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불발' 휠체어컬링 혼성팀 "준결승 패배 아쉬워…세계와 격차는 줄었다"[2026 동계패럴림픽] 작성일 03-14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준결승서 '강호' 캐나다에 패배해 동메달 결정전으로<br>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스웨덴에 접전 끝 석패</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3/14/NISI20260313_0002083674_web_20260313211948_20260314074421023.jpg" alt="" /><em class="img_desc">[코르티나담페초=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대표팀이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역전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03.13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코르티나담페초=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달을 놓친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대표팀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세계와 격차가 훨씬 줄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br><br>남봉광(45), 차진호(54·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방민자(64·전남장애인체육회), 양희태(58), 이현출(40·이상 강원도장애인체육회)로 구성된 대표팀은 1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에 4-7로 졌다. <br><br>한국은 10개국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순위를 가리는 예선에서 5승 4패로 4위에 올라 4강행 막차를 탔다.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의 준결승 진출이었다. <br><br>준결승에서 강호 캐나다를 만나 선전했다. 7엔드까지 7-5로 앞서며 결승 진출을 꿈꿨다. <br><br>그러나 마지막 8엔드에 대거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예선에서 6-8로 승리를 내줬던 스웨덴에 설욕하지 못하면서 결국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br><br>경기를 마친 후 대표팀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br><br>8년 전 평창에서도 아픔을 맛봤던 방민자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고, 당시 나란히 아쉬움을 겪었던 차진호는 "8년 전에도 평창에서 (방)민자 누나와 함께 했다. 평창에서 준결승에 오른 후 메달을 놓쳐 이번에는 민자 누나에게 꼭 메달을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br><br>스킵 이현출은 "여러모로 부족했던 경기였다. 내가 많이 부족했다. 같이 경기에 들어간 형, 누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며 고개를 떨궜다. <br><br>방민자와 차진호는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진 것이 많이 아쉽다. 8엔드 후공에서 3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 당한 것은 흔치 않다"면서 "상대가 잘했다기 보다 우리의 실수다. 이런 부분에서 보완할 점이 아직 많다"고 자책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3/14/NISI20260313_0021207846_web_20260313213354_20260314074421026.jpg" alt="" /><em class="img_desc">[코르티나담페초=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휠체어컬링 방민자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캐나다와의 준결승전에서 스톤을 힘차게 밀고 있다. 2026.03.13. photo@newsis.com</em></span>남봉광에게는 더욱 아쉬운 노메달이다.<br><br>그의 아내 백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호흡을 맞춰 믹스더블 은메달을 수확했다. 부부 동반 메달을 꿈꿨지만, 눈앞에서 놓쳤다. <br><br>남봉광은 "꼭 부부 동반 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다"며 했다. <br><br>이미 대회는 마무리됐고,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팀은 다음을 바라봤다. 메달 꿈을 향해 달릴 생각이다. <br><br>경기 내내 평정심을 유지하며 팀 내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방민자는 "장애 이후 컬링은 곧 나의 인생이다. 컬링을 통해 삶이 바뀌었다"며 "끝이 아니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 여기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br><br>차진호도 "한 번 실패했으나 다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이 마음이 아프겠지만, 치유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br><br>방민호와 차진호는 "8년 전과 결과는 같지만, 리그전 등을 통해 세계적인 격차는 훨씬 줄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키 샷, 승부처에서 한끗 차이가 있었을 뿐 한국 휠체어컬링은 계속 발전 중"이라며 "후배들과 언젠가 꼭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미래를 그렸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2관왕' 김길리,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첫날 순항 03-14 다음 "아깝다! 동메달" 韓휠체어컬링, 스웨덴과 초접전끝 4-7패..."힘들고 괴로워도 컬링은 내인생♥...계속 도전"[밀라노-코르티나 패럴림픽 현장] 03-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