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도 5개 종목 완주… 알파인스키 최사라 "최선 다했다… 후회 없어" 작성일 03-15 10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3/15/0000738370_001_20260315091312361.jpg" alt="" /></span> </td></tr><tr><td> 알파인스키 최사라가 지난 10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알파인 복합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td></tr></tbody></table> <br> 무릎 부상 속에서도 5개 종목 완주, 메달은 없었지만 대단한 투혼이었다.<br> <br> 한국 장애인 알파인 스키 간판 최사라(현대이지웰)가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딛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출전한 전 종목 완주에 성공했다. <br> <br> 최사라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시각장애 부문에서 어은미 가이드와 호흡을 맞춰 1·2차 시기 합계 1분36초57을 기록하며 완주한 13명 중 7위에 올랐다. 회전 종목을 끝으로 최사라는 자신의 2번째 동계 패럴림픽을 모두 마쳤다.<br> <br> 결과는 아쉬웠다. 최사라는 첫 경기였던 활강에서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슈퍼대회전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슈퍼대회전과 회전을 한 차례씩 치르는 알파인 복합을 6위로 마무리했다. 대회전에서 7위, 회전에서 7위에 머물렀다. <br> <br> 2003년생인 최사라는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다. 이후 4년 동안 성장을 거듭한 최사라는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파라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메달 7개를 수확하며 월드컵 랭킹 3위를 질주, 메달 기대주로 꼽혔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프랑스 틴에서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다 무릎을 다쳤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이었다.<br> <br> 포기할 수 없었다. 최사라는 한 달 동안 재활을 거쳐 패럴림픽 무대에 섰다. 온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다. 시상대에도 결국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몸이 성치 않은 상황에서도 5개 모든 종목을 완주했다.<br> <br> 특히 활강에서는 메달권에 근접하며 4년 뒤를 기대케 했다. 최사라는 4위에 오른 활강에서 3위에 단 1초58 차로 뒤졌다. 5위가 된 슈퍼대회전에서는 3위와 기록 차가 1초48에 불과했다. <br> <br> 알파인 스키 회전은 대회전보다 짧은 간격의 기문을 지그재그로 통과하며 회전 기술을 겨루는 기술계 종목이다. 시각장애 부문에서는 가이드가 선수보다 먼저 출발해 무선 통신 기기로 코스 상황과 방향을 알려주고 선수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설원을 달린다. <br> <br> 이날 회전에서 1차 시기에 48초65로 7위에 오른 최사라는 2차 시기에는 47초92를 작성해 7위를 유지했다. 2차 시기 기록만으로는 5위였다. 우박이 내리고 안개가 끼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사라는 1, 2차 시기 모두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br> <br> 경기를 마친 후 최사라는 “코스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편이었다. 2차 시기에 완사 구간에서 잘 달려서 1차 시기보다 기록을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어은미 가이드는 "경기 초반 안개가 껴서 시야 확보가 될지 걱정했는데 스타트할 때 많이 개서 큰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br> <br> 최사라는 “첫 패럴림픽이었던 베이징 대회에서 기술계 종목만 나갔고, 참가에 의의를 뒀다. 경험을 쌓는 단계였다”며 “이번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꿈꾸며 많이 노력했다. 4년 전보다 긴장이 덜 됐고, 한층 자신감 있게 레이스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2번째 패럴림픽은 재미있게 즐겼다. (어)은미 언니랑 함께해서 더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br> <br> 최선을 다했다. 최사라는 “무릎이 아파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지난달 부상을 당해 속상하긴 했다”며 “그런데 패럴림픽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나가려는 의지를 갖고 열심히 재활했다. 현 상태에서 최선의 컨디션으로 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렇기에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br> <br> 어은미 가이드는 “전 종목 부상 없이 완주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최)사라가 생각보다 잘해줬다. 슈퍼대회전 후 통증이 심해져 다음 날 경기를 뛰지 말자고 했는데, 사라는 할 수 있다고 확고하게 이야기하더라. 사라가 120%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대견해했다 <br> <br> 질주를 이어간다. 최사라의 다음 목표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다. 그는 “아직 4년 뒤 패럴림픽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부상을 당한 장소에서 내년 세계선수권이 열리는데 그래도 자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br> 관련자료 이전 ‘韓 첫 주자’ 유수영, UFC 첫 패배…‘태극기 문신’ 한국계 스미스에게 서브미션 패 03-15 다음 람보르길리 ‘괜히 올림픽 2관왕 아니다’ 김길리 세계선수권도 대역전 ‘금빛 레이스’…男 임종언 1500m 우승 03-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