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디포파크 마운드 선 고우석 "멀게만 느낀 곳…동료들 고마워" 작성일 03-14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3/14/0001340278_001_20260314120508680.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준준결승전 경기. 6회말 교체된 한국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리그)은 꿈에 그리던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마운드에서 세계 최고 타자들을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br> <br>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10대 0으로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습니다.<br> <br> 고우석은 팀이 7대 0으로 끌려가던 6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br> <br> 첫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습니다.<br> <br> 이어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마저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습니다.<br> <br>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들을 모두 빗맞은 타구로 돌려세운 겁니다.<br> <br> 고우석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전(1이닝 무실점), 대만전(1⅓이닝 1실점 비자책), 도미니카공화국전(1이닝 무실점)에 등판했습니다.<br> <br> 그는 3경기에서 3⅓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br> <br> 고우석은 2024년 미국 진출 이후 아직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고 올해로 3년째 마이너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br> <br> 그래서 이번 대회는 고우석에게 '쇼케이스'와 같은 귀중한 기회였지만, 그는 시종일관 '태극마크'만 이야기했습니다.<br> <br> 그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많은 사람이 제게 WBC가 중요하지 않냐고 물어봤지만, 개인적인 의미는 크게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br> <br> 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며 "여기서 조금 잘 던지고 못 던진다고 해서 (빅리그 데뷔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고우석은 아쉬운 패배에 대한 반성도 잊지 않았습니다.<br> <br> 그는 "일단 8강에 올라간 것은 만족하지만, 아무리 강한 상대였다고 해도 콜드게임으로 진 것은 선수들 모두 반성한다. 앞으로 발전할 계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고우석은 2024년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한 뒤 마이너리그에 머물렀습니다.<br> <br> 그는 마이애미의 홈구장인 론디포파크 마운드에 오른 것에 대한 감정만큼은 숨기지 않았습니다.<br> <br> 고우석은 "작년과 재작년에는 정말 한 번은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정말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고 털어놨습니다.<br> <br> 이어 "이렇게 오게 되니 선수들에게 정말 고마웠고 막상 이기지 못하니까 정말 아쉽다"고 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이 대통령 "김윤지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새 역사…놀라운 성과" 03-14 다음 이이삭 UFC 4번째 대한민국 중량급 파이터 [오피셜] 03-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