2025-26시즌 ISU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금 5개, 은 3개, 동 1개를 따내며 남자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br><br>임종언은 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남자 1000m 동메달, 50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금메달에 도달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조금이나마 해소했다.<br><br>한편, 임종언과 함께 남자 1500m에 출전한 신동민(화성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은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취약종목인 남자 500m에서도 임종언이 준준결승, 황대헌은 준결승을 통과하지 못했다.<br><br>하지만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김길리-이소연-황대헌-임종언이 출전한 2000m 혼성 계주에서도 결승에 올랐다.<br> 관련자료 이전 돌풍의 이탈리아, WBC 사상 첫 준결승행…푸에르토리코 격파 03-15 다음 '결혼' 최준희, 父조성민은 없어도…故최진실·진영 액자 선물 "제일 소중해" 03-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