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봉쇄' 김천 상무 이정택... 친정 대전하나시티즌 첫 승 저지 작성일 03-15 1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1] 김천 상무,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서 1-1 무승부</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15/0002508072_001_20260315103612677.jpg" alt="" /></span></td></tr><tr><td><b>▲ </b> 김천 상무 '캡틴' 이정택(26번)</td></tr><tr><td>ⓒ 김천상무프로축구단 공식 홈페이지</td></tr></tbody></table><br>친정팀의 총공세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포효한 이정택이다.<br><br>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14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서 황선홍 감독의 대전하나시티즌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전과 김천은 개막 후 3무 승점 3점을 기록, 나란히 공동 5위에 자리했다.<br><br>개막 후 승리가 없었던 양 팀이었다. 가장 먼저 홈에서 경기를 치렀던 대전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리그 2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조성권·루빅손·엄원상·디오고와 같은 걸출한 자원들을 손에 넣으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아쉬움이 한가득이었다.<br><br>슈퍼컵에서는 전북 현대에 2-0으로 패배했고, 이어 열린 안양(무)·부천(무)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기대 이하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대전과는 달리, 김천은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연고지 협약 종료에 따라 자동 강등이 확정된 상황 속 팀을 이끌었던 정정용 감독도 이탈했다. 최약체 중 한 팀으로 꼽혔으나 이는 완벽한 오판이었다.<br><br>개막전서 포항 스틸러스에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어 전북과도 1-1로 비기며 승점 2점을 획득했다. 끈끈한 경기력에 더해 짜임새 있는 전술로 만나는 팀을 까다롭게 만든 김천이었던 것. 이처럼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가운데 승리를 노렸던 이들은 최고 전력을 꺼냈다. 대전은 이창근·서영재·조성권·하창래·김문환·밥신·김봉수·서진수·주앙 빅토르·루빅손·디오고를 택했다.<br><br>김천은 이건희·박세진·홍윤상·박태준·김이석·고재현·박철우·이정택·김민규·김태환·백종범이 선발로 경기장을 밟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동기부여가 가득했던 대전이 총공세를 펼쳤으나 김천이 몸을 던져 막아냈고, 선제골까지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 40분 공중볼에서 우위를 점한 이정택이 헤더를 날렸고, 이 볼을 받은 이건희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br><br>일격을 허용한 대전도 물러서지 않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2분 이현식의 코너킥을 받은 하창래가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김천 골문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이들은 엄원상·주민규를 차례로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서진수가 역전 골을 성공시키는 듯했으나 VAR 끝에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br><br><strong>'친정 공격 무력화' 이정택, 분대장 '이유' 증명했다</strong><br><br>뜨거웠던 승부 속 승자는 없었다. 하지만, 유독 눈에 띄었던 인물이 있었고, 그는 바로 김천 상무의 '분대장' 이정택이었다. 이번 경기서 그는 원소속팀인 대전과 맞대결을 펼치며 강력한 동기부여가 형성됐었다. 1998년생인 그는 2021시즌 당시 K3리그 소속이었던 청주 유니폼을 입고,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br><br>프로화 직후인 2023년에도 안정적인 실력으로 팀 핵심으로 살아남았고, 이를 바탕으로 2024시즌 개막 직전에는 조유민(샤르자)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K리그1 대전으로 향했다. 모두가 의심했던 영입이었으나 그는 빠르게 적응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중앙 수비는 물론, 우측 풀백까지 소화하면서 힘을 보탰고, 최종적으로 29경기에 나서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br><br>대전에 적응한 그는 지난해 잠시 퍼플 아레나를 떠났다.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천 상무로 향했고, 총 18경기에 나서면서 군인의 포스를 뽐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9기를 이끌었던 분대장 김승섭(전북)의 녹색 견장을 이어받았고, 동기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경기 수를 뛰면서 확실한 실력을 자랑했다.<br><br>분대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 아래 이번 시즌에도 확실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정택은 지난 라운드 전북을 마주해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세를 이어 '친정' 대전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김민규와 함께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한 그는 '괴물 공격수' 디오고와 날카로운 컨디션을 자랑하는 서진수를 방어했다.<br><br>183cm로 중앙 수비수로서 그다지 훌륭한 신체 조건은 아니지만, 탁월한 점프 실력을 통해 공중볼을 장악했고 또 빠른 판단으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특히 전반 24분 디오고의 크로스로 인해 백종범이 골문을 비우고 나갔던 상황에서는 절묘한 판단으로 서진수의 오픈 찬스 슈팅을 방어하면서 포효했다.<br><br>이에 그치지 않았다. 공격 상황에서도 능력을 발휘했고, 전반 40분에는 루빅손과의 공중 경합에서 이겨내며 이건희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에도 활약상은 이어졌다. 후반 5분 루빅손의 크로스를 확실하게 방어했으며 대전의 총공세를 온몸으로 받아쳤다.<br><br>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빈 이정택은 패스 성공률 91%·공격 진영 패스 성공률 100%·팀 내 최다 수비 진영 패스 성공(30회)·전진 패스 19회 성공·공중 경합 3회 성공·클리어링 7회·팀 내 최다 볼 블락(5회)을 기록, 친정팀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냈다.<br><br>대전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부분은 썩 유쾌하지 않지만, 김천에서 인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택의 활약상은 나름 위안 거리였을지도 모른다.<br><br>반면, 김천 사령탑 데뷔 후 승리가 없는 주승진 감독은 "지난 경기와 반복되는 실수가 나왔다. 유쾌하지 않았고, 경기 운영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미흡한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br><br>한편, 김천 상무는 오는 17일(화) 홈으로 돌아가 이정규 감독의 광주FC와 리그 4라운드 일전을 치르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여자 하키, 오스트리아전 패배…월드컵 예선 대회 '8위' 03-15 다음 '아쉽다' 유수영 UFC 3연승 실패, 한국계 스미스에 2라운드 서브미션 패... 데뷔 후 첫 패배 03-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